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제약 산업의 현황과 전망’ – 16.1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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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6월 16일 금융투자교육원 6층 리더스홀에서 흥국증권 주관으로 진행된 ‘바이오/제약 산업의 현황과 전망’ 세미나에 참석하였습니다. 발표는 ‘바이오 대박넝쿨’ 저자인 허원 교수님께서 진행해주셨습니다.

■ Summary
‘허원’ 교수는 2015년 바이오/제약 산업의 현황을 크게 ① 고 수익형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의 등장, ② 바이오/제약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 ③ 대기업의 진출과 대규모 자본투자, ④ 바이오신약의 약진(‘14년기준, 170조원), ⑤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가시권 진입, ⑥ 바이오텍 주식이 나스닥지수 상승 견인으로 분석하였다. 앞으로의 바이오/제약 사업은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이 기준이 될 것이며, 현 산업의 성장은 주식자본시장에 달려있다고 전망하였다.    [restrict]

■ 바이오/제약 산업의 내용
① 고 수익형 국내 바이오/제약 기업의 등장
작년 한 해 동안 가시적인 영업실적을 내는 바이오/제약 기업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코스피 상위 600개 기업과 코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바이오/헬스케어/제약 기업들은 비교하였을 때, 영업이익률이 약 25%이상 되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이 많다. 대표적으로 메디톡스(‘15년기준 OPM 58.37%), 케어젠(56.39%), 파마리서치프로덕트(42.97%), 셀트리온(42.91%), 휴메딕스(33.3%), 휴젤(27.29%), 신일제약(23.52%) 등이 있다.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기업들의 특징은 바이오시밀러, 보톡스, 성형필러, PDRN 등 바이오와 관련된 제품 개발 및 제조/판매를 하고 있는 기업들이다.

② 바이오/제약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입
국내 바이오 산업의 흐름은 신약개발 생태계로 편입되었으며, 신약 L/O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15년에 가장 크게 이슈가 되었던 한미약품의 약 8조원 규모 L/O을 시작으로, 바이로메드, 제넥신 등 활발한 L/O이 진행되고 있다. 더 나아가 글로벌 제약시장에 진출하기 시작하였으며, 바이로메드, 신라젠 등 이미 FDA 신약 허가를 받은 상태이다. 이를 시작으로 대기업들이 대규모 자본을 투자하여 바이오산업에 진출을 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생산에 돌입하였으며, 셀트리온의 ‘램시마’가 올해 미국 FDA 판매승인을 받았다. 이 후 지속적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다 수의 바이오/제약 기업들이 전력을 다하고 있는 중이다.

③ 대기업의 진출과 대규모 자본투자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려고 하는 이유는 국내 시장보다 해외 시장이 최소 5배 ~ 최대 42배정도 차이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이다. 전 세계 시장을 1,000조원으로 예상되며, 그 중 미국 시장이 약 42%, 유럽 시장이 약 25%를 차지하고 있어 국내보다 더 넓은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막대한 자본이 투입되고 있는 중이다. 미국과 유럽이 전체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 있었던 부분은 바로 ‘의료보험제도’이다. 현재 미국의 경우 국내와 달리, 의료보험이 국가가 아닌 개별 기업에 의해 운영되고 있어, 의료보험에 가입을 하기 위한 조건이 매우 까다롭다. 소득이나 개인의 건강상태 등에 따라 납부해야 할 보험료도 천차만별이다. 매년 의료보험급여와 개인지출을 포함하여 연간 약 400조원을 지출하고 있으며, 1달러 기준 약 15%를 약값으로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의료보험제도로 인하여 시장규모는 더욱더 커져가고 있는 중이다.

④ 바이오신약의 약진(‘14년기준, 170조원)
막대한 규모를 가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하여 많은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신약 개발에 힘쓰고 있으며, 2015년을 기점으로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의 변화를 가져왔다. 대기업의 신약 시장의 진출 및 본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바이오 의약품 시장은 ‘14년기준 170조원으로 ‘04년대비 약 3배가 넘는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급성장을 보여주고 있는 시장에 발맞춰 진출하기 위하여 수백억 대의 자본을 R&D에 투자하고 있으며, 매출액 대비 10~20% 규모(한미약품 1,000억원대 투자)이다. 또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커지고 있음을 감지하고, CMO 사업을 위한 제조설비를 구축하고 있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하여 전력을 다하고 있다. 결국 바이오헬스는 미래의 신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하여 전략적으로 접근하고 있는 중이다.

⑤ 바이오시밀러 시장의 가시권 진입
최근 바이오시밀러 시장으로 확대가 되고 있으며, 가시권에 진입하였다고 보고 있다. 그 이유는 바이오신약의 기록적인 판매액을 보여주고 있고, 특허가 만료시기가 도래하여 오리지널 제품보다 낮은 ASP를 가진 복제품의 시장이 열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결국 바이오시밀러는 제조업과 비슷하다고 생각해도 무방할 것이며, ASP 하락으로 인하여 시장은 더욱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흐름으로 인해 국내 바이오/제약기업(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선바이오, 바이넥스 등)들이 CMO사업에 진출하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⑥ 바이오텍 주식이 나스닥지수 상승 견인
과거 2000년에 닷컴 버블(기술주 거품)이 있었으며, 국내 IT버블, 벤처붐 등에 영향을 주었다. 그러나 기술의 정체로 인하여 시간이 지날수록 거품이 빠지면서 지수를 턱없이 미끄러지기 시작하였고, 회복하기에는 어려운 상황에 도달하였다. 2015년에 나스닥 인덱스는 2000년 수준으로 회복하였으며, 그 원동력으로 나스닥 바이오텍 인덱스가 견인하였다고 분석된다. 그러나 닷컴버블처럼 새로운 버블(바이오텍 거픔)일 수도 있다는 우려섞인 말도 나오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2000년과 2015년을 비교하면 헬스케어부문이 6.8%에서 16.1%로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었다. 2000년대에는 상위 10개 기업에 바이오 기업이 없었지만, 2015년에는 길리어드, 암젠 등이 속해있으며, 결국 바이오기업이 성장함에 따라 나스닥 지수가 15년만에 회복하였다고 보여진다.

■ 바이오/제약 사업의 전망
아직 국내에는 바이오/제약 기업은 없다. 앞으로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언제, 누가 진출하느냐가 팩트인 것 같다. 결국 신약개발 생태계로 진입, 정확한 투자와 활성화된 자본시장이 미래 먹거리 사업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포브스 글로벌 2000을 살펴보았을 때, 약 2.7%(‘15년 기준 59개)가 바이오/제약 기업이 포진해 있다. 그러나 국내 기업은 59개 기업에 속해 있지않아, 상당히 저평가 받고 있다고 분석된다. 글로벌 2000에 진입한 기업이 존재해야 바이오/제약 산업이 미래의 먹거리 산업이라고 지칭할 수 있을 것 같으며, 결국 자본시장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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