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 2020.07.17
-삼성이 광주 가전 공장의 CAPA를 확대합니다.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면서 해외 공장에서의 생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국내 공장의 대응능력을 높이는 것 같습니다. 생산량을 늘리려면 어쨌든 추가 투자와 인력 투입이 필요합니다. 주변 경제에도 활력을 줄 수 있을텐데요, 공장 자동화로 과거보다는 고용 효과가 떨어지지만 제조업이 일자리 창출과 주변 상권 살리기에는 좋은 영향을 줍니다. 기업의 국내 투자가 활성화되는 방향으로 정책도 설정이 되면 참 좋을 것 같습니다.
-정부의 보조금 지원과 판매사의 저공해 자동차 판매 비율 의무화 등으로 전기차 대수 자체가 꽤 늘어날 것 같습니다. 일단 판매사 입장에서는 전체 판매량의 15%는 저공해자동차로 채워야 합니다. 이 할당량은 탄소배출권처럼 거래가 됩니다. 정부는 보조금 지급 기한을 3년 더 연장했는데요, 이러한 정책의 적극적인 방향성 덕분에 전기차의 비중은 꽤나 높아질 것 같습니다. 관련 기업들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뜨거워질 것 같네요.
이 와중에…성과급 1인당 2천만원 달라는 한국GM 노조
-일단 장사가 되어서 돈이 더 생겨야 성과금을 줄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일단은 회사가 살아있어야 계속 일할 수 있는 것이 아닐까요.. 돈 나오는 구멍은 줄었고 경영 효율화를 위해 자산 매각이나 영업점 정리 등의 수순을 밟으려 하는데 변화에 대해서는 반대하고, 자신들의 수당을 늘려달라고 고집한다면 결국 다 같이 망하는 길로 갈 수 있습니다. GM과 르노삼성에게서 개선된 미래를 기대하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기사의 정리된 내용만 읽어보면 소프트뱅크가 ARM을 인수한 후, 제대로 경영을 못했다고 밖에 생각이 안되네요. 투자금 회수에 대한 부담이 안정적인 ARM의 사업구조에 영향을 미쳤고, 중국지사의 지분을 중국 정부로 넘기면서 알짜 수익도 중국으로 들어가게끔 만들었습니다. ARM의 사업 특성 상, 이해관계가 있는 사업자로 넘어갈 경우 ARM이 만들어온 생태계도 무너질 위험에 있는데요 손정의 회장의 경영능력에 대한 비판과 의문이 제기될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더 빠르고 더 고용량의 DDR5 메모리 규격이 확정되었습니다. 2021년에 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고 2022년정도가 되면 전체 메모리 시장에서 40% 이상까지 비율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더 대용량이 된 메모리가 더 대세로 자리잡을 것 같은데요, 앞으로 삼성과 하이닉스의 컨퍼런스콜을 들을 때 관련 내용에 대해서 어떻게 진척이 되고 있을지 함께 체크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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