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1.05.17
-1차 유행은 빈민촌을 쓸고 가면서 살아남은 사람들에겐 항체가 생겼고, 2차 유행은 그보다 나은 중산층 이상에서 유행하면서 상대적으로 항체 보유율이 낮은 중산층 사람들에서의 피해가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거 유럽에서 흑사병이 유행했을 때도 계급사회가 무너지고 새로운 사회가 나왔는데 역사는 반복됩니다. 인도의 경기 회복 속도가 상당히 더뎌질 것 같습니다.
-AJ네트웍스의 자산 매각을 분석한 기사입니다. 매입한지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처분한 계열사도 있어, 현금이 다급히 필요한 모습입니다. 계열사 정리의 배경에 대해서는 주로 사업 효율성 제고와 재무구조 개선을 밝히고 있으며, 더불어 사업보고서 등에서 신사업에 대한 이야기도 종종 보입니다. 2020년 4분기 말 기준 부채비율이 450%에 이르다 보니 차입금 상환이 우선되어야 할 것 같은데요, 이후엔 어떤 신사업을 마련할지 주목됩니다.
재고 안 쌓는다는 도요타, 왜 반도체 부족에도 끄덕없을까?
-도요타는 반도체 수급 이슈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했으며 2020년 남은 기간 동안에도 큰 영향 없이 전년대비 개선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반도체 수급 이슈로 자동차 산업 전반의 공급이 타이트한 상황인데, 도요타만의 생산방식과 생산철학이 위기를 극복했습니다. 과거 동일본 사태를 겪은 후, 같은 위기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는데요, 위기가 터질 때마다 수습에 급급하기 보단 같은 위기를 반복하지 않도록 대비했던 자세와 노력이 이번 위기에서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도요타의 이러한 생산방식은 다른 기업도 충분히 참고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 현상이 건설기계 업종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미국의 엔진 제작사인 커민스가 최근 국내 업체에게 엔진용 전자제어장치 반도체 확보가 어려워짐에 따라 공급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는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커민스가 캐터필라, 히타치 등 국내 기업보다 판매량이 큰 기업부터 물량을 주기 시작한다면 회복되고 있는 국내 건설기계 업종에 발목이 잡힐 것 같습니다.
4대 그룹 40조 + a 투자 보따리 ‘백신 외교’ 文에 든든한 지원군
-한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국내 4개 기업들의 미국 투자 보따리 규모가 상당합니다. 삼성전자는 20조원 규모의 파운드리 투자가 유력하고 현대차와 배터리 기업들도 대미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정상회담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주고 무엇을 가져올지 궁금합니다. 안전한 백신 확보에 대한 국민들의 간절함이 더해지고 있는데, 부디 성공적으로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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