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1.05.06
구리부터 콩까지 안 오른게 없다…원자재 슈퍼사이클 오나
-원자재 가격이 계속 오릅니다. 친환경 정책과 맞물린 소재 가격이 상당한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옥수수와 콩기름, 커피, 설탕 등 농산물 가격도 여전히 오르고 있습니다. 가격 인상의 슈퍼사이클이라는 의견과, 중국이 재정지출을 줄이면 다시 내려올 것이라는 분석이 공존합니다. 유가 80불전망도 나오고 있어 물가 상승은 필연적일 것 같습니다.
-LG폰의 특허를 사들여 삼성전자를 상대로 소송을 낸 후, 승소할시 로열티나 배상금을 요구하는 수익 전략을 취합니다. 이러한 사업 모델을 구축해서 아예 무차별적으로 소송을 진행하는 기업이 있었네요. 솔직한 말로는 다소 깡패같은 느낌이 듭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능한 사업모델이긴 하지만, 남의 것을 사들여 다시 남을 공격하는 것은 그닥 좋은 사업모델은 아닌 것 같네요. 삼성은 LG의 빈자리가 불러올 역풍에 대비해야겠습니다.
-동대문 의류 시장이 손님이 많이 줄긴 했습니다. 코로나19로 내국인 수요와 중국인 관광객 수요가 모두 줄어든 영향이 큽니다. 중국인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동대문 옷 값이 많이 올랐던 것은 사실인데요, 내국인 수요 감소 영향도 있지만 중국인 관광객 감소 영향이 더 커보입니다. 빠진 매장도 많고, 남아 있는 매장은 온라인 커머스 등을 통해 버티고 있는데, 턴어라운드의 계기가 만들어지기까진 꽤나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이폰13’용 OLED도 삼성, LG가 공급한다…中 BOE는 승인 못 받아
-BOE가 리퍼 물량에 대해 공급 승인을 받았다는 기사도 본 것 같은데, 이번 아이폰13모델에서는 밸류체인 진입에 실패했습니다. 아이폰 프로모델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전량 수주했고, 나머지 일반 모델은 LGD가 일부 물량을 가져갔습니다. 아이폰에서도 폴더블폰을 낸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는데, 삼성디스플레이의 투자나 사업 동향과 관련한 소식에도 귀를 기울여야겠습니다.
삼성, 마이크론 ‘기술 뻥튀기’에 열 받았다…’초강수’
-미세선폭의 수치를 말해주지 않고 영어단어로 두루뭉술하게 디램의 미세공정 정도를 말해주는지는 개인적으로도 궁금했었는데, 이번 삼성전자의 컨퍼런스콜에서 15나노미터라는 대답이 나와 궁금증이 해소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처럼 구체적인 수치를 밝힌 것이 관행을 깨는 발언이었다고 합니다. 경쟁사를 의식한 의도된 발언이었는데, 기술 우위를 보여주려 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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