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 2020.04.02
‘원재료 폭락’ 역발상 기회…재고 쌓는 전기차 배터리 기업
-니켈, 망간, 코발트 외에 원유 베이스의 모든 원료, 철강과 비철금속의 가격도 대부분 하락하고 있습니다. 수요 하락폭보다 원자재 가격 폭이 더 클 것 같아 배터리 회사뿐 아니라 소재를 조달하는 회사들 사이에서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배터리쪽도 수요단에서의 영향이 크지 않아 가격 하락은 원만한 가운데 원자재 가격 하락으로 인해 수익성 회복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이며 같은 맥락으로 석유화학 기업들도 스프레드 확대가 예상됩니다. 최근 대형 정유/석화 기업들의 낙폭도 엄청난데요, 관련 기업들도 관심리스트에 넣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아주 아주 오랜만에 몇 번째 주말인지 체크하지 않고 마트에 갈 수 있는 지자체가 나왔습니다. 코로나 영향으로 마트의 의무휴업일을 한시적으로 폐지해달라는 요청을 경북 안동시가 처음으로 허가했습니다. 마트도 워낙 어렵다 보니 온라인 배송 정도는 허가해줘도 되었을 것 같은데 그동안 물꼬가 안 트이다가 첫 사례가 나왔습니다. 마트에 안간다고 시장에 갈 것 같진 않지만 그동안 의무휴업규제가 있었는데요 다른 지자체에서도 속속이 등장할지 주목됩니다.
이화여대, 코로나에 1학기 전체 ‘온라인 강의’ 결정…서울권 대학 최초
-온라인 강의로 인해 요즘 웹캠 구하기가 별따기라고 합니다. 5만원짜리가 50만원까지 치솟았다고 하는데요, 이화여대에서 서울권 최초로 1학기 전체를 온라인 강의를 돌리면서 다른 대학들도 온라인 강의 기간에 대한 고민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를 보면 해외 유입이나 집단감염사례가 많습니다. 두 사례를 잘 통제해야 코로나가 진정세로 돌아설 것 같은데요, 학교 역시 대표적인 집단 생활체이다 보니 한동안 조심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자동차 판매 ‘3월의 이변’…국내에선 10% 더 팔렸다
-신형 아반떼, G80, 신형 그랜저의 사전 예약 수가 많다는 소식은 언론 보도를 통해 꾸준히 들려왔는데요 수출은 크게 감소했으나 국내 판매 증가로 수출 감소분을 만회했습니다. 특히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많았는데요 그 효과가 코로나 여파를 줄여주었던 것 같습니다. 국내 판매 회복으로 굉장히 우울할 것 같았던 1분기 자동차 시장에 조금이나마 활력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회사 입장에서도 그동안 국내 소비자들이 갖고 있던 브랜드에 대한 이미지와 신뢰도 회복에 더 힘을 쓰면 좋겠습니다.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한편으론 해외에 한국이란 나라가 많이 홍보(?)되는 영향도 있다고 봅니다. 우리는 여전히 코로나가 무섭고 생활이 불편하지만, 선진국이라 여겨지는 미국과 유럽 주요국들의 상황을 보면서 상대적으로 그래도 한국이 낫네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재기가 없고, 필요한 물건은 언제든 살 수 있고, 총기에 대한 두려움은 없으며 인종간 갈등도 훨씬 덜합니다. 인간의 여러 욕구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욕구가 안정되어 있다는 점이 위기에 드러나는 것 같은데요, 한국의 생활상이 SNS를 통해 다양하게 전파되면서 K-POP으로 지펴놓은 한국에 대한 관심이 다른 방면으로도 확대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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