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17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0.03.17

 

0%대 기준금리 ‘막차’ 올라탄 韓…가보지 않은 길 간다

-어제 한은이 기준금리를 낮췄습니다. 기준 금리는 0.75%입니다. 양적완화 정책이 경기 부양으로 이어져야 할텐데 부동산으로만 자금이 떠돌고 수요 회복이나 기업들의 투자 진작에 효과가 없을까 걱정됩니다. 수요가 꽝꽝 얼어 붙어 있으니 나라에서 돈을 뿌려도 쓰지 않는 형국이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는 확진자보다 완치자가 많은 모습이 며칠째 이어지고 있는데요, 부디 이 흐름이 잘 이어져 국내라도 얼른 사태가 진정되길 기도합니다. 

 

두려운 C의 습격…현대차, 지난달 中 판매 97% 줄었다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가 97% 감소했습니다. 월간 판매량이 현대차 1007대, 기아차 972대뿐입니다. 사드 사태 이후 중국내 브랜드 인기가 떨어졌고, 최근 코로나 이슈로 수요가 얼어붙으면서 판매가 급감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기아는 중국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 합니다. 신차 출시와 함께 여러 당근책을 제시하는 것 같은데 효과가 있을지 잘 모르겠습니다.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이기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지만 과연 회사가 바라는대로 내년 이후 본격적인 반등이 가능할지 우려됩니다. 

 

美증시 또 ‘팬더믹 대폭락’…다우 3000p 곤두박질

-왜 1987년 이후 최대 낙폭을 지금 겪고 있는 것일까 싶을 정도입니다. 120년 역사에 2번째 하락이 지금이라는 것에 현실감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지난 밤 다우지수가 13% 가까이 급락했는데요, 우리 증시의 바닥이 어디일지 걱정됩니다. 이번주까지 어렵고 다음주엔 소폭 조정이 있길 바라지만, 미국과 유럽에서의 코로나로 인한 공포가 최고 수준이다 보니 그저 버티며 이 시간이 지나가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멜론 1위 아성 흔들…영업권 손상에 치이고 후발사에 쫓기고

-생각보다 멜론의 점유율이 많이 내려왔습니다. 2016년 60%였던 점유율은 지난달 기준 38.6%까지 하락했습니다. 2위인 지니뮤직의 추격과 과거 멜론의 모회사였던 SK텔레콤이 출시한 ‘플로’가 빠르게 치고 올라온 영향 때문입니다. 멜론의 점유율 하락으로 인해 2016년 인수했던 가격 대비 현재 영업권 손상이 크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점유율을 방어하지 못한다면 영업권 가치 하락은 이어질 것 같습니다. 

 

한국의 딜레마

-환율에 대한 걱정을 정리한 글입니다. 우리나라는 무역의존도가 높고 외환에 취약한 구조이기 때문에 금리인하에 있어서도 환율에 영향을 줄까 걱정이 많은데요, 이미 원달러 환율은 최근 10년 중 최고 수준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원화로 매입하여 달러로 매출을 일으키는 기업들은 달러상승 효과를 보겠지만, IMF때처럼 외환보유고에 문제가 생길까 걱정이 큽니다. 위 글의 필자는 지금은 살아남는 것이 문제라며 아무것도 하지 말고 그저 버티라고 조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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