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Q18 휴비츠 (065510) 실적발표회(IR)

# 회사의 개요
휴비츠는 1999년 4월 27일 설립되어 안광학 의료계측기기의 제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2002년 8월 8일자로 상호를 미래광학 주식회사에서 주식회사 휴비츠로 변경하였으며, 2003년 10월 31일 코스닥 시장에 주식을 상장하였다. 설립 이후 수차례의 유무상증자를 통해 2018년 1분기말 기준 자본금은 59억원이며, 주요 주주는 김현수 외 특수관계인(26.52%), Mondrian Inv.(4.22%), 동부자산운용(1.92%) 등이다.

대표이사 김현수는 과거 LG그룹 출신으로 LG그룹에서 안광학 의료기기 R&D를 진행한 바 있다. IMF 때 LG에서 해당 사업을 포기하면서 대표를 포함한 당시 연구진이 회사를 나와 휴비츠를 설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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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업의 내용
① 검안기기
안경원에서 시력을 측정할 때 사용하는 기기로 휴비츠 전체 매출의 85%를 차지한다. 안경점용 검안기기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총 5,500억원이며 연 평균 5% 정도 성장하여 2022년에는 총 8,1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검안기기 시장에서의 주요 경쟁사는 일본의 탑콘과 니덱이며 두 회사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70%에 이른다. 휴비츠의 시장 점유율은 약 15%로 추산된다.

안경점용 진단기기 세계 시장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미국 시장의 비중이 약 40%, 일본이 약 15%, 유럽 주요 4개국 (프랑스, 독일, 영국, 이태리)이 약 20%, 중국을 포함한 한국, 아시아, 중남미 등 기타 지역은 약 25% 정도의 시장 비중을 보이고 있다. 연평균 성장율은 약 10%로 미국, 일본, 독일, 기타 아시아 지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10% 이상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개발도상국의 경우 수동형 제품에서 자동형 제품으로 채용 비중이 높아져 가는 것에 기인하여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전통적인 진단 기기에 대해서도 아직 수동형을 보유하고 있는 안경점들이 대다수이며, 자동화된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점점 늘어나면서 자동 검안기, 렌즈미터 뿐만 아니라 디지털 리프렉터가 1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들 개발도상국에서는 안경이나 콘택트렌즈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점차적으로 증가하는 안경점 수는 렌즈가공기를 포함한 기타 제품들에 대한 꾸준한 수요 증가를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미국, 일본 및 유럽 주요 4개국 등 선진시장은 전통적인 진단기기들인 자동 검안기와 차트 프로젝터의 경우 이미 대부분 자동화된 제품들을 구비하고 있어 교체 수요에 의존하는 저성장의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② 진단기기
안과 병원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진단하는 장비로 휴비츠 전체 매출의 12~13%를 차지한다. 안과용 진단기기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16년 기준 총 1.1조원이며 연 평균 5% 정도 성장하여 2022년에는 총 1.7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수술기기는 2013년 기준으로 총 1.3조원이며 연 평균 4.9% 성장하여 2022년에는 총 2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안과용 일반 진단기기의 지역별 비중도 대체로 안경점용 진단기기와 비슷한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만 미국, 유럽 주요 4개국 및 일본의 비중이 안경점용 진단기기에 비해 4% 정도 높다는 차이를 보이고 있다.
안과 검사 및 진단을 눈의 부위별로 나누면 전안구(주로 각막) 검사와 후안구 검사(주로 망막)로 나눌 수 있다. 두 검사 모두 광학의 원리를 이용한 렌즈의 구성을 통해 진단기기를 발전시켜 왔으며 가장 최근의 발전은 각막의 경우는 각막 지형의 정확한 측정이며, 망막의 경우는 망막의 혈관, 세포, 신경 등에 있어서의 어떤 형태의 비정상적인 상태를 정확히 조기에 진단하는 것이다. 최신의 진단기기는 두 검사 영역에서 모두 컴퓨터가 이용되며 망막 관찰은 디지털카메라가 함께 이용되고 있다.

