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 2020.06.30
-앞으로 국내 주식/펀드 시장의 성장은 ‘세금’ 때문에 어렵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식 직접 투자에 있어 2,000만원 비과세도 결코 ‘당근’이 아닙니다. 그나마 직접 투자는 비과세 라인이 있긴 하지만, 펀드 투자는 단돈 만원을 벌어도 2천원을 내야 합니다. 요즘 정말 세금이 너무한 것 같습니다. 거의 모든 경제 활동에 강력한 세금을 물리고 있는데요, ‘성장과 발전’이 가능할 수 있는 유인책 제시에는 관심이 없나 봅니다.
-요즘 당근마켓을 이용하는 사람이 주변에 정말 많습니다. 많이 이용한다는 것은 그만큼 괜찮다는 뜻이겠죠. 그동안 중고나라에 존재했던 여러 단점들을 당근마켓은 많이 보완한 것 같습니다. 동네 직거래 기반의, 특히 ‘업자’들의 판매를 방지한 것도 큰 역할을 했던 것 같습니다. 물건 외에도 미용실을 추천해달라는 글이나, 고양이를 찾아달라는 글처럼 다양한 이야기가 올라오고 있는데요,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회사가 커질지 기대됩니다.
금융당국 “네이버가 투자중개업자인지 검토”…’네이버통장’이 쏘아올린 정체성 논란
-네이버파이낸셜은 정체성이 다소 모호하기 때문에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네이버페이까지는 이미 사용하고 있는 신용카드를 간편결제 형식으로 등록하고 쓰기 때문에 ‘금융투자업자’로 보긴 어려웠다고 생각하지만, ‘네이버통장’은 다릅니다. 개인적으로 네이버페이는 잘 사용하고 있지만, 네이버통장은 이용하지 않는데요 그 이유도 바로 ‘신뢰’ 측면에서 아직 완전하다고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충전해 놓은 금액이 안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신뢰가 높지 않고, 어떤 장치를 했는지 모르고 만약 뱅크런과 같은 사태가 발생했을 때 네이버가 어떻게 대응할 수 있을지를 몰라 해당 서비스는 이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충분한 논의는 이뤄져야 한다고 봅니다.
-한국 증시에서의 바이오주들의 영향력이 정말 높아졌습니다. 밸류에이션 측면에서는 말이 안되는 수준입니다. 언제 꺾여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높이 올라가 있는데요, 바이오주의 변동성이 코스닥 시장 전체의 변동성으로 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셀트리온그룹과 삼성바이오로직의 경우 2분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지만, 2분기 그 외 전체적인 제약 업종은 다소 슬로우한 모습을 보일 것 같습니다.
조양래, 후계자로 차남 지목…한국타이어 ‘형제의 난’ 벌어지나
-한국타이어그룹도 경영권을 놓고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룹 회장님이 차남에게 지분을 전량 매도하면서 차남의 지분율은 42.9%로 크게 뛰었습니다. 장남의 지분율은 19.32%, 장녀의 지분율은 10.82%입니다. 장녀는 장남쪽이라는 분석이 있으니, 결국 7.74%를 보유한 국민연금의 입장이 중요해지겠습니다. 물론 국민연금의 보유지분까지 합쳐도 42%는 넘지 못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주식 확보가 필요합니다. 보통 경영권 분쟁 이야기가 나오면 주식은 널뛰기 마련인데요, 한국타이어그룹의 지분 승계가 원활할지 주식은 어떤 흐름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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