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2.05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0.02.05

 

SBS, 드라마본부 분사…스튜디오드래곤에 도전장

-공중파에서도 처음으로 독립 콘텐츠 제작 스튜디오가 나옵니다. 그동안 드라마 경쟁력에서는 공중파3사가 종편에 밀리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일단 제작비 측면에서 차이가 컸습니다. SBS에서 드라마본부를 분사시키면 외부 투자 유치도 용이해질텐데요, 공중파에서도 기존 체제로는 더이상 콘텐츠 경쟁력을 따라잡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 것 같습니다. 스튜디오드래곤만큼 덩치가 커질지 관심이 모일 것 같습니다. 

 

유튜브 광고 매출 15년 만에 공개, 연 18조원 번다

-2019년 유튜브의 광고 매출은 18조원에 육박했습니다. 유튜브 프리미엄과 유튜브 뮤직 등 유료 서비스의 매출은 제외한 수치입니다. 광고 매출의 규모도 놀랍지만 성장률도 가파릅니다. 2018년 대비 36%, 2017년과 비교했을 때는 86% 증가했는데요, 유튜브로 두 번째 직업을 찾는 사람들,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 걸친 다양한 수요와 다양한 콘텐츠가 어우러지면서 보이고 있는 성과입니다. 외형이 워낙 커져 앞으로 성장률 자체는 둔화될 순 있겠으나 성장세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 같습니다. 

 

퇴출 위기 국순당, 적대적 M&A 휩싸이나

-5년 연속 영업적자를 낼 것으로 보이는 국순당에 D&H투자자문에서 경영권 분쟁에 나섰습니다. 5년 연속 영업적자라면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이 되지만 갖고 있는 자산 규모가 커서 상폐까지는 안 갈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그동안 회사는 주요 사업인 ‘주류’로 돈을 번게 아니고 자산을 활용해 비영업적인 부문에서 수익을 내고 있었네요. 보통 경영권 분쟁이 발생하면 주가는 오르는데, 국순당 쪽에서 갖고 있는 지분이 꽤나 탄탄하다 보니 이번 사태가 의미있는 변화를 줄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갤S20, 출고가 125만원 / 135만원 / 160만원대…”14일부터 예판”

-스마트폰의 사양이 올라가고 스팩이 세분화되면서 출고가도 계속 계속 올라갑니다.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0울트라의 경우 메인 카메라의 화소가 무려 1억 800만입니다. 1200만 화소대의 S20과 S20+ 대비 차이가 꽤나 큽니다. 갤럭시 라인업을 3종으로 확장했는데요, 2020년은 5G 스마트폰이 더 다양하게 출시되면서 그동안 침체에 있던 스마트폰 시장이 재도약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합니다. 특히 애플까지 5G 진영으로 들어오면서 해당 전망에 무게를 실어주는데요, 갤럭시를 시작으로 5G폰에 대한 수요가 본격화될지 주목됩니다. 

 

현대차 국내 全공장 멈춘다…中 부품 공급 중단 ‘일파만파’

-자동차는 부품에서의 국산화율이 90%를 훌쩍 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요, 현대차의 1차벤더들이 중국 현지 공장에서 생산하는 부품을 쓰고 있다 보니 이번 우한 폐렴 사태의 영향을 바로 받게 된 것 같습니다. 기사에서는 중국이 9일까지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고 중국 지방 정부에서 공장 재가동 시기를 늦춰달라는 요청이 왔다고 하는데요, 전일 현대건설기계 컨퍼런스콜 내용을 들어보면 2월 10일부터 공장 재가동 지침이 내려오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시마다 다를 수 있겠으나 이번 초유의 가동 중단 사태가 얼마나 지속될지 걱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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