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1.11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1.01.11

 

“코로나 대출 상환 유예해줬으니 매달 원리금 몰아서 갚아라”

-정부는 지난해 3월과 9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대출 상환을 유예해주었는데요 돌아오는 3월에 또 다시 유예해주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합니다. 문제는 유예기간이 끝난 후입니다. 은행권에서 만기를 연장해줄 의무는 없고 ‘분할납부’ 외에는 딱히 정해진 바도 없어 은행마다 제각각으로 이자 상환을 요구합니다. 그동안 내지 않았던 금액을 ‘몰아서’ 내라고 하는 경우 매월 상환해야 하는 금액은 코로나 이전 대비 2~3배에 이릅니다. 코로나 상황이 잠잠해지고 다시 손님을 받아도 대출 상환 부담이 어마어마한데요, 대부분의 업체들이 견딜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10대 기업 번 돈 다 더해도 삼성전자 절반…코로나 양극화 현실화

-한국 경제의 반도체 쏠림 현상은 코로나 상황이 터지며 더 심해졌습니다. 철강, 정유/화학, 자동차 모두 한국의 중요 산업인데 2019년부터 상황이 계속 좋지 않습니다. 매출 규모 순으로 삼성전자 이하 9개 기업의 영업이익을 합친 금액이 삼성전자의 절반에도 못 미칠 정도입니다. 삼성전자 효과를 제외하면 한국 경제는 무척이나 어려운 상황이 몇년째 지속되고 있습니다. 

 

‘마통’ 1주일 새 7400개 개설…주식, 비트코인 ‘빚투’ 몰리나

-건당 금액은 정부의 고액 신용대출 규제로 감소했지만, 연초 개설된 마통의 개수는 엄청납니다. 부동산으로 들어가는 대출은 막았지만, 최근 비트코인과 증시로 엄청난 돈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유동성이 넘치고 대기중인 금액도 어마어마합니다. 정부에서 해당 금액에 대한 규제까지는 검토중이진 않은 것으로 보이는데요, 과연 3월 공매도 재개 움직임에 변화를 주지 궁금합니다. 

 

‘몸값 100조원’ LG에너지솔루션, 증시 입성한다

-LG화학에서 분할된 배터리 부문이 증시 입성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증시 상황이 좋아 IPO 일정을 앞당겨 연내 상장을 목표합니다. 50조원에서 100조원에 이르러 역대급 IPO 대어가 될 전망입니다. IPO로 조달한 자금은 해외 생산 기지 확충에 사용할 예정입니다. 중국 CATL을 넘어 세계 1위로 도약할 목표를 세우고 있는데, LG그룹이 오랜 시간과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는 만큼 배터리 사업에서 계속 좋은 성과를 내길 기대해봅니다. 

 

4차 재난지원금, ‘가구’ 아닌 ‘개인’ 단위로 지급되나

-전국민, 개인 단위 지급에 중점을 두고 4차 재난지원금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가국 대상으로 실시했을 때 가구 별 상황에 따라 의의신청이 많았기 때문에 그 행정비용을 치루느니 아예 개인별로 다 주는 방향을 검토 중인 것 같습니다. 선거철이 다가오는구나 싶기도 한데요, 재난지원금을 푼 후에 그 돈이 경기 순환에 도움을 주어야 하는데 코로나 상황으로 준봉쇄 상태가 이어진다면 돈이 실물 경기에 돌기는 어렵습니다. 방역과 백신 상황도 잘 고려해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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