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19.03.27
삼성전자, 이례적 ‘실적 고백’…”시장의 예상보다 더 나쁘다”
-어제 삼성의 이례적 실적 고백이 다소 놀라웠습니다. 어느 정도 안 좋길래 공시까지 할 정도인가 싶었습니다. 반도체 부문의 이익이 감소한 상황에서 디스플레이 부문이 적자로 전환한 것 같습니다. 모바일과 가전 부문에서도 특별히 좋을 것은 없다 보니 실적이 어닝쇼크가 나온 것 같습니다. 이번 1분기 실적발표에서 2019년 하반기를 어덯게 전망할지 상당히 궁금해집니다.
-페이코가 간편결제 앱으로 탄생해 점점 종합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엄청난 마케팅 비용이 투입되어 어느 정도 모객이 되어 플랫폼 사업이 가능한 것이지만, 반대로 수익화를 위해 할수 있는 많은 것들을 시도해보는 것 같습니다. 크게 보면 토스와도 유사합니다. 토스는 ‘송금 수수료 무료’로 고객을 모으고 그를 바탕으로 다른 금융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페이코의 기업가치는 몇 년 전 투자를 받을 때 5천억원으로 평가 받았고 토스는 유니콘 기업입니다. 그 정도의 가치를 갖고 있는 회사라는 것을 이제는 좀더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중간에 기자분이 잘못 쓰신 부분이 있어 매끄럽게 읽히지는 않지만, 아시아나의 감사의견 한정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에어부산의 연결 편입 시점에 대해 한정 의견이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회계법인과 합의?가 잘 되어서 수정된 감사보고서에는 적정의견이 나왔는데요, 이번 한정의 의견에 대한 충격은 일단은 일단락된 것 같습니다.
-한국 증시는 글로벌 매크로와 북한과의 관계에서 영향을 많이 받다 보니 시장이 좋을 때도 불안하고, 안좋을 때는 더 불안한 것 같습니다. 최근 불안한 시장 상황에서 가장 궁금해할 수 있는 부분을 키움증권에서 일문일답 형식으로 쉽게 풀어놓았습니다. 증권사는 시장이 어려울 때도 ‘나아질거다’라는 전망을 내놓을 수 밖에 없겠지만, 투자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국민연금이 주요 주주로서 기업들의 경영권 이슈에 의견을 제시할 수 있고 또 그렇게 해야 오너일가의 방만한 경영을 경계할 수 있는데요 최근의 국민연금은 좀 많이 시장에 간섭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국민들의 피같은 돈을 운영하고 있으니 정치 색을 떠나 정말로 ‘주주’입장에서 시장에 참여해서 좋은 성과를 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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