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진시스템(178320) 4Q17 실적발표회(IR)

# 회사의 개요
서진시스템은 2007년 10월 설립되었으며, 2017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었다. 친환경, 경량화의 대표 소재인 알루미늄을 주요 원재료로 사용하여 응용제품을 생산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15년 12월 30일 시스템 설계 역량을 보유한 (주)텍슨을 인수하여 알루미늄 소재의 응용제품과 더불어 각종 장비의 구동장치 등에 대한 제조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였다. 주요 전방산업별로 크게 통신장비, 휴대폰, 반도체 장비, ESS부품 등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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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사업의 내용
① 통신장비
크게 서진시스템과 서진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 구분된다. 서진시스템은 금형을 만들어서 다이캐스팅 가공, 도금/도장, 조립 등 공정을 타는 제품을 만들고 있다. 알루미늄뿐만 아니라 플라스틱 사출물도 생산하고 있으며, 소형에서 대형까지 모두 대응이 가능하다. 실제로 2017년에는 미국 버라이존으로 플라스틱 제품을 판매하였다. 텍슨의 제품은 주로 기자국 내에 들어가는 장비이다. 실질적으로 삼성전자 Sole벤더이며, 설계부터 전체적인 조립까지 모두 담당하고 있다. 기존에는 주파수별로 장비가 들어갔고, 제일테크와 시장을 양분하고 있었다. 하지만 서진시스템이 텍슨을 인수하면서 현재는 전량 서진시스템에서 공급하고 있다.

② 휴대폰
메탈케이스, TRI, 아노다이징(Anodizing: 금속표면을 산화시켜 부식을 방지하는 알루미늄 도금) 등 임가공 제품이다. 공정축소, 설계단축 등을 통해서 타사대비 이익률이 좋은 편이다. 특히 과거 아이폰(iPhone)의 전유물이었던 메탈케이스 산업은 스마트폰의 채용률이 높아지면서 고성장이 예상된다. 메탈이 값비싼 소재임에도 수요가 증가하는 원인은 중저가 스마트폰 업체간의 경쟁이 사양과 사이즈에 이어 디자인으로 확장되면서 디자인의 상향 평준화 추세가 나타나고 있으며, 메탈 소재인 알루미늄 합금의 특성상 높은 경도(단단함)를 내재하고 있어 스마트폰의 내구성을 강화하기 위해서이다.

당분간 메탈 케이스 시장의 고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글로벌제조사들의 메탈 케이스 채용 확대 때문인데, 과거 플라스틱 소재 위주의 외장을 고집해오던 삼성은 갤럭시 알파(Galaxy Alpha)를 시작으로 메탈 케이스의 채용을 늘려가고 있다. 갤럭시S시리즈, 갤럭시 노트를 넘어서 최근 중저가인 A 모델에도 채택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메탈 케이스의 비중은 확대 가능성이 높다.

③ 반도체 장비
램리서치코리아가 주요 고객사이며, 식각장비와 증착장비에 들어가는 구조물과 컨트롤박스를 생산하고 있다. 서진시스템의 제품을 램리서치코리아에 납품하며 이후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로 납품되며, 개발이나 영업활동은 하고 있지 않다. 생산라인은 구미공장이며, 1page부터 1,000page에 달하는 조립 메뉴얼이 존재하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상당히 높은 산업이다.

