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오티베큠(083310) 3Q17 실적발표회(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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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의 개요 및 사업의 내용
엘오티베큠은 국내 유일의 건식 진공펌프 생산 전문기업으로 2002년에 독일계 회사인 ‘LeyboldVacuum‘를 모태로 한다. Leybold Vacuum이 한국지사를 매각 처리할 때, 당시 지사장이었던 오흥식대표가 지분 인수에 참여하면서 현재의 엘오티베큠을 설립하였다.

주력 제품인 진공펌프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발생되는 각종 가스 부산물들을 진공상태에서 밖으로 빼주는 역할을 한다. 제품의 수율과 생산성을 높이는데 필요한 핵심 장비이며 최근 공정 미세화에 따라 중요성과 수요가 올라가고 있다. 각 산업별 매출 비중(’16 년 기준)은 반도체 79%, 디스플레이 16%, 기타 5%이며, 공정 장비당 4~6대, 많게는 8대의 펌프가 사용된다. 동사의 제품은 Screw type으로 공정 부산물 배출 과정에서 펌프에 잔여물이 끼어 펌프의 수명을 줄이는 위험을 최소화하여 경쟁사 대비 기술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진공펌프는 한번 공급된 이후에도 지속적인 교체 매출과 수리 매출이 발생되므로 전방 산업의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편이며,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패널 등을 합친 전체 국내 진공 펌프 시장 규모는 약 7천억원에서 1조원대로 추산된다. 글로벌 진공 펌프 시장은 약 7조원대로 추정되며 국내를 비롯한 글로벌 1위 업체는 영국의 에드워드社이다. 엘오티베큠은 국내 2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엘오티베큠은 또한 향후 미래 먹거리로 플라즈마 전처리 시스템을 개발하였다. 플라즈마 전처리 시스템은 펌프에 부착되어 부산물에 전기 충격을 가해 한번 더 부산물을 걸러주는 제품으로, 현재 삼성의 한 공정에 전량 공급되고 있다. 2017년 3분기 누적 매출은 80억원 내외로 아직은 미미하나,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에서 가스 투입량이 많아지면서 부산물 이슈 역시 함께 커지고 있어 향후 매출 성장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품목 중 하나이다.

# Vacuum Pump Market의 특징
소자업체의 설비 투자계획에 의한 일반적인 경기변동에 덜 민감한 안정적인 시장이다. SEMI, FPD(LCD, OLED, SOLAR) 등 시장규모는 약 7천억원에서 1조원 정도이며, 글로벌로는 Pump Component를 포함하여 약 7조원으로 추정된다.

① 범용적 공통설비
– 주문자 생산방식이 아닌 범용적인 공통설비
– 모든 전방산업(반도체, LCD, Solar, LED 등) 대응 가능
– 모든 공정변화에 대응 가능
–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 확대 가능

② 소모성 기기
– 5년~7년을 주기로 교체가 필요
– 신규라인 및 기존라인 증설, 교체수요 등 다양한 수요 존재

③ 주기적 수선보수
– 1년에 1~2회 주기적인 수선보수 및 유지보수 필요
–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회 제공(평균 총매출액의 약 35%)
– 수선보수 높은 성장률은 안정적인 Cash Cow

④ 높은 진입장벽
– 특정장비와의 적합성, 특정공정의 경력, 어플리케이션 노하우 필요
– 범용적인 장비임에도 High Tech Entry Barrier
– 국내 유일의 건식진공펌프 업체(장비 국산화의 수혜)

# 2018 Investor Relations
1. 진공기술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지요?
SEMI, OLED, LCD, LED, Solar Cell 등의 제품은 초 박막을 겹겹이 쌓여야 하며 오염을 완벽히 제거하여야 합니다. 아주 얇은 초 박막을 넓은 면적에 걸쳐서 두께를 형성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진공기술입니다.

2. 진공의 역할은 무엇인지요?
SEMI, OLED, LCD, LED, Solar Cell 등의 제조공정에서 진공의 주요한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① 제품보존효과 (공기 및 타 기체에 의한 부식, 산화 예방)
② 농축, 금속처리효과 (물질의 비등점을 낮추어 초기에 증방 유도)
③ 본체, 판의 이동 (흡착패드 등을 이용하여 타기구로의 운반이 어려운 물체의 운반)
④ 가스충전, 함침 등 (물체 속의 기체를 제거하고 타 물질 투입에 편리)

3. 진공의 수요는 어떻게 되는지요?
반도체를 비롯한 디스플레이 제품들은 점점 선폭이 작아지기 때문에 오염문제를 완벽하게 제거하여야 합니다. 이러한 오염문제를 컨트롤하는 것이 진공펌프이며 이에 진공펌프의 수요는 더욱 증가할 것입니다.

