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텍(053610) 2016.10.14 탐방보고서

■ 회사의 개요
주식회사 프로텍은 반도체장비 및 자동화공압부품의 제조를 목적으로 1997년 9월 1일 설립되었다. 2015년 12월에 본점을 경기도 안양시로 이전 하였으며, 경기도 안양시 및 인천광역시 남동공단에 제조시설을 두고 있다. 주요 제품은 반도체 후공정 장비의 일종인 Dispenser로 매출의 약 90% 이상 차지하며, 공장용 공압실린더가 약 7%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2001년 8월 7일자로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하였으며 반기말 기준 자본금은 4,500,000천원, 최대주주는 대표이사 최승환(34.83%)이다.

■ 투자 Point
① 2분기는 수출이 실적 견인
프로텍은 2분기 매출액 236억원(QoQ: +16%, YoY: +0.03%), 영업이익 36억원(QoQ: +141.6%, YoY: -24.9%)을 기록하였다. 주력 제품인 디스펜서 매출이 반영되는 시스템사업부는 중국向 수출 증가로 전년비 4.9% 증가한 219억원을 시현하였다. 반면, 공장용 공압실린더 및 각종 소모성 부품 매출이 반영되는 뉴메틱사업부의 경우 국내 제조업 경기의 전반적인 위축에 따라 전년동기대비 38% 감소한 17억원을 기록하는 데 그쳤다.

영업이익률은 15%로 지난해 2분기 20%와 비교했을 때 다소 낮아졌다. 이는 평촌 신공장 이전 이후 감가상각비 및 경상개발비 증가로 인해 고정비가 높아졌고, 수출 증가에 따라 해외 현지 에이전트에 지급하는 수수료가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또한 이익률이 30% 정도로 전사 이익기여도가 높은 뉴메틱사업부의 매출 감소로 이익 증가 동인이 부족하였다.

한편, 중국 스마트폰 업체를 중심으로 해외 고객사를 확대하면서 수출 비중이 2013년 초 25%에서 2016년 반기 기준 54%까지 확대되었다. 국내 업체의 투자 감소에 따른 매출 부침의 영향을 줄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② 하반기 안정적 실적 전망
연간 기준 매출액 886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한다.

디스펜서는 여러 IT 기기의 생산 공정 중 인쇄회로기판 또는 인터포저 등에 칩을 부착시키거나 보호해주기 위해 해당 용액을 사용자가 설정한 양만큼 일정하게 도포해주는 장비이다. 프로텍은 반도체 후공정에서의 패키징공정,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NAND FLASH, LED 등 다양한 분야로 디스펜서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책상에 올려두고 사용할 수 있는 저가형 모델부터 세트업체로 투입되는 고가형모델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저가형 모델에서는 많은 경쟁 업체들이 존재하지만, 고가형 모델 기준 글로벌 업체는 미국과 일본의 각각 한 업체, 프로텍 등만 의미 있는 플레이를 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국내 고객사의 후공정에 대한 대규모 시설 투자가 이루어지지 않아 국내 매출은 소폭 하락하였지만, 중국 스마트폰 업체로 장비를 공급하면서 국내 실적 감소분을 커버할 수 있었다. 하반기에도 중국 고객사 추가 확보에 따라 전년대비 국내 매출은 하락한 가운데 수출 물량이 커버하며 상반기 수준의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삼성전자가 평택에 대규모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후공정 라인의 투자 시기는 아직 미지수이며 전공정 라인의 가동률에 따라 투자 규모가 달라질 것으로 보여 국내 실적의 경우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다만, 평택공장에서의 칩 생산 증가에 따라 글로벌 패키징 업체의 물량 확대가 예상되는 가운데, 암코테크놀러지코리아, ASE코리아, 스태츠칩팩코리아 등으로의 매출 증가는 내년부터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③EMI차폐방식의 전자파차폐시스템 개발
동사는 현재 디스펜서에서의 기술을 기반으로 EMI차폐방식의 전자파차폐시스템을 개발하였고 국내 고객사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EMI방식의 차폐시스템은 기존의 캔 방식 대비 두께가 얇아 경박단소화되고 있는 칩 트렌드에 알맞으며 애플에서 처음으로 채용하면서 관심을 받게 되었다. 아직까지는 전자파차폐를 하는 칩의 개수가 적고 시장이 크게 개화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실적에 기여하는 시기를 파악하긴 어려운 상황이나, Flexible 기기의 등장에 따라 장비 생산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 향후 동사의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