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7.02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 2020.07.02

 

에어비앤비 CEO가 말하는 ‘여행의 종말, 여행의 미래’

-여행업계에 한 획을 그은 기업 에어비앤비의 CEO는 12년간 지은 건물이 4주만에 무너지는 기분이라는 표현으로 지금의 코로나 사태에 대한 심정을 밝혔습니다. 그동안 잘 키워온 사업이 순식간에 무너지는 모습을 속수무책으로 지켜봐야 했을텐데요, CEO는 앞으로 여행업이 회복된다 하더라도 완벽히 그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중적인 관광지보다는 한적한, 사람이 드문 지역을 찾아다닐 것이라는 이야기도 했는데요,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살아남는 여행업종은 그 다음의 여행 방식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고민도 많이 해야할 것 같습니다. 

 

전기차 충전기 기본요금 부과에 ‘부글’…민간사업자들 ‘지금도 적자’

-전기차 충전기 기본요금 부과 이야기는 몇 개월 전부터 나왔는데요, 7월 들어 요금 부과가 현실화되며 민간사업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한전이 요금을 올리면 민간사업자들도 결국엔 요금을 올릴 수 밖에 없는데요, 지금은 전기차 자체는 비싸도 유지비가 저렴해 소비자들이 구매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런데 충전 요금이 올라간다면 전기차에 대한 유인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한전은 발전 단가가 올라가다 보니 가격 인상 카드를 내놓았을텐데요, 결국엔 소비자에게 돌아올 것 같습니다. 

 

삼성 아산 LCD라인 매각 착수…QD전환 가속

-한국의 LCD산업은 이제 거의 중국에 넘어갑니다. 삼성과 LG 모두 LCD 라인 정리에 나섰습니다. 장비는 거의 중국 기업이 사가는 것 같습니다. 시황 악화에 따라 당초 예상보다 더 빠르게 LCD 라인을 정리하는데요, 앞으로 LCD TV를 사게 되면 국내 브랜드라 하더라도 패널은 중국 제품이 될 것 같습니다. 

 

“안 오고 못 배길걸”…대형마트, 백화점이 달라졌다

-기사의 마지막 말이 눈에 띕니다. ‘온라인이 주지 못하는 즐거움, 색다른 경험 등을 제공한다면 멸종하지 않고 살아남을 것이다’ 오프라인의 종말을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오프라인은 온라인과 다른 재미가 있습니다. 뭐든지 물건은 보고 사는게 가장 재미가 있습니다. 백화점도 이제는 달라져야 합니다. 프리미엄 전략이 먹히는 지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곳이라면 더 ‘핫’해져야 합니다. 온라인과의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오프라인 매장이 기대됩니다. 

 

OTT는 급 성장하고 케이블TV는 IPTV에 흡수되고

-케이블TV는 처음 IPTV가 나왔을 때 경쟁자로 인식조차 안했다고 합니다. 화질 차이가 너무 컸기 때문입니다. 지금도 여전히 화질은 케이블TV가 좋습니다. 그러나 편의성 측면에서 주도권을 완전히 뺏긴 모습입니다. 케이블TV 시장은 IPTV업계로의 인수 합병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전통미디어가 뉴미디어로 변화하는 모습은 천천히, 그러나 순식간에 진행된 느낌입니다. 

Be the first to comment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