④ 기타
ESS의 경우 통신부문과 마찬가지로 설계부터 원자재까지 구매하여 조립한 후 납품하는 형태이다. 기존에 설치사업을 하지 않았지만 텍슨 인수이후 2018년부터 설치사업이 추가되었으며, 자연스럽게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간재를 2015년까지는 구미와 의정부에서 생산하였지만, 현재는 베트남에서 양산하고 있어 원가개선이 이뤄지고 있다. 자동차 부품의 경우 대부분 하우징용 케이스 제품이다. 제품이 다양화되고 거래처가 다각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 2017년 Review
2017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00억원(QoQ: +18.03%, YoY: -22.8%), 영업이익 53억원(QoQ: +37.81%, YoY: -63.38%)을 기록하였다. 이를 반영한 2017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720억원 증가한 2,37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65억원 감소한 178억원을 기록하였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43.5%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은 26.8% 감소하였는데, 이는 코스닥 상장으로 인한 임직원 성과금이 지급되었기 때문이다. 2017년 2분기 영업이익률은 3.03%까지 하락하였는데, 성과금이 약 15~20억원 정도 반영되었다. 4분기는 스톡옵션 보상비율이 비상장일때는 18,300원으로 평가하였는데, 상장사가 되면서 시가평가를 적용하면서 34,400원으로 21억원 증액되었다. 따라서 2018년 4분기 영업이익은 74억원이 나왔어야 하지만 21억원이 반영되면서 전년동기대비 73.38% 감소하게 되었다. 추가적으로 2분기부터 텍슨의 신규 법인 해외 개척비, 개발기구 설치비 추가, 지정감사로 인한 대손상각비 증액 등으로 5~10억원 정도의 추가 비용이 발생하였다.

당기순이익은 -27억원으로 적자전환 하였는데, 2016년 말 환율이 1,200원에서 2017년 1,070원으로 하락하면서 환산평가 손실이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서진시스템은 해외법인을 가지고 있으며, 실질적인 생산거점은 베트남 자회사이다. 대량양산을 위한 시설투자금액을 자본적투자가 아닌 대부투자를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연도말 달러환율 하락에 따라 대여금의 평가손실이 발생한 것이다. 약 5천만불 정도가 대부투자로 이뤄졌으며, 이로 인해 약 60~70억원 정도의 손실이 4분기에 몰려서 반영되었다. 환위험에 대한 헷지는 매출, 매입거래에 대한 DA 등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으며, 대여금에 대한 헷지는 현재 없는 상태이다.

전체 매출액에서 약 80% 이상이 베트남에서 발생하고 있다. 베트남 비중이 빠르게 올라간 이유는 2015년말에 텍슨을 인수하면서 자회사인 텍슨비나에서 매출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생산비중의 경우에도 베트남이 약 90%, 국내가 10%로 구성되어 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2015년과 2016년에는 통신비중이 50% 이상이었지만 2017년에는 50% 미만으로 낮아졌다. 반도체, ESS, 모바일 비중이 올라왔기 때문이다. 특히 2017년 3분기 통신부문의 매출비중은 44.9%, 4분기 31%까지 낮아졌다. 이는 인도向 릴라이언스 계약이 11월말에 되었기 때문이다. 실제 매출은 2018년 1월말부터 납품을 시작해서 5월/6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모바일은 메탈케이스를 가공하는 것인데, High-End에서 Middle/Low-End 제품까지 모두 커버하고 있다. 2017년 11월부터 갤럭시 S9 向으로 양산하고 있으며, 일 5만대 내외로 꾸준히 납품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TRI 및 임가공이 추가되고 있고 EMS와 같은 조립사업도 2016년 하반기부터 시작해서 2017년 하반기에 안정화 단계에 들어왔다.

# 2018년 Preview.
통신 부문의 경우 2017년 버라이존으로 많은 샘플을 보냈고, 현재 필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당장 매출액은 크지 않지만 하반기 승인 이후에는 대량 납품이 예상되며, 점차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018년 상반기의 경우 인도 릴라이언스 向 매출이 상반기 매출의 80% 이상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2016년 4분기 매출액 700억원, 영업이익률 18%를 기록하였는데, 이는 인도 向 통신매출이 고정비를 커버하면서 수익성이 극대화되었기 때문이다. 2018년 상반기에도 유사한 모습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모바일의 경우 현재 메탈케이스를 가공할 수 있는 CNC 머신을 약 700대 정도 보유하고 있다. 2018년 3월 CNC 가공기계를 2배 정도 늘릴 예정이며, 하반기부터 추가 매출로 잡힐 것으로 전망된다. 기존 TRI와 아노다이징(Anodizing: 금속표면을 산화시켜 부식을 방지하는 알루미늄 도금) 매출도 월 약 10억원 정도 발생하고 있다. EMS가 약 20~30억원, 무선쪽도 60~80억원 정도가 예상되기 때문에 2018년 모바일 부문의 매출은 2017년 대비 30~50% 정도 성장이 예상된다.

