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로직스(047310) 1Q18 실적발표회(IR)

# 회사의 개요
파워로직스는 1997년 9월 3일 설립되어, 휴대폰용 Battery 보호회로(PCM)와 노트북 Battery용 Smart module 및 CM(Camera Module)을 제조 및 판매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용 BMS(Battery Management System)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본사 및 공장은 충청북도 청주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3년 7월 코스닥시장에 주식을 상장하였다. 2018년 3월 말 기준 자본금은 174억원이며 주요 주주로는 ㈜탑엔지니어링(24.3%), ㈜탑인터큐브(3.0%), ㈜탑중앙연구소(3.0%), ㈜탑프리시전(3.0%), 손영태(2.0%) 등이 있다.

파워로직스-047310_1Q18

# 사업의 내용
① PCM(Protection Circuit Module, 2차전지용 보호회로)
휴대폰, PDA 등 Mobile IT 기기의 에너지로 사용되는 2차전지는 화학적 반응에 의해 전기를 충방전하기 때문에 폭발 등 안전성 문제와 전지의 성능 및 기능 저하가 상존하고 있다. 2차전지의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2차전지에 채용되는 것이 보호회로(PCM)이다. 2017년 연결 기준 매출 비중은 12.6%이며 한 자릿수 초반의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2차전지용 보호회로는 1990년대 후반 휴대폰 가격의 하락으로 국산화가 시작되었으며 파워로직스 등 국내기업의 제품개발 성공과 함께 국내 휴대폰 업체 및 배터리팩 제조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게 되었다. 현재 국내 수요량 상당 부분과 해외업체까지도 파워로직스를 필두로 한 국내 업체가 담당하고 있다.

다만, 전기자동차 등 2차전지 사업분야의 신시장 개척이 늦어지고, 기존 스마트폰 전지시장이 위축되면서 2차전지 업계 전체 경영 환경은 어려운 상황이며, 파워로직스 역시 2015년부터 2차전지 사업에서 매출감소 및 수익성 악화의 2중고를 겪어 왔다.

동사는 2차전지 시장의 대내외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생산거점 집중화를 통한 단위공장의 규모의 경제 실현 및 공정 내재화 등 지속적인 구조조정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소형 2차전지 보호회로의 개발 및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2000년부터 BMS 개발을 지속해오고 있으며 SK이노베이션을 통해 다임러 계열사인 미쯔비시 후소에 하이브리드 상용차용 BMS를 양산 공급하는 등 가시적인 실적을 시현하기도 하였다. 향후 전기자동차(xEV)의 상용화 일정에 따라 BMS가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② SM(Smart Module)
노트북, 디지털카메라 등에서 주 전원장치를 이용하지 않고 2차 전지 등의 배터리를 이용하는 경우 사용자에게 배터리의 잔량을 수치화하여 알려주는 역할을 해주는 기능이 더해진 보호회로 모듈이다. 배터리 보호 기능과 더불어 전지 측정 기능 및 경고 기능이 있으며 삼성SDI, LG화학 등 Major 고객사에 메인 벤더로써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2017년 기준 매출의 13%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③ CM(Camera Module)
카메라 모듈(Camera Module)은 휴대폰의 디지털 카메라나 자동차의 후방 카메라 등에 사용되는 카메라 장치로 사진촬영 기능 외에 동영상 촬영 기능, 화상통화기능 등에 사용된다. 카메라 모듈은 광학, 기구, 센서응용, S/W 등 복합적인 기술이 요구되는 사업으로 동사는 2004년 하반기부터 카메라 모듈 사업에 신규 진입하였다. 현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 업체의 1차 협력사로서 보급형 모델부터 Flagship 고화소 모델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였다. 카메라 모듈 사업은 보호회로 사업과 함께 회사의 핵심 주력사업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2017년 기준 전체 매출의 72%를 차지한다.

