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마이크론(067310) 3Q17 기업설명회(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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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의 개요
하나마이크론은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전문 기업”으로 충청남도 아산시에 본사를 두고 있다. 최창호 회장은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이며, 한호창 대표이사(사장)은 4년 전에 회사에 합류하였고 비메모리 쪽 전문가이다. 경쟁사로는 <시그네틱스>, <SFA 반도체>가 있으며, 삼성전자 메모리 패키징 비중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2016년 기준으로 전체 매출액에서 삼성전자 비중이 약 68%, HT마이크론이 약 9% SK하이닉스가 약 5%, 기타 약 18% 순으로 구성되어 있다. HT마이크론은 브라질에서 반도체 패키징 사업을 하기 위해 설립한 회사로 하나마이크론의 패키징 반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기존에는 PC PKG만을 양산하였지만 2017년 3분기부터 Mobile PKG를 양산하면서 전사 실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Other 매출은 주로 지문인식 및 Fabless 업체들이 주요 고객이다.

주목해야 할 부문은 비메모리 반도체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2011년도만 하여도 비메모리 비중은 25.8%에 불과하였지만, 2015년 29.5%, 2016년 42.1%로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 반도체 패키징 사업(하나마이크론)
반도체 패키징은 회로가 설계된 반도체 칩에 전기적 특성 등을 전달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외부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한 성형을 하여 다른 회로 부품이나 인쇄회로 기판과의 전기적 연결 기능을 제공하는 역화를 수행한다. 최근에는 고성능, 고기능화(복합화, 융합화)와 소형화의 요구에 따라 반도체 패키징 기술이 더욱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으며, 최근에는 칩 사이즈와 동일한 크기의 CSP(Chip Size Package)와 여러 개의 칩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한 MCP(Multi Chip Package), SiP(System in Package) 등 초소형화와 복합화로 발전하고 있다.

패키징 사업의 경쟁력은 최단 납기와 품질관리이다. 웨이퍼로부터 가공된 칩을 외부환경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기능을 수행하고 인쇄회로 기판에 표준화된 패키지 외형을 가지도록 여러 조립과정을 거쳐 최종 반도체 완제품을 만들게 된다. 이때 패키지 조립과정은 고가의 시설과 기술 그리고 각 공정마다 엄격한 품질관리를 필요로 하며 패키징의 문제가 발생 시에는 셋트제품까지 문제가 발생되는 중요한 사업이다. 따라서 안정적인 인력수급을 바탕으로 한 숙련된 노동력이 필요하다.

# 반도체 재료 산업(하나머티리얼즈)
반도체 재료란 반도체 소자를 직접 구성하는 재료, 소자를 제조하는데 사용되는 소재, 소자를 조립하여 완성품을 만드는데 사용되는 재료를 모두 포함한다. 이중 기능재료인 실리콘 웨이퍼, 공정재료인 포토마스크, 구조재료인 리드프레임이 전체 시장의 약 60%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 3대 반도체 재료
웨이퍼(Wafer): 반도체 물질 또는 기판 위에 부착된 물질로서 얇은 판 또는 평평한 디스크 모양으로 하나 이상의 회로나 디바이스가 동시에 공정이 진행된 다음 Chip 상태로 나누어짐.

포토마스크(Photomask): 웨이퍼 위에 그려질 회로패턴의 모양을 유리판 위에 그려놓은 것으로 각 패턴은 빛을 막는 불투명지역과 통과시키는 투명지역이 있음. 포토마스크는 이멀젼, 크롬과 같은 물질을 석영판 위에 입혀 만듬.

리드프레임(Lead frame): 반도체 칩의 포장에 사용되는 금속 틀로서, 구리 또는 구리 합금이 주로 사용됨. 크게 paddle, internal lead, external lead로 구성됨. 제조 방법은 etching type(원판을 필요한 형태만 남기고 식각하여 제조하는 방법)과 stamping type(금형을 이용하여 원판을 필요한 형태로 pressing하여 제조하는 방법)이 있음.

하나마이크론의 자회사인 하나머티리얼즈의 주력 사업분야는 반도체의 핵심 제조공정인 에칭(식각) 공정에 사용되는 실리콘 및 SiC 소재의 Electrode, Ring 등 소모성의 구조 기능성 부품(Parts)의 제조이다. 반도체 산업은 소자의 고집적화 및 반도체 Wafer의 대구경화에 따라 반도체 공정의 생산성과 수율 향상이 사업의 성패를 좌우할 만큼 중요해지고 있다. 따라서 하나머티리얼즈의 대구경 단결정 Silicon Ingot 성장과 정밀 부품 가공 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웨이퍼의 재료인 Silicon 과의 친화성을 높이기 위해 반도체 제조 관련 Silicon 부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소모성 부품으로 장비업체 대비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주요 고객사로는 Tokyo Electron, Applied Materials, Lam Research, 세메스 등 글로벌 4대 에칭장비 제조업체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어 기술력과 품질수준은 검증된 것으로 판단된다.