안과 진단기기의 제품별 시장 전망을 살펴보면 일반 진단기기는 이미 보급률이 한계에 달한 제품들이 다수인 관계로 연평균 3% 정도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수술 관련 진단기기는 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실적 Review
1999년 설립 이후 2012년까지 꾸준한 매출과 이익 성장을 유지하였다. 검안 기기 시장은 매년 5% 내외의 성장세를 유지하여 그에 따른 자연 성장과 더불어 일본 경쟁사의 점유율을 갖고 오면서 매년 10~15%의 외형성장을 기록하였다. 영업이익률은 10% 중후반대를 유지하며 전체 이익금액 역시 안정적으로 증가하였다.
2013년부터 2017년까지는 외형 성장과 역성장을 반복하며 이익률도 변동성이 심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2013년 신규 사업으로 광학현미경 사업을 시작하였으나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고 2015년 말 사업을 정리하게 되었고 그 과정에서 개발비 등의 손실이 발생하며 수익성이 악화되었다. 2016년도에는 광학현미경 사업을 정리하고 본업에 집중하면서 다시 18%대 이익률까지 회복하였으나 2017년도에는 신제품 개발에 따른 비용 증가로 다시 이익률이 12%까지 하락하였다. 2017년에는 신흥 시장을 타깃으로 하여 5년만에 4개의 보급형 제품을 개발하여 하반기 출시하였으나, 당초 회사의 계획 대비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고 일부는 2018년도로 이연되면서 매출 증가폭이 제한되고 이익률도 하락하게 되었다. 또한 2017년 3월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관련 비용도 반영되어 이익률에 영향을 끼쳤다.

2018년 1분기에는 매출액 165억원(QoQ: -9.96%, YoY: +5.95%) 영업이익 12억원(QoQ: -42.43%, YoY: -26.91%), 순이익 12억원(QoQ: 흑전, YoY: +102.35%)을 기록하였다. 1분기는 통상적인 비수기에 해당되어 전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하였으나,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때는 신제품 효과로 매출은 소폭 증가하였다. 다만, 매출의 85%가 수출에 해당하는데 원달러 환율이 전년동기대비 70원 가량 하락하면서 매출과 이익 폭에 영향을 주었다. 또한 신사옥으로 이전하면서 고정비가 높아진 반면, 매출은 비수기 시즌에 따라 고정비 레버리지가 나올 만큼 증가하지 않아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하락하게 되는 영향을 주었다.

# 2018년 Preview
2018년 연간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과 한 자릿수 후반대로의 영업이익률 회복이 기대된다. 1분기에는 의미 있는 실적 개선세를 보이진 못하였으나 2분기부터 가시적인 성장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기존 제품에서 시장 성장에 따른 자연 성장이 있을 것으로 보이며 ‘17년 말 출시한 신제품 효과가 온기로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8년 1월 안과에서 사용하는 망막진단기기 신제품을 출시하였으며 이를 통해 기존 검안기기 중심의 매출 구조에서 진단기기의 매출을 키워갈 것으로 보인다. 안과 시장은 검안 시장보다 5천억원 가량 큰 1조 3조원 규모이며, 아직 초기 시장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향후 꾸준한 성장이 예상된다. 특히 국내 시장의 경우 스마트폰 등 전자 기기 사용 증가 및 노령화 등의 환경적 요인으로 눈 질환 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진단기기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눈 질환은 눈 안쪽 망막 시신경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눈 안 쪽(후안구)을 보는 장비가 필요하다.