4. 미래 성장 가능성은 어떤가요?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를 비롯하여 가속기, 핵융합 등 미래의 첨단산업분야에서 진공의 수요는 계속 증가할 것입니다. 또한 환경오염 등의 문제로 기존의 습식(Oil) 제품들이 당사의 친환경제품인 건식진공펌프로 대체될 것으로 보아 습식제품들이 많이 쓰이고 있는 철강, 화학, 식품, 의약 등의 일반산업군이 당사의 잠재시장입니다.

5. 미래시장을 대비한 제품구성은?
미래의 시장은 친환경녹색제품들을 필요로 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미래 핵심기술로 에너지 절약형 대용량 제품들을 개발하기 위하여 고효율의 제품 등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와는 별도로 탄소배출권제도 및 환경과 관련되어 진공기술에 기반을 두고 파생된 “플라즈마 처리 시스템”을 한국기계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6. 회사 설립배경은 ?
독일 라이볼트베큠의 Dry 펌프사업부 공장이 미국 피츠버그에 소재하였는데 2002년 당사의 오흥식 대표가 이 사업부문을 인수하여 설립하였습니다. 사업부 인수 당시 오흥식 대표는 라이볼트베큠 Korea의 Sales & Service 담당 이사로 재직 중이었습니다.

7. 특허와 관련된 문제는 없는지요 ?
2002년 사업인수 당시 독일 라이볼트베큠사와의 영업양수도 계약서에 다음과 같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LOT shall have the exclusive right to apply for appropriate registrations of any upgrade, enhancements and derivatives of the Licensed Products and the Acquired Prototypes and LV relinquishes any all rights of such items. “
(기존 로터 특허권에 대해서는 독일 라이볼트사가 영구사용권을 가지나, 제품의 향상, 개선, 파생되는 제품들에 대한 특허권은 엘오티베큠이 배타적으로 가질 수 있습니다.)

현재 제품과 관련된 11개의 특허를 소유하고 있으며 주요 특허에 대하여는 유럽, 미국, 대만, 중국 등 해외특허가 등록 및 출원 중에 있습니다.

8. 전세계 시장의 크기와 주요경쟁사는 어디인지요?
전세계 진공펌프 시장은 약 7조원(진공 Component 시장을 포함) 규모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업체별 매출액 및 진공학회 자료로 자체추정) 전세계 진공펌프시장은 아시아태평양시장의 응용산업분야 증가로 16년~21년까지 CAGR 5% 성장(TechSci Research) 주요 경쟁사는 영국 1개사(Atlas(에드워드)), 독일 3개사 (라이볼트, 파이퍼(2010년 프, 에딕슨(구,알카텔 인수합병), 부쉬), 일본 3개사(에바라, 카시야마, 알박)이며, 전세계에서 Semi, FPD산업용 진공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영국, 독일, 일본, 한국(당사 유일)뿐입니다. 국내에서는 당사와 영국 에드워드, 일본 카시야마가 과점체제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 Q&A
Q) LGD 쪽으로는 어느 공장에 들어가는 것인가?
A) 올해 LGD 쪽으로 매출이 좀 잡혀 있긴 하다. 태양광 쪽으로 소량이지만 납품 실적이 있고, 2년 전에 삼성디스플레이에 들어갔다 보니 작년에 제품 평가를 받았다. 검증이 끝나서 올해 조금 매출이 나오지 않을까 예상한다.

Q) 삼성LSI, D램 모두 EUV 장비를 시작하는데 진공상태에서 작업해야 해서 진공 펌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 같다. 처음에는 에드워드에서 납품하겠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엘오티베큠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되는데 회사에서는 어떻게 전망하는가?
A) 준비 중이다. 엄청난 대용량 펌프가 필요하다. 워낙 고가이기 때문에 CVD 공정만큼 파이가 나오고 D램까지 확산될 수 있다. 초기부터 공급하긴 어렵겠지만 가능성은 있다. 준비하고 있다.

