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8.09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세종기업데이터 뉴스 Pick

작성일: 2021.08.09

 

영화표 23% ↑, 대리비 6% ↑…개인서비스, 2년 반만에 최고 상승

-물가가 많이 올랐네요. 서비스와 외식비 등이 전부 골고루 올랐습니다. 외식비의 경우 농축산물의 가격 상승이 가장 큰 영향을 주었을 것 같은데, 내년엔 최저임금도 9천원대로 올라가니 외식비는 더 상승할 것 같습니다. 서비스 물가 역시 하반기에 오름폭이 확대될 전망이라는데 정말 월급 빼고 다 오르는 것 같습니다. 이제는 물가 때문이라도 어느 정도의 유동성 조정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카카오가 80% 장악한 택시, 타기만 해도 8800원

-카카오의 사업 방식은 21세기 문어발입니다. 카카오의 손이 안 뻗는 곳이 없는데요, 택시 시장을 점유하고 결국 가격 인상이라는 카드를 꺼냈습니다. 대리운전 시장으로도 진입했고, 택시와 마찬가지로 플랫폼의 힘으로 시장을 장악하고 이후 수익화를 위해 가격 인상 카드를 꺼낼텐데, 카카오의 과점 현상에 대해 공정위에서 제지를 걸지 않는 것도 아쉽네요. 

 

미 7월 고용은 ‘골디락스’…고용 95만 늘고 임금 오르고

-미국의 7월 고용 상황이 너무 뜨겁지도, 너무 차갑지도 않은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너무 뜨거웠다면 연준의 긴축 시간표가 앞당겨질 수 있었는데, 적당한 회복의 모습을 보여 이코노미스트들이 크게 환영했습니다. 일단은 연준의 긴축 우려에서는 벗어난 느낌이지만 미국의 가계부채총액은 연일 사상 최고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어느 정도까지의 유동성 확대를 경기가 감당할 수 있을지 한편으로 우려되기도 합니다. 

 

‘부품망 붕괴’ 우려에…삼성전자, 무선사업부 경영진단 8월까지 연장

-갤럭시A 시리즈 이하 중저가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모바일AP를 공급하는 대만의 미디어텍에서 최근 삼성전자에 물량을 전부 맞춰줄 수 없다는 이야기를 한 것 같습니다. 이 부분이 부품망 붕괴 우려의 핵심 중 하나인 것으로 보입니다. 하반기에 폴더블폰 외에 신작이 없는 상황인데, 폴더블폰 판매가 부진하다면 하반기 실적에 빨간불이 들어오는데요 앞으로 스마트폰 사업을 어떻게 풀어갈지 주목됩니다. 

 

화학사 이런 실적 다시올까…’전무후무’한 2021년 2분기

-석유화학 산업은 2분기 피크아웃 전망이 강세였으나, 하반기에도 전반적으로 좋은 실적 흐름은 이어갈 것이란 전망입니다. 2분기에 국내 화학사 대부분이 좋은 실적을 거두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한 일회용품과 위생용품 수요와 미국 한파로 인한 공급 차질이 주요 배경이었습니다. 하반기부터는 미국이 정상 가동에 들어가고 신규 NCC가 가동되면서 기초유분을 중심으로 스프레드 축소가 예상되고 있는데요, 전체 산업보다는 개별 기업별로 실적 흐름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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