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19.03.13
-쉽지 않은 대우조선해양의 민영화 작업이 본격화되었습니다. 경쟁 당국의 기업 결함 심사가 남아 있어 국내에서 현대중공업의 인수 작업이 상당부분 진척된다 하더라도 막판까지 가봐야할 것 같습니다. 노조에서의 반발이 엄청날 것 같은데요, 산업은행이 현대중공업 편(?)이니 노조와의 갈등의 실마리는 잘 풀어나가지 않을까 합니다.
IMF, 韓 정부에 대규모 추경, 완화적 통화정책 권고
-IMF가 한국 정부에 추가경정예산 편성을 주문했습니다. 경기 둔화가 우려되니 나라에서 돈을 풀어 경기를 활성화시키라는 심플하면서도 강력한 권고인 것 같습니다. IMF는 서방 선진국들을 대변하는 국제기구라는 본질로 인해 사실 신흥국에 주문하는 정책들에 대한 신뢰가 높진 않지만, 현재 한국 경제는 비시장 친화적으로 흘러가고 있으니 이를 꼬집은 것 같습니다.
해수부가 추진한 현대상선, SM상선 통합…시작부터 ‘암초’
-정부에서 조선사뿐만 아니라 해운 쪽에도 대형화 작업을 추진하려나 봅니다. 한진해운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현대상선과 SM상선의 통합을 계획하는 것 같은데 이 역시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일단 피인수자가 될 SM상선에서 피인수될 의향이 없습니다. 삼라그룹에서 굉장히 야심차게 설립한 회사가 SM상선인데 쉽게 다른 회사에 주진 않을텐데요, 과연 정부의 의지대로 흘러가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미국의 차기 대권주자로 꼽히는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이 굉장히 공격적인 진보 성향의 제안을 하면서 미국 실리콘밸리를 뒤집어 놓은 것 같습니다. 현실성이 없다고 비판을 강하게 받고 있고, 전통적인 지지층에 반하는 정책을 내놓은 것에 대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그에 대해 거대 플랫폼 사업자에 대한 시민들의 반발이 커졌으니 이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 버니샌더스의 돌풍 이후 더욱 진보적인 공약을 내세우려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미국 시민들은 이러한 공약을 내세운 사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지는 표심이 알려주겠죠?
-롯데가 대기업 집단 중 최근 몇 년 간 가장 힘든 해를 보내는 기업 중 하나인 것 같습니다. 박근혜 정부때부터 정권과 마찰이 있었고, 사드 부지를 제공하면서 정부와의 마찰을 풀어가나 싶었는데 그로 인해 중국한테 호되게 당하게 되었네요. 정권이 바뀌면서 신동빈 회장도 풀려나 경영 일선으로 복귀했지만 아직 수습해야할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국내 내수에서 안정적인 캐시가 창출되고 있는 점이 롯데를 받쳐주는 큰 역할을 할텐데요 이번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갈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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