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5.14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1.05.14

 

머스크 비트코인 결제 보류 발언에 6000만원대로 급락

-머스크의 말 몇마디가 비트코인 시장을 쥐락펴락합니다. 비트코인으로 테슬라 차량을 구매할 수 있다고 하고, 테슬라도 비트코인에 투자하면서 코인 가격을 끌어올리더니, 이제는 환경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도통 이해할 수 없는 논리로 비트코인 결제 서비스를 보류하겠다고 합니다. 일론 머스크를 추앙하고 존경하는 사람이 정말 많은 것으로 아는데, 이번 행보는 머스크가 사업가가 아니라 투기꾼, 사기꾼으로 비춰지네요. 

 

“호황 오래가지 않을 것”…전 해수부 장관의 HMM 투자 경계령

-며칠 내내 오르던 HMM의 주가가 어제 전 해수부 장관의 발언과 함께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해수부 장관의 말도 부담으로 작용했겠지만, 최근 며칠 너무 가파르게 올라 한번 정도는 하락세가 나올 것 같긴 했습니다. HMM은 최소 3분기까지는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데, 문제는 지금의 HMM 주가는 좀 더 긴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전 해수부 장관의 말 한마디에도 영향을 크게 받는 것 같으니 투자에 유의할 필요가 있겠습니다. 

 

8인치 파운드리 증설 1조 + a지원…R&D 최대 50% 세액 공재

-미국과 유럽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에 힘을 주는 와중에 한국 정부는 지지부진하다는 평이 많았는데, 이번에 파운드리 사업에 대한 증설 자금과 세제혜택을 지원할 것을 밝혔습니다. 파운드리 사업은 초기 투자 비용이 워낙 크다 보니, 기업 입장에서는 시황이 좋다고 섯불리 CAPA를 확장했다가 이후 시황이 꺾이면 그대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어 그동안 파운드리 증설은 다소 더딘 모습이었습니다. 정부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적극적인 정책 지원을 이어가주면 좋겠습니다. 

 

쿠팡 상장 후 첫 분기 ‘매출 신기록’…공격 투자 이어간다

-쿠팡이 상장 후 처음으로 분기 실적을 공개했습니다. 매출은 무려 전년동기대비 74%나 증가한 4조 7천억원대를 기록했습니다. 영업이익의 경우 상장관련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전년비 적자폭을 키운 3,300억원대의 손실이 나왔습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할 경우 적자 규모가 어떻게 되었을지도 추가 체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전년동기에도 코로나 수혜가 있었는데, 매출 성장률이 상당히 가파릅니다. 문제는 수익성인데, 공격적인 사업 확장과 투자를 이어간다고 밝힘에 따라 연내 분기 흑자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연봉 인상 릴레이’ 게임업계, ‘후유증’ 현실화…실적악화 부메랑

-게임업계의 연봉 줄인상, 인센티브 지급 등이 재무제표에 반영되었습니다. 1분기 게임사들의 이익이 전반적으로 감소했는데 신작 출시가 줄어든 상황에서 높아진 고정비가 영향을 미쳤습니다. 고정비는 계속 유지되겠으나, 좋은 인재를 통해 회사의 매출을 늘리는 선순환의 고리로 잘 들어갈 수 있을지에 주목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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