카메라 모듈 사업은 주력 시장인 스마트폰 시장에서 자동초점(AF) 및 손떨림 보정(OIS)의 고기능화와 함께 광각 및 3D 기능 구현의 필수 요소로 부각되는 듀얼카메라 적용이 본격화되면서 양적 및 질적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또한, IP TV를 포함한 스마트 가전, 보안用 카메라, 자동차, 의료用 카메라, IoT 등으로 확대되고 있어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④ TM
자회사 탑머티리얼즈를 통해 인듐(In), 갈륨(Ga) 등의 비철금속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인듐(In)은 표면에 달라붙거나 적시는 특이한 성질이 있어 표면의 내식성을 증가시키고 접착성 유막을 형성한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해 전기, 전자 디스플레이 제품, 반도체 제조장치에 활용된다.

# 실적 Review
2017년 국내경제는 정지적인 불안정성 해소와 하반기에 이어진 경기회복으로 2016년 대비 반등하였다. 대외적으로도 미국과 유로지역은 내수를 중심으로 한 높은 성장세를 이어 나갔으며, 일본 또한 투자 및 수출증가로 경기 호전을 이어간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파워로직스의 전방산업인 스마트폰 시장은 고성장이 마무리 되는 시점으로 보인다. 2017년 전세계 스마트폰 수요는 14.7억대(2017 IDC)로 전년대비 0.1%감소하였다. 스마트폰 수요감소는 관련 통계작성이래 처음 나타나는 지표이며, 이러한 추세는 2018년 이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차전지 시장은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중대형 전지시장의 지속적인 확대가 예상되고 있으며, 주력인 IT용 소형전지 시장은 성장 정체에 따른 사업구조조정 후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파워로직스는 2016년 말부터 시작된 Flagship 모델의 연속된 수주를 바탕으로, 2017년 연결매출 7,056억원을 기록하였다. 이는 2016년 대비 약 29%의 높은 성장으로 창사이래 최대 실적이다. 또한 경쟁이 심화된 스마트폰 부품 시장에서 판가하락 등의 요인에도 불구하고, 2017년 영업이익은 195억원으로 2016년 대비 53% 증가하였다.