Q) D램과 NAND가 각각 10k씩 같이 투자되면 펌프 소요량은 어디가 더 많은가?
A) D램이 더 많다. 영업쪽에서는 작년과 비슷하게 잡았는데, 올해 삼성 D램 투자가 있으니까 작년보다 매출은 증가할 수 있다. 하이닉스도 매년 점유율 높여가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삼성 쪽에선 우리가 어느 정도 점유율을 갖고 있고 나머지 고객사에서는 점유율을 끌어올리고 있다. 중국 기업으로도 작년엔 좀 어려웠고 아직 레퍼런스는 없지만 회사 내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올해(2017년)부터 중국법인도 흑자 기조로 돌아섰다. 2018년에는 더 이익이 더 많이 나올 것이다. 올해는 중국의 삼성 시안 법인이나 한화큐셀 외에 현지 업체로 나가는 원년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Q) 장비가 많이 깔릴수록 수리 매출이 클텐데, 4분기 누적으로 수리 매출은 어느 정도 되는가?
A) 수리 매출은 2017년에는 360억원, 올해는 400억원 이상 될 것이다.

Q) 평택 1층 및 2층 진행상황과 시안 2차에 대한 전망 부탁한다.
A) 시안 2차는 잘 진행되고 있다. 내년 2분기~3분기 이전에 메인장비가 들어갈텐데, 펌프는 메인장비보다 일찍 들어간다. 평택과 NAND와 D램이 같이 진행 중인데, NAND가 좀 빠르다. D램은 약간 늦어져서 3분기까지 진행될 수 있다. PO는 같이 나오고 있는데 NAND가 좀 더 많다.

Q) EUV가 진행되면서 추가로 펌프가 들어갈 수 있는 공정이 있는가?
A) CVD 쪽도 미세화/나노화되면서 관련 파생 공정으로 펌프가 많이 들어가게 되었다. EUV도 마찬가지이다. 실제로 진행되어봐야 알겠지만, 파생되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Q) 올해 디스플레이 쪽 매출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
A) LG 쪽은 준비 중이고, 삼성 쪽은 베트남과 국내로 나가는 물량이 있는데, 우리 점유율이 약 40%이다. 2차 투자시에는 우리가 물량을 좀 더 가져올 수 있을 것 같다. 국내 OLED 생산공정 중 CVD 한 개 공정에 우리가 절반 정도 공급하고 있다. 디스플레이 로드락 공정에도 데모가 진행 중이다. 투자만 된다 하면 우리 쪽으로 발주가 나올 여력이 있다. 애플 때문에 투자가 지연된다면 우리에겐 검증기간에 여유가 생기는 셈이다. 작년 디스플레이 매출 이상 나올 것으로 예상하며 하반기에 몰릴 것 같다.

Q) CAPA를 6배~10배 늘리는데 물론 클린룸이 중요하겠지만, 앞으로 CAPA 운영계획 부탁한다.
A) 공장 면적은 커지지만 6~10배는 이론상 CAPA이다. 현재 현금이 600억 정도 있다. 월 말에 업체 결제하면 500억 초반대로 빠지지만, 추가 자금조달 이유는 없다. 공장을 지어야 하는데, 동탄과 안성에 있는 건물 일부를 120억원에 매각할 수 있다. 그를 통해 일정 부분 건설비를 충당할 수 있다. 안성 공장에는 연 2,000~2,500억원의 CAPA가 나온다 했을 때, 처음부터 2조원 규모로 건물을 짓진 않을 것이다. 점진적으로 늘려갈 것이다.

Q) 2018년 매출 가이던스 부탁한다.
A) 연결 기준 2,500억원 가량 매출이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영업쪽에서 가이던스를 주는 것보다 실제 매출은 20~30% 더 나오는 경향이 있다. 만약을 대비해서 일단 적게 잡아 놓고 높여간다. 삼성반도체만 봐도 D램 투자가 많아서 매출이 커질 수 있다. 국내 3개 업체向 매출은 작년보다 더 나올 수 있고, 해외쪽 매출 발생 가능성도 있다. 넓어진다. 기대는 하고 있다. 못해도 작년 수준이고 더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

과거에는 100% 수익성 위주로 사업을 하였는데 지금은 일단 규모를 키워가는데 집중한다. 일단 수량이 많아야 고정비를 커버하면서 이익이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최대한 많이 팔려고 한다. 삼성의 CAPEX가 작년대비 증가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내용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건물이 지어진 상황에서 시설 투자만 들어가는 것인지, 토지 구매와 건물 짓는 금액은 어느 정도인지 등을 살펴보아야 한다. 토지에 대한 투자가 적고 시설투자 금액이 늘어난다면 긍정적일 수 있다.

