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에스엠(138070) 4Q17 실적발표회(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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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의 개요
신진에스엠은 2001년 7월 설립된 후 2011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였다. 자체 보유기술로 제작된 정밀가공설비를 이용하여 기계산업에 기초부품인 ‘표준 플레이트’를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신진에스엠이 보유하고 있는 주요 제조 설비는 표준 플레이트를 제조하여 온 오랜 기술력이 집약되어 있다. 특히 절삭과 연삭 등 제품의 절단과 면가공을 위한 각종 기계 설비 장치는 독자적인 기술로 개발이 되었으며 이는 모두 특허권을 통해서 보호받고 있다.

또한 일반적인 플레이트 절단의 경우와는 달리 면가공이 동시에 이루어지기 때문에 제조 공정이 단축되는 장점을 지니고 있으며 이는 제품의 불량률도 동시에 낮추는 효과를 가지고 있다. 타사의 경우 동 공정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특허기술을 제외한 다른 독자적인 기술을 개발하여 제조 설비를 갖추어야 하기 때문에 연구개발에 투입되는 자금과 시간 소요 등이 표준 플레이트 시장에 대한 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현재 전국 35개의 대리점과 3개의 직영점을 보유하고 있다.

# 주요 사업의 내용
철판의 두께에 따라서 소형과 대형으로 구분되는데, 보통 70T(7cm)이하는 소형으로 분류된다. 신진에스엠은 주로 소형을 담당하고 있으며, 대형은 자회사인 신진에스코에서 다루고 있다. POSCO에서 후판 원장을 구매하여 가공한 후 롱스틸이라는 제품을 만드는데, 이 제품을 대리점에 판매하면 대리점이 고객이 원하는 형태로 잘라서 판매하는 구조이다. 고객은 주로 기계부품, 기계 제작업체이며, 반도체 장비 및 디스플레이 장비, 중장비 등 상당히 포괄적인 범위로 분포가 되어있다. 대형의 경우 POSCO에서 원판을 사와서 신진에스코에서 직접 가공해서 판매하며, 금형 기자재나 제작업체가 주요 고객군이다. 전체 플레이트의 시장규모는 약 1조원으로 추산되며, 소형과 대형이 각각 5,000억원 규모이다.

# 신진에스엠의 경쟁력
① 납기
플레이트는 대부분 산소절단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주로 영세업체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공정이 까다롭고 많은 업체들이 나눠서 진행하기 때문에 시간이 오래 걸린다. 반도체 등 빠르게 전개되는 산업에서 납기를 맞추지 못한다면 경쟁력이 상당히 떨어지게 된다. 신진에스엠은 ERP 시스템을 통해 두께, 폭, 길이 등을 미리 예측해서 대리점에 출하되는 시점에서 고객들의 주문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납기를 당일 혹은 1일 정도로 단축시켰으며, 이는 상당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② 기계 경쟁력
본사에서는 원자재를 투입해서 규격별로 절단을 하고 평탄 교정을 한 다음, 상하면과 측면을 가공해서 대리점에 납품한다. 절단을 하고 나면 까맣게 경화되는 부문이 생기는데, 상품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이 부분을 그라인더로 갈아내야 한다. 갈아내는 만큼 유실되기 때문에 부가가치 창출에는 한계가 생긴다. 일반적인 방식으로 약 10mm 유실이 생긴다면 신진에스엠의 장비를 사용하면 경쟁사 대비 약 20% 수준의 유실만 발생한다는 장점이 있다. 경쟁사들이 빠르게 추격하고 있지만 특허로 방어하고 있다.

