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0.12.22
테슬라, ‘트로이의 목마’ 되나…산타랠리 위협할 네 가지
-올해도 연말과 연초에 주가가 오르는 ‘산타랠리’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이미 시작된 것 같기도 하고, 과연 상승폭이 얼마나 될까 싶기도 합니다. 올해 산타랠리를 위협할 수 있는 4가지 포인트로는 테슬라의 지수 편입 후 조정, Fed의 긴급대출 프로그램 완료, 조지아주의 상원 결선투표, 백신 보급 관련 등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테슬라의 조정과 Fed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가 보다 큰 영향을 줄 것 같은데요 기사에 정리된 내용을 기반으로 뉴스 업데이트를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쌍용차가 결국 11년만에 다시 회생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최근 트로트 가수 임영웅을 렉스턴의 광고 모델로 쓰며 재기를 노리는 듯 했는데, 상황은 전혀 나아지지 않았네요. 대주주인 인도 마힌드라 역시 추가 투자 계획은 없다고 밝혔고 대주주 지위 역시 포기할 입장까지 내비쳤습니다. 다시 회생에 성공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투자 여력이 없어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쌍용차의 취약점으로 생각됩니다.
-파운드리 업계가 호황입니다. 밀려드는 주문에 결국 가격을 20% 인상했습니다. 5G, 이미지센서, DDI 등 주요 품목의 수요가 급증했고, 미국의 중국 파운드리 제재에 따른 불안 심리까지 가중되며 가격을 끌어올렸습니다. DB하이텍은 올해 높은 이익성장을 보이며 PER 기준 10배 미만까지 떨어졌는데요 최근 단가를 인상했으니 앞으로 1~2개 분기 정도는 이익 성장이 이어지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엇갈린 맞수 아모레 vs LG생활건강…같이 성장길 걸을까
-아모레와 LG생건 모두 중국에서 좋은 판매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가 완화된 중국에서 다시 한국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LG생활건강은 62개 분기 연속 실적 성장이라는 놀라운 기록을 내고 있고, 주가도 정말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반면 아모레의 이익 수준은 변동이 다소 심한 모습을 보였는데요, 대세 반등이 시작된 것인지 조심스레 기대해봅니다.
-전반적인 밸류에이션 수준이 높아졌다는 말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년 기업들의 이익 성장에 대해서는 조금 보수적인 생각이 듭니다. 일부 IT 기업을 제외하고 나머지 기업들의 이익 성장이 정말 가능할지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코스피 조정과 시장에 몰린 돈이 개별주로 몰리는 현상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공매도는 내년 3월부터 재개된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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