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및 IR을 다니다 보면 “전체 매출액에서 ㅇㅇ사업부가 차지하는 비중은 얼마나 되나요?” 혹은 “수출비중은 얼마나 되나요?”라는 질문을 어렵지 않게 듣게 됩니다. 사실 이 부분은 모든 기업들이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대부분의 회사들은 분기/반기/사업보고서를 통해 사업부문별 매출액과 내수/수출비중을 공시하고 있어 조금만 노력하면 해당 수치를 알 수 있습니다.
실제로 언론보도나 속칭 찌라시 등에는 특정 회사의 일부 제품에 대해서 사실이 왜곡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전년도 매출액이 10억원에 불과했던 제품이 올해 30억원으로 크게 증가하였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만약 구체적인 금액이 아닌 성장률로만 이야기를 한다면, 200%의 성장이 올해 있었고, 이런 추세는 ‘근거 1’, ‘근거 2’ 때문에 향후 2~3년간 이어질 것이는 전망을 회사측에서 했다고 한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판단하실 건가요?
정확한 수치를 알기 위해서는 최소 8분기 정도의 공시된 내용을 직접 확인하는 방법밖에는 없습니다. 물론 정리된 Data를 수소문해서 얻을 수는 있겠지만, 분명한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이번에 발간한 “내 꿈은 전업투자자”는 다트(dart.fss.or.kr)에 공시되어 있는 자료를 Excel로 정리하여 직접 기업을 분석할 수 있는 방법을 담은 책입니다. 약 5년간 세종기업데이터를 운영하면서 겪었던 시행착오들을 바탕으로 작성하였으며, 다트 외에도 투자자가 활용할 수 있는 외부 자료들에 대한 정보도 자세하게 써 놓았습니다.
기업가치가 상승하기 위한 변수에는 어떠한 것들이 있으며, 이 변수를 어디서 찾고,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지 등이 궁금하다면, “내 꿈은 전업투자자”를 찾아보세요. 최고의 책 혹은 강의는 아닐지라도, 실질적으로 바로 ‘내 것’이 될 수 있는 지식을 만나 보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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