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식 보도자료(2020년 11월 13일)
항공기 정밀구조물 제작 업체 아스트가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아스트의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335억6300만원, 영업손실 199억3100만원, 당기순손실 315억1400만원이다.
회사 측은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보잉의 생산 축소가 있었으며 이는 회사의 매출 감소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적용에 따라 기존 보유하고 있던 재고자산이 대규모 재고평가 손실로 집계됐으며 파생상품 평가 손실에 따른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해당 손실은 일시적인 회계상 손실일 뿐 실제 비용 발생 및 현금 유출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최근 보잉 737-MAX 기종 운항 기대감이 고조됨에 따라 아스트는 올해 말부터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기존 재고가 순차적으로 출고되면 매출 발생뿐 아니라 재고자산 관련 손실을 대폭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스트는 2019년 보잉 737-MAX 운항 정지에 이어 올해 코로나19 사태 등 회사는 창사 이래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회사는 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하며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코로나19 백신 개발이 가시화된 만큼 향후 항공 산업이 정상화가 되면 자연스럽게 매출액도 회복될 것이라 보고 다변화하는 항공 업계에서 입지를 넓히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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