휴비츠는 그동안 눈 앞 쪽인 각막(전안구)을 보는 제품만 보유하고 있었으나, ‘18년 1월 망막을 보는 제품을 시장에 출시하였다. 망막 진단기기는 그동안 일본, 독일 등의 업체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었으나, 휴비츠는 같은 품질의 제품을 경쟁사 대비 저렴한 가격에 시장에 내놓으며 활발히 영업을 이어가고 있다. 개발 초기부터 가톨릭 성모병원과 함께 산학 개발하면서 레퍼런스를 쌓았고 이를 기반으로 의미 있게 시장에 진입하는 중이다. 2018년 연간 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였으나 시장 반응이 긍정적임에 따라 50억원대 매출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2019년부터 기존 제품 매출에 성장세를 더해갈 것으로 기대된다.

망막진단기기의 경우 2018년 4월 유럽 인증도 획득하면서 유럽 시장을 비롯하여 북미 시장으로의 진출 기반을 마련하였다. 빠르면 2019년부터 유럽을 중심으로 해외 판매를 늘려갈 것으로 보인다. 유럽에서는 개인 병원이 많아지면서 수요가 커지고 있고, 경쟁사와 같은 품질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었기 때문에 개인병원 위주로 수요가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매출로는 2분기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또한 향후 기대해볼 수 있는 시장은 중국이다. 휴비츠는 2007년부터 상해에 진출하여 꾸준히 사업을 진행 중이며 아직 본격적인 매출과 이익 기여까지는 2~3년의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2017년 연간으로 매출 163억원, 순이익 11억원을 기록하였으며 2018년에는 망막진단기기를 통해 매출과 이익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 연간 목표 실적은 매출액 180억원에 10% 초중반 영업이익률이다.

중국은 아직까지 수동 방식의 검안기기 보급률이 훨씬 높으며, 시장 트렌드가 수동에서 자동 방식으로 변하는 시기는 국민 평균 소득이 1만불 이상 되었을 때이다. 중국의 경우 2020년 경에는 국민 평균 소득이 1만불을 넘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3년 내에는 의미 있는 시장 개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Q&A
Q) 사옥 이전으로 고정비는 얼마나 높아졌는가?
A) 우선 감가상각비가 증가하였다. 400억원이 넘는 건물이며 매월 1억원, 연간으로 10억원이 넘는 금액이 증가하였다. 10층짜리 건물인데, 그 중 3개 층은 임대를 주고 있다. 임대 수익이 월 5천만원 조금 넘는다. 임대수익으로 감가상각비 증가분을 일부 상쇄하고 있다. 그 밖에 전력비 등도 증가할 텐데, 매출 증가를 통해 상쇄시키도록 하겠다.

Q) 2018년 환율은 어떻게 전망하는가?
A) 1,050원까지는 열어놓은 상황이다. 지금까지의 환율은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다. 1,100원원일 때 비교하면 분기당 영업이익에서 2~3억원은 마이너스인데 아직 그렇게 염려되는 수준은 아니다. 1천원 이하로 떨어지지 않으면 환율은 크게 문제없을 것 같다.

Q) 기존 검안기 가격은 하락하는가?
A) 2017년에 출시한 제품은 보급형으로 가격은 기존 제품의 70~80% 수준이다. ASP는 빠졌지만 그만큼 스펙도 빼서 마진율은 크게 다르지 않다.

Q) 제품 믹스는 어떻게 되는가?
A) 주요 제품은 프리미엄 중심이다. 신제품은 본사 기준으로 30% 내외를 차지한다. 신흥시장을 타깃으로 하고 선진시장과 겹치지 않는다. 신규 수요를 창출하기 위한 제품이다.
Q) 2017년 9월 출시 이후 2018년 1분기부터 신제품은 잘 나가고 있는가?
A) 꾸준히 나간다.

