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년 3월 잠정수출(1일~20일)

# ’21년 3월 잠정수출(1일~20일)
2021년 3월 1일부터 20일까지의 수출입 실적이 발표되었습니다.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2.5% 증가한 339억 달러, 수입은 전년동기대비 16.3% 증가한 330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해당 기간의 조업일수는 15.5일이었으며, 이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금액은 21.9억불, 일평균 수입금액은 21.3억불이었습니다.

수출은 반도체(+13.6%), 승용차(+13%), 석유제품(+12.4%), 자동차 부품(+2%), 무선통신기기(+4.7%) 등에서 증가하였으나, 가전제품(-9.3%) 등은 감소하였습니다. 수입은 반도체(+4.7%), 가스(+28.2%), 기계류(+23.3%), 석유제품(+4.0%) 등이 증가하였으나 원유(-1.5%)와 무선통신기기(-13.7%) 등은 감소하였습니다.

당사는 지난 보고서를 통해 3월 예상 무역 규모에 대해 수출은 일평균 수출금액 21.7억달러에 예상 조업일수 23.5일을 곱하여 510억불, 수입은 첫번째 구간에서 소폭 조정한 일평균 수입금액 21.2억불에 예상 조업일수 23.5일을 곱하여 498억불로 추정하였습니다. 수출과 수입을 합친 3월 예상 무역 규모는 1,008억불입니다. 20일까지의 둥향을 보았을 때, 일평균 수출입 금액이 당사 예상치와 유사한 수준임에 따라 3월 예상 무역 규모 전망치는 기존과 같은 수준을 유지합니다. 다만, 3월 마지막 구간의 조업일수에 따라 무역 규모는 변동될 수 있습니다.

2021년 3월 22일 오전 10시 30분 기준 코스피/코스닥 시가총액의 합은 2,490.2조원이며, 시가총액 대비 3월 예상 무역규모의 비율은 182%입니다. 수출입 실적은 지속적으로 전년비 좋은 성장세가 나오는 반면 시장은 코스피 지수 3,000~31000 사이를 횡보하면서 해당 비율은 1월과 2월 대비 하락하였습니다. 지난 보고서와 마찬가지로 연착륙에 대한 기조를 유지하며 지수 자체의 재상승보다는 현재 수준에서의 등락을 전제하고, 좋은 실적을 내는 기업을 중심으로 투자 기회를 잡아보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판단합니다.

한편, 2021년 2월부터 수입 증가 품목 중 ‘가스’가 눈에 띕니다. 2월 보도자료부터 지속적으로 수입 증가 품목에 가스가 언급되고 있고, 증가폭도 다른 제품 대비 상당히 가파릅니다. 1월까지는 감소세였으나 2월에는 전년비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3월에도 20일까지의 수입금액이 전년비 28% 증가하였다고 관세청은 밝혔습니다. 2월 수치를 보았을 때 유가 상승을 고려하더라도 물량 역시 10% 증가하였다는 것을 보면 실제 수요가 증가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1분기는 난방 수요 증가에 따라 전통적으로 가스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이며, 2021년 2월 가스 수입액은 전년동기대비 31.7% 증가하였습니다. 역대 2월 중 가장 좋은 수준이며 3월에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어 2021년 1분기 가스 업종을 중심으로 호실적이 기대됩니다.

2021년 2월 가스 수입 금액

* 자료: 세종기업데이터, 관세청


* 자료: 세종기업데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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