반도체 부문은 램리서치코리아를 통해해 삼성과 SK하이닉스 물량을 독점하고 있다. 서진시스템은 기존 중국에서 수입했던 제품인 하네스를 자체 개발하는데 성공했다. 텍슨에서 만드는 기지국 장비나 ESS 케이스에는 모두 하네스라는 제품이 동일하게 들어간다. 자체적으로 개발해서 현재 자사 제품에 모두 적용하고 있다. 램리서치코리아 및 글로벌에 부품사업을 직접 매출할 수 있는 기회를 2017년 하반기부터 열어 작지만 매출이 일어나고 있으며, 점차적으로 비중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매출을 확대하기 위해 램리서치글로벌에 대응할 수 있는 연구조직을 설립했다. 1~2년 정도는 매출액이 없다는 각오로 투자했다. 기존 램리서치코리아에 공급하는 것은 램리서치글로벌에서 개발된 것을 한 두 단계 거친 것을 양산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연구소에서 대응하는 제품은 출시되자마자 납품할 수 있는 권리가 생기기 때문에 단가적인 측면 등 수익성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ESS 사업부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 SDI이며, 삼성SDI 內 점유율은 95%이다. ESS는 고객사마다 개발 메뉴가 다르기 때문에 설계리스크가 있어 5~10% 정도 타사에서 담당하고 있다. 기존에는 케이스만 조립해서 납품했는데, 2017년 삼성SDI에서 설치사업을 텍슨이 담당했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와서 정규 사업 승인을 받는데 성공하였다. 따라서 2018년은 삼성SDI로부터 배터리팩을 받아서 설치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추가적으로 삼성 외에 고객사 2곳을 발굴하는데 성공했으며, OJT가 끝났다. 납품시기는 일부 모델에 한하여 2018년 하반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6년 80억원 2017년에 1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2018년에도 약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자동차 부품은 기존에는 없었던 사업으로 발레오(Valeo)에게 2017년 10월부터 3개 모델을 납품하고 있다. 국내 현대/기아자동차가 아닌 글로벌 업체를 상대로 하고 있다. 2018년은 10개 종이 추가로 승인되어서 납품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 부품그룹인 프랑스 발레오의 경우 인증이 필요한 부분이 거의 없으며, 생산되면 납품이 바로 가능하다. 미쓰비시후소의 경우 자동차 범퍼를 2017년에 승인받고 2018년 1월부터 납품하고 있다. 현재는 추가 모델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히타치는 고속철도 신칸센 등 고정물량이 있으며, 계속 업그레이드 하면서 대응하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의 경우 2017년에는 매출액은 없었다. 개발했던 제품들의 경우 중국向 제품으로 개발 의지는 있었지만 사드문제 등 국가간의 관계문제로 지연되었다. 2017년 하반기에 다른 업체를 상대로 배터리 케이스를 개발해서 샘플 및 양산테스트까지 보낸 상태이다. 조만간 승인이 날 예정이며, 납품시기는 2018년 2분기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배터리사와 관계가 없는 곳으로 납품이 된다면 첫 거래이며, 향후 추가 모델 수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기타의 경우 중공업, 가전 LED 알루미늄 합금 등이 있다. 중공업은 서진오토에서 신규 공장 한 동을 설립하여 준비하고 있으며, LED는 기가테라쪽에 임가공 받은 것을 조립까지 다 해서 납품하고 있다. 알루미늄 합금은 통신공장을 설립하면서 잉곳공장을 함께 건설하였다. 현재는 내부적으로 쓰고 있는 1,500천톤 정도만 양산하고 있지만 외부에 납품하기 위해서는 기존 스크랩만을 가지고는 부족하기 대문에 외부에서 재활용된 제품을 사와야 한다. 그래야만 허가를 받을 수 있는데, 현재는 허가를 기다리는 중이다.