Q) 신제품은 신흥시장을 타깃으로 한다고 했는데 정확히 어떤 국가인가?
A) 동유럽 CIS, 남미에서는 기존 프리미엄 제품의 가격이 비싸 수동 방식을 채택하고 있었다. 가격을 낮춘 보급형 제품을 출시하면 쓰겠다는 니즈가 있었고, 그러한 시장을 타깃해서 보급형 제품을 출시하였다. 2017년에 생각보다 제품이 많이 안 나갔다. 연초에 딜러가 수요를 높게 예측했는데 연말이 되어 보니 경기 회복 속도도 더디고 수동 제품을 조금 더 쓰다가 바꾸겠다는 의견이 예상보다 많았다. 만약 제품 출시가 2~3분기였으면 4분기에 좀 더 만회할 수 있었을 텐데, 거의 연말에 출시해서 작년에는 만회할 시간이 부족했다.

Q) 신흥 시장에 보급형 가격대 라인에서 기존 경쟁사와의 경쟁도 계속되는가?
A) 일본 제품과 우리 프리미엄 제품 대비 70%대 가격이다. 경쟁업체는 보급형이 아예 없다. 자동화된 제품 중에 실질적으로 쓸 만한 보급형 제품은 2017년에 출시한 우리 제품 밖에 없다. 보통 가격이 1천만원 내외인데, 보급형 제품은 6~7백만원 선이다.

Q) 대리점을 통해서 판매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 대리점은 휴비츠 제품만 취급하는가 아니면 일본 제품도 같이 취급하는가?
A) 우리 제품만 다루는 딜러도 있고, 다 취급하는 딜러도 있다. 일본 제품을 판매했을 때 보다 우리 제품을 판매했을 때 그 사람들에게 마진이 많이 남아야 우리 제품을 팔려고 할 것이기 때문에 마진을 좀더 주면서 영업하고 있다.

Q) 중남미 쪽에서는 수요가 없는가?
A) 그 시장은 보통 국가가 발주하는 수주 베이스이다. 입찰을 통해 매출이 나간다. 최근에 망막진단기기를 중심으로 매출이 발생되고 있다.

Q) 국내 망막진단기기 시장 규모는 어떻게 되는가?
A) 진단기기 시장 전체는 1.3조원인데 망막진단기기 시장은 5천억원 정도이다. 여기서 국내 시장은 100억원도 안 된다. 대부분이 북미와 유럽 시장이다. 국내는 치과나 내과는 많은데 안과는 많지 않다. 국내에서는 눈이 아프면 대형 병원을 많이 가는데, 유럽은 동네마다 개인 병원이 많아지고 있다. 성장률도 10~15%는 된다.

Q) 2018년 망막진단기기 목표 금액 30억원 중 국내 매출은 얼마나 되겠는가?
A) 대부분 해외 쪽 매출이고 국내는 몇 억원 안될 것 같다. 1분기에 생각보다 판매가 잘되어 연간 실적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2019년과 2020년에는 가시적인 성장성이 나올 것 같다. 또한 기존 제품의 시너지 효과도 나고 있어 내부적으로 많이 기대하고 있다.

Q) 현금은 어떻게 사용할 예정인가?
A) 당장은 현금을 최소화하면서 차입금을 갚는 중이다. 5년 이내에는 차입금을 다 갚을 계획이다. 기존 차입도 좋은 조건으로 차입했다. 굳이 현재 상황에서 다 갚을 필요가 있을까 하는 의견도 있어서 고민 중이다. CAPEX도 다 집행해서 현금은 쌓이는 구조가 될 것이다.

Q) CB나 BW 등의 자금 조달 계획이 있는가?
A) 전혀 없다.

Q) 2017년 기준을 진단기기 매출은 어떤 제품에서 나왔는가?
A) 기존 망막진단기 외에 각막을 보는 제품, 눈에 바람 쏘아서 안압을 측정하는 진단 기기, 눈병 났을 때 눈을 자세하게 볼 수 있는 제품 등이다. 망막진단기기는 선진시장 제품이다.

Q) 진단기기의 사용 기한은 어떻게 되는가?
A) 검안기는 5년이고, 망막진단기기는 더 오래 쓴다. 자연 교체보다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출시하면서 신규 수요를 이끌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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