③ 유통망
직영점 3개, 일반 대리점 35개로 구성되어 있다. 롱스틸을 생산해서 대리점에 납품하면 대리점이 재고로 가지고 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잘라서 판매하는 형태이다. 신진에스엠의 매출은 대리점에 판매하는 시점에서 인식을 한다. 2위 업체의 경우 직영점을 포함하여 약 25개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3위 업체는 약 10여곳이다. 상위 3~4개 업체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신규업체의 진입은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다. 보통 대리점을 모집하기 위해서는 약 3~5억원 규모의 현금이 필요하다. 대리점 공간뿐만 아니라 인력, 기계, 원자재 등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④ 안정적인 원자재 수급
신진에스엠은 POSCO와 직거래를 통해 원자재를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있다. 직거래이기 때문에 유통가격보다는 저렴하게 구매하고 있으며, 3~4개월 정도의 재고를 유지하고 있다. 2015년의 경우 후판가격 급락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중국 철강업체들의 구조조정도 많이 되었고, 현재도 진행중이기 때문에 후판 가격은 과거만큼의 큰 변동성을 보이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신진에스엠은 중국산 원재료는 사용하지 않고 오로지 POSCO 정판만을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경쟁사의 경우 중국산 제품을 일부 사용하고 있다.

# 2017 Review.
2017년 연결기준 4분기 매출액은 129억원(QoQ: -9.15%, YoY: -1.64%), 영업이익 11억원(QoQ: +6.26%, YoY: -43.32%)을 달성하였다. 자회사인 신진에스코가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전사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특히 2017년 4분기는 납기 이슈가 크게 작용하였다. 예를 들어 반도체 장비라고 한다면, 장비회사에서 신진에스엠에게 바로 발주를 넣는 것이 아니라 3~4곳의 외주 임가공 업체를 통해 진행한다. 이중에서 가장 밑단에 있는 회사들이 신진에스엠에게 발주를 넣는 형태이다. 2017년의 경우 반도체 장비회사들이 납기를 타이트하게 가지고 갔다. 이에 따라 발주가 일시적으로 몰리면서 물량 소화를 하지 못해 경쟁업체들로 주문이 넘어가는 상황이 발생했다. 납기 이슈가 해소되지 않는 상황에서 2017년 5월과 10월 긴 연휴를 맞이하면서 더욱 상황이 악화되었다. 신진에스엠은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 CAPA 증설 및 자동화 라인을 개편하고 있다.

이를 반영한 2017년 연결기준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14.51% 증가한 570억원, 영업이익은 154.78% 증가한 55억원을 기록하였다. 신진에스코의 경우 2017년 3분기까지 계속 적자가 났지만 4분기부터 조금씩 턴어라운드를 시작하였다. 포스코의 영업맨을 대표이사로 영입하였지만, 슬라브 절단기 기계 등 큰 기계류를 다루다 보니 내실을 다지기가 어려웠다. 이에 지난 6월 대표이사직을 사퇴하였고 현재는 신진에스엠에서 신진에스코까지 포괄해서 경영을 담당하고 있다. 과거에는 구매 및 영업 등에서 따로 움직이면서 효율성이 많이 떨어졌지만, 통합운영되면서 개선되고 있다. 사업부를 단순 절단기 중심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쪽으로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어, 2018년부터는 의미있는 성과가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 2018 Preview.
① 납기이슈 해소
신진에스엠은 납기 이슈를 해소하기 위해서 CAPA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CAPA 증설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자동화 개념의 도입이다. 이미 정남공장은 로봇라인 설치를 완료하였고, 장수공장은 현재 설치 중에 있다. 기존에 1~2장 자르던 것을 4~5장을 한 번에 자를 수 있게 되면서 가동비를 절약할 수 있게 된다. 과거에는 롱스틸을 대리점에 납품하는 것이 주요 사업이었다면, 앞으로는 롱스틸을 투입만 하면 자동으로 잘라서 대리점에 납품할 수 있게 된다. 대리점 수익의 약 20~30%가 신진에스엠으로 귀속되며, 자연스럽게 납기 이슈가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장기적으로 신진에스엠은 단순하게 롱스틸만 생산해서 대리점에 공급하는 형태가 아니라 모든 롱스틸을 전부 절단해서 대리점에 납품하고, 대리점은 영업만 하는 그림을 그리고 있다.