Q) SK하이닉스 向 매출이 적고, 고객사마다 이익률이 다른 것으로 알고 있다. 관련 설명 부탁한다.
A) 과거 원가로 하면 떨어질 수 있지만, 수량이 증가하면서 이익률은 올라갈 수 있다. 예전에는 펌프의 반제품인 보조 펌프를 독일에서 전량 수입하였다. 하지만 지금은 거의 국산화되어 이익률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경쟁사인 에드워드의 경우 2016년 기준 매출 5,400억원, 영업이익 17%를 시현하였다. 영국 본사로 지불하는 로열티 500억원을 제외한 금액이고 로열티를 합쳤을 때 이익률은 27%까지 올라간다. 2017년에는 8천억원 이상에 영업이익이 30%까지 나왔다. 로열티가 반영된 것인진 모르겠지만, 일단 그쪽은 규모의 경제가 되기 때문에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에드워드가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지만 기술적으로 우리와 격차는 거의 없다. 우리의 매출 규모는 아직 2천억원대이지만, 3천억원 이상 올라가면 마진율도 같이 상승할 것이다.

Q) 전년대비 늘어난 고정비를 감안했을 때 분기 BEP는 어떻게 되는가?
A) 판매 보증금이 있다. 제품 매출의 10%를 무상수리 비용으로 빼놓는다. 작년에 그걸 적게 설정해서 고정비는 더 줄어들 수 있다. 과거의 경험에 따라 대략 추산해서 쌓는데, 제품 품질이 올라가면서 판매 보증금도 덜 쌓고 있다. 이 부분이 감소하면서 이익률이 개선되는 부분도 있다.

Q) 무상수리 보증기간은 어떻게 되는가?
A) 일반 제품에 비해 길다. 2년이다. 고객마다 다르지만, 2년 뒤에는 수리비를 받는다.

Q) 라인 세팅할 때 깔리는 물량의 AS 매출이 2년 후에는 따라 올라갈 수 있는 것인가?
A) 환율의 영향이 있지만 2017년 중국 쪽 수리 매출 90억 정도고, 이익률은 30% 가까이 된다.

Q) 플라즈마 장비는 어떻게 전망하는가?
A) 멀리 보고 개발한 제품이다. 최근 미세먼지로 인한 문제가 많은데, 사실 공장도 규제가 되어야 한다.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쪽에서 미세먼지로 인해 큰 문제가 생기기 전에 예방 조치를 해야 하기 때문에 시장 성장 가능성은 굉장히 크다고 본다. 아직 시장이 열리진 않았지만, 길게 보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외에 파생시장은 더 있다.

Q) 작년에 반도체 업계 호황으로 올해 장비회사들의 경우 성과금 이슈가 있는 것으로 안다.
A) 다들 그렇다. 우리는 분기에 한번 줬다. 3분기까진 영업이익률이 15% 정도 나왔는데 4분기에는 좀 더 하락할 것이다. 원가 절감은 많이 하고 있지만 인력이 늘어나서 인건비가 증가했다.

Q) 중국에서 수리 매출의 OPM이 30%라고 했는데, 중국에서 유독 많이 남는 것인가 아니면 수리 매출은 다 그 정도인가?
A) 중국은 인건비가 한국보다 저렴해서 마진이 좀 더 좋다. 보통은 20% 이상 정도이다.

Q) 무상 수리 기간 2년이 지나면 수리 매출이 늘어나면서 OPM 개선 효과가 있는 것 아닌가?
A) 수리 매출은 기본으로 깔고 간다. 기존 펌프에서 노후화에 따른 교체 수요가 나오고, 이설 투자때 한 번 새제품으로 구매하는 수요가 나와서 장비 회사보다는 사업구조가 좋다. 신규 투자때 매출이 가장 많이 나올 수 있다. 앞으로는 좀 더 공격적으로 하려고 한다.

Q) 매출 중 달러 노출은 얼마나 되는가?
A) 시안도 원화결제고, 사스만 달러 결제이다. 달러 노출은 거의 없다. 로컬 업체와 비즈니스가 성사되면 달러 결제일 확률은 높다. 시뮬레이션 했을 때 달러 1% 변동시, 이익에 약 3% 영향을 준다. 원달러 환율은 지금이 바닥이라면 오르면 또 이익이 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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