#Q&A
Q) 최근에 알루미늄 가격이 오르고 있는데, ASP나 원재료에 미치는 영향은 어떤가?
A) 일부 원재료는 직접 생산하고 있어 알루미늄 가격 상승에 따른 리스크는 타사 대비 낮다. 텍슨의 판재류는 리스크에 노출되어 있지만 신규 제품이 나올 때 마다 알루미늄 시세가 적용되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경쟁사 대비 우호적이라고 보시면 된다.

Q) 원재료를 보통 얼마 단위로 구매하는가? 연간 단위인가? 아니면 스팟으로 구매하는가?
A) 판재는 텍슨에서만 케이스를 만드니까 3개월 단위로 구매한다. 서진은 실질적으로 알류미늄 잉곳을 사오는 건 없으며, 베젤이나 실리콘등을 사는데 이런 것은 3~6개월 텀으로 구매하고 있다.

Q) 생산인력 베트남에 몰려있는데, 베트남도 인건비 올랐다고 늘었는데 영향 있니?
A) 국내도 기본급이 16% 올랐다. 금액으로 20~30만원 이상 올라간 것이다. 베트남 인건비는 평균적으로 20만원에서 30만원인데, 거기서 10% 올라도 수익성에서는 큰 차이는 없다. 국내 대비 1/10, 중국 대비 1/3이고, 아직까지 베트남에 메리트는 있다.

Q) 반도체쪽 진입장벽이 100이라면 다른 사업부의 진입장벽은 어떻게 되는가?
A) 반도체 부문은 Sole 벤더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 확장은 어렵지만 램리서치에 독점적으로 한다는 것이 장점이다. 통신, ESS, 텍슨 모두 Sole 벤더이다. 통신의 경우 Dual 밴더, 모바일 및 자동차 부문은 경쟁사가 여러 곳이 있다. 통신에서의 장점은 우리가 생산되는 공정이 선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2017년 11월 삼성에서 계약을 했지만 우리에게 최종 확정되는 시기는 2~3개월 후이다. 그때부터 3개월에 50만대면 50만대를 무조건 찍어내서 삼성에 납품해야 한다. 단기간에 이정도 물량을 대응할 수 있는 회사가 없기 때문에 진입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 우리는 많은 양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가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금형도 기존에는 없었는데, 자체적으로 양산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서 테스트를 하고 삼성으로부터 피드백을 받아 납품하는 경우도 있다. 금형 개발에 2~3개월, 테스트 기간 1~2개월, 납품기간 3~4개월인데, 신규업체가 들어와도 이를 다 맞추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된다.

Q) 2018년 상반기 인도 릴라이언스 매출 규모는 대략 얼마나 되는가?
A) 금액으로 말하기 어렵다. 다만 2016년 하반기 계약한 금액이 약 1,000억원 정도이며, 2018년은 그보다는 많을 것이다.

Q) 버라이존 매출은 언제쯤 나오는 것인가?
A) 5G와 관련된 매출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현재 샘플은 나갔고, 샘플 승인을 받으면 차근차근 준비할 것이다. 삼성을 통해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인도물량이 끝난 후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다.

Q) 연간 가이던스가 있다면 부탁한다.
A) 시장에서 예상하시는 추정치에서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내부적인 목표는 그 이상이며, 2018년 1분기 실적은 분기기준 최대매출액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

Q)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는 얼마나 되는가?
A) 통신부문에서 가장 큰 효과 있다. 예를 들면 설비를 24시간 풀 가동하여 매출액 1,000억원 이상이 나오는 순간부터 이익이 극대화된다. 반면 1,000억원 이하면 적자요인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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