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0.04.01
-쿠팡이 결제 부문을 독립시켜 투자를 받고 키울 예정인 것 같습니다. 쿠페이가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대비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보일지 사실 회의감이 듭니다. 한 개인이 간편결제 여러 수단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쿠페이는 오로지 쿠팡에서만 써야 합니다. 쿠페이를 키워 쿠팡을 키울 생각인지 아니면 결제 부문의 자금 조달이 필요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쿠팡이 언제까지 적자 경영을 유지할 수 있을지 우려되기도 합니다.
-4월 만기가 돌아오는 회사채 규모가 역대 최대 수준이라고 합니다. 최근 시장은 급락 이후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데요 4월 회사채 만기 이슈가 시장 재하락의 위험 요소 중 하나로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대출 규모도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전반적으로 자금 유동성 압박이 심해지는 모습입니다. 일시적인 규제 완화도 논의중인 것 같은데 시장 전체를 볼 때 이 부분에 대한 리스크도 같이 체크해야겠습니다.
-경기침체로 반도체 기업들의 팹 폐쇄 혹은 팹리스로의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삼성전자의 행보에 주목되고 있습니다. 탄탄한 자금 여력을 기반으로 시스템 반도체에서의 1위를 노리는 삼성 입장에서는 합리적인 가격에 괜찮은 회사를 인수할 기회가 있을 것 같기 때문입니다. 2008년 금융위기 때도 팹 폐쇄 움직임이 크게 있었는데요, 위기를 겪고 나면 약한자는 도태되고 강한자는 더 강해집니다. 시스템 반도체 시장에도 그러한 움직임이 있을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구구절절 다 맞는 말입니다. 잊지 않고 해당 책에서 제시한 8가지 전략만 잘 따라가도 경기 침체기는 방어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경기침체는 GDP성장률이 2분기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경우로 정의하는데요, 사실 물가 상승률과 임금 상승률을 고려하면 1~2%대의 GDP성장도 거의 마이너스에 가깝다고 볼 수 있습니다. 개인들의 많은 자금이 시장으로 몰리고 있는데요 섣불리 접근하기 보다는 침체기라는 것을 감안하고 종목을 선택해보면 좋겠습니다.
-개인들의 바이코리아 물결 기사에 자주 등장하는 댓글 중 하나가, 외인들이 주도하는 시장의 분위기가 한국 개인들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동안 외국인들의 매수 매도 흐름에 많이 흔들렸던 경험이 있기에 댓글에서도 그러한 의견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번 개인들의 매수 흐름에 대해 과거 비슷한 사례를 들고 분석하는 사례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요, 과거가 반복될지 아니면 이번엔 시장 주도 세력이 바뀌는 계기가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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