# Finance
2017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031억원(QoQ: +23.15%, YoY: +37.9%), 영업이익 104억원(QoQ: +106.12%, YoY: 159.28%)으로 Earning Surprise를 기록하였다. 이는 자회사인 하나머티리얼즈의 실적이 크게 개선되었기 때문이다. 매출액은 294억원(QoQ: +37.04%, YoY: +86.43%), 영업이익 78억원(QoQ: +98.43%, YoY: +192.37%)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이다.

본사 부문도 지문인식 PKG가 드림텍 물량이 증가한 것도 있지만 중국 向 물량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분기 대비 약 50억원 이상 매출이 증가하였다. 또한 HT마이크론 向 매출이 Mobile PKG가 본격화되면서 전분기 대비 70억원 이상 증가한 것이 이번 호실적의 주요 배경이다. 하나마이크론에서는 이런 추세는 내년도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특히 본사 PKG 부문에서 최근에 판매 가격이 회복되고 있어 2018년에는 물량 증가와 더불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된다.

CAPEX는 2011년도 이후부터 매년 약 200억원 내외에서 유지되고 있다. 내년에도 200억원 내외에서 투자가 이뤄질 것이며 주로 비메모리에 집중할 예정이다. 재원조달은 대부분 내부 유보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하나마이크론은 부채비율 감소를 위해 산업용지를 매각하고 HT마이크론의 경영정상화로 차입금 상환 및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아산에 보유하고 있는 토지가 약 10만 8천명 정도 되는데, 이중 절반인 약 5만 평 내외를 매각할 예정이다. 10월 말 기준으로 약 230~240억원의 현금이 이미 회사로 들어왔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매각을 완료할 예정이다. 거래가 완료가 되면 약 500~6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되며, HT마이크론의 경영정상화로 인해 매출채권 및 현금흐름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는 적자 규모를 많이 축소한 상태이며, 빠르면 2018년 2분기, 늦어도 3분기까지는 분기 BEP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2016년 결산 기준 부채비율은 약 180%인데, 2018년 말까지 100% 초반으로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 성장전략
① FPS Expansion
글로벌 지문인식 센서 시장 확대에 따라 하나마이크론 역시 매출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하반기 크루셜텍 向 매출액 52억원을 시작으로 2016년에는 116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하였다. 2017년에도 연초에 시작된 드림텍 물량과 하반기 중국 向 지문인식 물량이 늘어나면서 약 210억원에서 220억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 向 물량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2018년에도 20~30%의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

② 자회사 HANA Materials
하나머티리얼즈는 국내 No.1 Si Parts Provider이다. 2016년 매출액은 약 612억원이며, 시장점유율은 약 41%이다. 2020년까지 매출액 2,000억원 영업이익률 20% 이상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였지만 우호적인 경영 환경에 따라 조기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2017년 3분기 누적기준 매출액은 706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매출액을 뛰어넘었으며, 삼성전자 및 SK하이닉스 등 국내 IDM 업체의 라인 증설이 이어지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공정 미세화 및 고집적화로 인해 높은 수요 증가율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하나머티리얼즈는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를 위해 특수가스 사업에 진출하였으며, 2018년 3분기부터 의미 있는 매출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기존에는 Si 위주였다면 SiC 코팅, CVD SiC Ring 등으로 소재를 확대할 계획이다.

# Q&A
Q) 제품별 마진율이 궁금하다.
A) 주력 제품이 e-MCP, e-MMC가 대표적이며, 메모리 PKG의 이익률은 High-Single 정도 된다. 지문인식은 주력 PKG와 유사하다. 일부에서는 단가가 하락하면서 수익성에 대한 우려를 하시는데, 기존 PKG 및 장비와 호환되는 부문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Q) 반도체 산업의 전반적인 Value Chain에서 PKG를 제외하고 모두 좋아지고 있다. 유독 PKG 부문만 소외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가?
A) 2015년도부터 설명을 드리겠다. 당시 삼성전자의 갤럭시 S7이 예상보다 판매가 부진했다. 이 때문에 마진 압박이 있었고, 재고조정도 일찍 시작되었다. 그러면서 PKG 수주가 자연스럽게 감소하게 되었다. 이런 흐름이 2016년 1분기까지 이어졌는데, 보통 1분기가 전통적으로 비수기에 해당되면서 업황이 크게 둔화되었다. 2016년 하반기에는 플립칩(Flip Chip)을 중심으로 CR 영향으로 적자로 전환하게 되었다.

Q) 그렇다면 올해 실적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요인을 제품가격(P)과 판매량(Q)적인 측면에서 조금 더 설명을 부탁한다.
A) PKG 쪽에 투자를 보수적으로 하다 보니 우리 입장에서는 고객사가 물량을 늘린다고 하면 Spot에 대한 가능성을 먼저 확인하고 있다. 최근에는 판가가 좋은 PKG 물량이 빠르지는 않지만 서서히 증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작년 3분기부터 괜찮은 편이다. 판매 가격의 경우 2015년 하반기부터 급격한 조정을 보였으나, 2016년 하반기부터 조금씩 회복되고 있다.