현재 자동화 시스템은 동탄공장 10개 라인에 설치되어 있는데, 2년 안으로 60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대리점의 마진을 신진에스엠으로 가지고 오는 점에서 일부 점주들의 반발이 우려되었지만, 오히려 인력 채용, 최저 임금상승 등의 문제로 순탄하게 해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② 신진에스코
2018년 1분기 매출액은 20~25억원 수준으로 전망된다. 영업이익은 적자폭이 상당히 줄어들어 BEP 수준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군을 위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밀링플레이트’, ‘몰드베이스’ 등이다. 특히 2018년부터는 ‘몰드베이스’ 사업을 시작하였다. 몰드베이스는 금형의 소재가 되는 것으로 금형을 본뜨기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세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판만 만들고 있으며, 기신정기에서 영위하는 사업과 매우 유사하다.

8개 판이 1개의 세트가 되는 개념으로 몰드베이스 업체에게 판매할 예정이다. 큰 규모도 있지만 작은 업체도 많이 있는데, 이들 업체들이 판을 가공하고 조립까지 하여 금형에 납품을 하고 있다. 만약에 판을 만드는 회사가 몰드베이스 업체에게 직접 공급하고 몰드베이스 업체는 추가적인 가공을 해서 납품을 한다면 생산 가공비가 약 5% 정도 줄어들게 된다. 따라서 몰드베이스 업체 입장에서는 노동자를 고용해서 세트를 제작하는 것보다는 신진에스엠으로부터 판을 구매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다. 2018년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하였고, 재고는 신진에스엠에서 부담할 예정이다. 신진에스코에서 재고를 부담하기 위해서는 현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 Q&A
Q) 대리점에 납품하는 마진율은 대략 얼마나 되는가? 추가적으로 대리점이 고객에게 판매했을 때 이익률도 궁금하다.
A) 대리점에 납품하는 마진율은 10% 중반이다. 대리점이 고객에게 판매하는 이익률은 약 20% 이상이다.

Q) 2018년 1분기 삼성전자에서 투자가 일부 딜레이 된 것으로 알고 있다. 우리도 영향이 있는가?
A) 반도체 장비업체들의 실적이 좋지 못하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우리도 당연히 영향을 받긴 받았다. 하지만 큰 영향을 받지는 않았다. 1분기를 저점으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Q) 원재료 가격이 인상분을 판가로 전이가 가능한가?
A) 현재는 판가를 높일 계획이 전혀 없다. 지금은 시장을 확대해야 하는 것이 최우선이다. 자동화 라인이 10기에서 60기까지 확대가 되면 오히려 가격을 내려야 한다. 생산성이 월등해지기 때문이다.

Q) 신진에스코의 2018년 목표 매출액이 궁금하다.
A) 약 100억원 정도로 보고 있다. 몰드베이스는 플러스 알파의 개념이며, 2017년 대비 약 20억원 성장하는 그림이다. 수익성 측면에서는 BEP 수준을 예상한다.

Q) 2017년 대비 2018년은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그림으로 보면 되는가?
A) 목표 OPM은 연결기준으로 약 12%이다. 2018년보다는 2019년이 더 좋다. 자동화 위탁 생산이 늘어나기 때문이며, 로봇공정으로 생산성이 개선되면 마진율은 더욱 개선될 것이다. 자동화 라인은 2018년 말까지 20기, 2019년 60기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2018년 매출목표는 약 700억원이나, 보수적으로 650억원 정도가 합리적으로 보인다. 몰드베이스 매출이 잘 나온다면 700억원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Q) CAPEX 부담은 없는가?
A) 크지 않다. 자동화 라인 10기를 설치하는데 들어간 비용은 10억원 미만이다. 현재 수준에서 1대당 필요비용은 약 6천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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