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0.02.06
“죽어가는 대형마트…지마켓, 쿠팡, 11번가는 성장 한계”
-보스턴컨설팅 그룹에서 유통의 미래에 대한 발표를 했습니다. 네이버의 파워에 상당한 가중치를 두고 있고 다른 온라인 플랫폼의 미래는 다소 부정적으로 보며 대형마트는 식료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마존이 식료품 시장은 잡지 못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고 있습니다. 그 밖에도 패션 시장에 대해서는 브랜드보다는 스타일의 중요성이 올라간다고 하는데 10~20대에 초점을 많이 맞춘 분석 같습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보는 유통의 미래에 공감하는 분들도, 아닌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이마트가 4분기에 또 적자를 냈는데 참고해서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카카오증권이 아니라 카카오페이증권입니다. ‘페이’를 꼭 붙였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카카오페이의 바로투자증권 인수가 마무리되면서 이제 진짜 ‘카카오페이증권’이 탄생합니다. 카카오페이 이용자를 기반으로 어떤 성과를 낼지 궁금합니다. 한편으론 영향력이 강력할 것 같으면서, 한편으론 의미있는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카카오페이는 삼성화재와도 손을 잡고 디지털 손해보험사를 설립하는 작업도 진행 중인데요, 점점 금융 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20년 전 드라마를 보면 20대의 젊은 실장님, 이사님들이 많이 나왔는데요 지금 보면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그때는 또 드라마려니 하고 봤던 것 같습니다. 이제는 그러한 젊은 ‘이사님’들이 드라마에 등장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아마 20년 전에 비해 현실에서 더 동떨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과거와 달리 최근 오너일가의 경영승계 작업을 보면 자녀들이 회사에 낮은 직급부터 시작하는 일이 많습니다. 단순 승계가 중요한게 아니라 이제는 실력과 경험을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주변 직원들은 여전히 어렵겠지만, 한 회사를 이끄는 오너일가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우한폐렴] 디스플레이 업계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LG디스플레이 역시 이번 컨퍼런스콜에서 우한 사태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는데요, LCD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와 상황 악화에 대한 우려를 동시에 나타냈습니다. 특히 2020년은 유로2020과 도쿄올림픽이 예정되어 있어 수요의 회복이 예상되나 현재 공급단에서 이슈가 발생했기 때문에 전반적인 수급 상황 개선에는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광저우 OLED 팹의 경우 현재 60K 셋업을 완료하고 추가 30K에 대한 투자가 진행 중인데요, 이번 폐렴 사태로 인해 투자 속도에 변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넷플릭스 대항마’ 디즈니 + 약진…가입자 2860만명
-2019년 12월 말 기준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는 1억 6,700만명, 2020년 2월 3일 기준 디즈니플러스의 가입자 수는 2,860만명입니다. 넷플릭스에 비해선 아직 타 OTT의 가입자수는 적은 편이지만, 출시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디즈니플러스의 확장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한국에도 빨리 출시되면 좋겠지만 ‘번역’문제 때문에 늦어진다고 합니다. 콘텐츠의 위력은 정말 오래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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