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1.01.19
-신한은행이 전세대출 금리를 조정합니다. 할인율을 낮추면서 금리가 0.1%p 올라갑니다. 빚을 내서 부동산을 사다가 이제는 빚을 내서 주식을 사고 있는데 개인 대출과 가계 대출이 증가하자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대출을 조절하는 것 같습니다. 정부가 미뤄주고 있는 원리금 상환 기일도 다가오고 있는데 은행권에서 어느 정도 리스크는 관리하겠지만 부채 규모가 너무 큰 것 같아 우려됩니다.
-원격근무가 직장인들의 삶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분석한 글입니다. MS의 워크플레이스 애널리틱스라는 설문조사를 통해 조사해보았더니 몇가지 변화가 감지되었다고 합니다. 회의시간은 줄었지만, 회의의 빈도는 늘어났고, 관리자는 더 바빠졌고 재택근무를 하는 사람들의 일과 삶의 경계가 모호해졌다는 것이 대표적입니다. 점심과 밤 시간에도 업무를 체크하는 경향이 나타났고 의외로 원격 친목 모임이 증가했습니다. 글의 결론은 업무 방식의 변화를 이해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개선해가자는 것인데, 과연 코로나 상황이 100% 종식된 후 재택근무가 우리 생활에 어떻게 들어와 있을지 궁금합니다.
-하림에서 라면 사업을 시작합니다. ‘순라면’이라는 품명으로 준비 중인데 기억하기엔 쉬운 이름입니다. 고품질 원재료를 사용한 프리미엄 라면을 지향한다는데, 가격과 품질을 올려 출시할지 아니면 품질 대비 가격이 괜찮을지 궁금합니다. 하림그룹의 라면이니 닭이 메인 재료가 되었을 수도 있을텐데요 오랜만에 라면시장에 새로운 대기업의 새로운 라면이 들어옵니다.
CGV 등 극장 3사, 역대 최저 관객에 ‘개봉 신작에 지원금’
-관객이 너무 적어서 이제는 개봉 신작에 관객 1인당 1000원의 지원금을 붙입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관객 수가 급감했는데, 콘텐츠 단에서도 영화관 개봉이 아니라 넷플릭스 개봉 등으로 선회하기도 해서 영화산업 전반이 어렵습니다. 코로나 상황이 완전히 종식된다면 떠났던 관객들이 다시 돌아올까요? 그 사이 산업 구조와 생활 패턴이 변해버려 예전만큼의 플랫폼 파워를 가져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어제 이재용부회장이 결국 구속되면서 증시가 크게 요동쳤습니다. 삼성의 오너 구속으로 2021년 삼성의 메모리 및 비메모리 투자 계획에 차질이 빚을 수 있다는 점은 증시와 한국 경제 전반에도 악재입니다. 잘못이 있다면 벌을 받지만, 지금 시국에서 경제 거물을 잡아들이는 것은 그렇지 않은 것보다 타격이 더 크기에 아쉬운 마음이 있습니다. 올해는 반도체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해인데 총수의 구속을 증시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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