Q) 2018년 전망이 궁금하다.
A) 사실 아직 사업 계획이 나오지 않는 상태이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말씀을 드리긴 어렵다.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은 약 10~20% 정도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수익성도 Mid-Single 정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연결로는 훨씬 성장률이 좋다. 이는 하나머티리얼즈 때문이다. 2017년 3분기에 CAPA를 약 4~50% 늘렸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가동률은 매우 좋다. 내년도 1분기와 3분기에 한번 더 CAPA-UP이 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물량 증가로 인한 성장이 나올 것이다.

Q) 지문인식과 관련해서 고객사별 매출을 공유해줄 수 있다면 부탁한다.
A) 3분기 누적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겠다. 크루셜텍으로 약 4~50억원 정도 나갔고, 드림텍은 크루셜텍 보다 조금 더 했다. 나머지는 중국 向 물량으로 약 2~30억원 정도이다. 내년에는 국내보다는 중국 向 물량이 더욱 늘어날 것이다.

Q) 최근에 크루셜텍 실적이 좋지 않아 보이는데, 물량이 감소할 가능성은 있는가?
A) 정확하게 답변을 드릴 수는 없지만, 아무래도 영향이 없지는 않다.

Q) 최근 Wafer가 Shortage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이야기가 있다.
A) 그렇다. SK하이닉스로부터 공급을 받고 있는데, 일정부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2017년 4분기는 이 부문 때문에 다소 쉬어가는 흐름이 나올 것이다.

Q) HT마이크론이 2018년 전망도 부탁한다.
A) 2016년 HT마이크론의 매출액은 약 350억원, 영업손실 약 65억원을 기록하였다. 2017년에는 매출액은 Mobile PKG 물량 증가로 전년대비 1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이며, 손실 규모도 대폭 감소할 것이다. 내년에는 제품이 e-MMC로 다변화되면서 매출액 기준으로 두 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Q) HT마이크론 전체 매출액이 2배 이상 늘어난다는 것인가?
A) 아니다. Mobile PKG에 대해서 말씀을 드린 것이다. 매출액을 기준으로 Mobile 쪽이 약 250억원에서 300억원 증가를 예상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감안하면 약 450억원에서 500억원 수준이다. 2018년 PC 부문은 2017년과 유사할 것이다.

Q) Mobile 매출이 크게 확대되는 배경이 궁금하다.
A) 자세한 이야기는 영업과 관련되어 있어 말씀드리지 못한다는 점은 양해를 바란다. 브라질은 조립 PC 업체가 많다. 이 중에서 Mobile도 병행하는 업체가 있는데, 이들을 대상으로 초도 물량이 나가는 것이다.

Q) 신규 고객사가 아니라 기존 고객사들만으로 매출액이 두 배 이상 증가한다는 것인가? 기존 고객사의 수가 몇 개인가?
A) 기존 고객사 약 1~2군데이다. 고객사가 추가가 되면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Q) HT마이크론의 적자가 이어지고 있는 배경이 무엇인가? 환율 영향도 있는가?
A) HT마이크론 입장에서 우리의 반제품을 구매하는 통화는 달러이다. 판매도 달러로 하기 때문에 환율에 대한 영향은 크지 않다. 다만 경쟁사가 가격을 낮추고 덤핑을 하는 부문이 있어 조금 밀렸다. 올해는 정상화되면서 턴어라운드 하고 있으며, 영업손실도 크게 줄어들 것이다.

Q) HT마이크론의 실질적인 경영권은 누가 가지고 있는 것인가?
A) Latin America와 50대 50으로 설립한 JV이다. 파트너사가 재정상태가 좋지 않아 우리가 먼저 돈을 넣고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분위기를 보면 앞으로 경영권까지 가져올 수 있는 여지도 있지만, 현재는 지켜보고 있는 중이다.

Q) 스마트카드 진행사항에 대해서 알고 싶다.
A) 주로 ID 카드로 들어갈 예정이다. 공무원이나 군인들의 경우 지문인식 방식이 많다. 다만, 지문인식은 중앙에서 관리를 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해킹 등에 노출되어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ID 카드에 개인의 지문을 등록하여 카드를 찍고 들어가는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상반기 정도에 가시화될 것이다. 계약 문제가 있어서 구체적인 업체명 등은 밝히지 못하는 점은 양해 바란다.

Q) 최근에 모바일 페이가 대세를 이루고 있는데, 스마트카드가 경쟁력이 있는가?
A) 말씀하신 것처럼 모바일 페이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기존의 신용카드가 약 40억장 발급이 되어있는데, 모바일 페이의 확대가 신용카드의 빠른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는다.

Q) 카드 자체를 만드는 것인가?
A) 아니다. 그 안에 들어가는 칩만 만드는 것이다.

Q) 스마트카드의 판매단가가 궁금하다.
A) 모바일과 비교해서는 조금 낮을 수 있다. 지문인식과 비교해서는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수준이다.

Q) 국내 업체에서 요청이 온 것인가?
A) 해외 업체와 먼저 진행하고 있다. 국내 업체와도 협의는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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