영업이익의 개선 요인은 끊임없는 공정자동화 및 개선활동을 통한 원가절감 노력 덕분이다. 특히 외부 전문업체의 공정자동화 기술을 생산성 향상에 접목함으로써 비용절감은 물론 품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2016년 말부터 시작된 고부가가치 Flagship 모델의 수주로 기존 중저가 보급형 모델 중심에서 고부가가치 Flagship 모델까지 제품 라인업을 다양화함으로써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었다. 이는 기술축적, 생산성 향상 및 고객 신뢰도 향상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발생하고 있어 향후에도 회사의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불필요한 자산 및 한계 사업의 정리와 해외법인의 거점화로 인한 고정비 절감이다. 매출증가 및 공정자동화 투자에도 불구하고, 2017년말 총자산은 2,775억원으로 전년대비 약 273억원이 감소하였다. 이는 각 개별법인의 기계장치 등 유형자산을 전사적 관점에서 관리함에 따라 자산 효율성이 제고되고, 투자부담이 감소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이로 인해 자산건전성이 제고되고, 향후 수익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8년은 일부 선진국의 경기회복 지속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보호무역 장벽 강화 및 금리인상 등의 비우호적 불확실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품의 핵심 수요시장인 스마트폰은 시장 포화에 대한 성장 정체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핵심사업인 Camera Module은 듀얼카메라폰 시장확대 및 Smart Car 시장 출현으로 잠재적 시장확대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2차전지시장 역시 전기자동차(EV) 및 가전 등으로 응용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2018년 1분기 매출 1,781억원(QoQ: +10.28%, YoY: +10.81%), 영업이익 39억원(QoQ: +51.96%, YoY: +914.4%), 순이익 45억원(QoQ: 흑전, YoY: 흑전)을 기록하였다. 사업부문별로는 PCM(SM, EMS 포함)부문 매출 469억원 / 영업이익 -2.7억원, CM 부문 매출 1,271억원 / 영업이익 42억원, TM 부문 매출 40억원 / 영업이익 -1억원을 기록하였다. 주력 사업부문인 CM부문에서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모델로 처음으로 부품을 공급하며 양적 성장을 달성하면서 전사 실적을 견인하였다. 카메라모듈의 경우 스마트폰의 듀얼카메라 채택 비중 증가에 따라 스마트폰 시장 자체의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기록하였다. 2017년 기준 스마트폰 시장 내 듀얼카메라 채택 비중은 16%였으며 이는 2020년까지 34%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 2018년 Preview
2018년 실적은 카메라모듈 부문이 견인할 것으로 전망되며 연간으로는 전년대비 10% 내외의 매출 성장 및 2% 후반대의 영업이익률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메라 모듈 부문의 경우 2017년 주요 고객사의 플래그십 라인에 처음으로 메인 벤더로 등록되었으며 현재 2018년 차기 모델에 대한 카메라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고객사의 하반기 플래그십 신모델에 카메라 모듈을 공급하면서 전년동기대비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시장 자체의 성장세도 둔화되고 있고, 특히 플래그십 제품에 대한 수요 감소 및 교체 주기 장기화 트렌드가 있으나 중저가 라인 대비 ASP가 높은 플래그십 라인으로 부품을 공급함에 따라 매출과 수익성 모두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듀얼 카메라의 채택 비중이 High-End 중심에서 중장기적으로는 Mid/Low-End까지 확대 적용될 것으로 보여 카메라 모듈 시장의 성장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파워로직스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 베트남 2공장을 완공하였고 현재 3공장을 추가 건설하고 있다. 또한 수익성 확보를 위하여 카메라 모듈의 핵심 부품 중 하나인 VCM 액추에이터를 개발하여 내재화하였다. 현재 고객사 승인을 진행 중이며 빠르면 하반기 중 생산에 들어가 자사 카메라 모듈에 탑재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보호회로의 경우 기존 IT 用에서의 성장 한계에 대응하고자 EV用 및 ESS用 중대형 전지 시장으로의 진입을 준비 중이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은 2022년까지 연평균 35%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글로벌 ESS 시장은 2025년까지 연평균 48%의 시장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파워로직스는 2019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한 BMS를 바탕으로 Cell과 결합한 배터리 팩의 양산을 준비하고 있다. 배터리팩은 EV, ESS 등의 분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완성차와 배터리사 및 건설장비 회사와도 비즈니스를 논의 중인 상황이다.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2차전지 배터리 팩을 준비해온 만큼 본격 양산이 개시되는 2019년부터는 전사 매출과 이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적으로 IT 用 카메라 모듈에서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자동차용 카메라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국내외 후사경 법규 개정으로 사이드 미러의 대체용 카메라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임에 따라 Viewing 카메라 및 Sensing 카메라를 개발하고 있다. 현재 Tier1 업체를 통해 국내 및 중국 OEM 자동차 向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2019년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 Q&A
Q) 매출 대비 이익률 회복은 크지 않은 것 같다. 이익률이 낮은 이유와 향후 전망 부탁한다.
A) 국내 모듈 업체는 우리와 비슷한 패턴을 보인다. ASP가 낮은 것도 있고, 고객사에서 지정하는 부품을 사용하다 보니 재료비 비중이 높다. 최근 고객사에서 해외 소싱을 확대하려 하고 있고 우리도 VCM을 내재화한다면 좀 더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2020년 매출 1조, 영업이익은 두 자릿수를 목표로 한다.

Q) 배터리팩 비즈니스에 대해 언제쯤 좀 더 구체화될 수 있는지 설명 부탁한다.
A) ESS 쪽과 전동공구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 우리는 그동안 소형 IT 쪽을 중심으로 제품을 공급했는데, ESS로 진입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고 기술적으로도 인정받았다. 2018년 하반기에 공급건이 나오지 않을까 기대한다.

Q) PCM 단가 및 경쟁사, 파워로직스의 점유율 등이 궁금하다.
A) 7년 전에는 PCM 시장에서 독보적이었는데, 지금은 동종업계가 많이 들어와 있다. 가격은 $0.1~$2까지 다양하다. 기능을 보강하기 위해 IT 시장에서는 현재 가격보다 비싼 제품을 쓰지 않을까 기대한다.

Q) 전기차용 배터리팩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설명 부탁한다.
A) BMS 분야는 자동차用보다는 ESS쪽으로 진입하고자 하고, 자동차 EV用은 팩 쪽으로 진입하려 한다. BMS 단품, EV用 팩, ESS用 배터리 팩으로 3가지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BMS는 소형쪽 ESS나 산업용 기기가 타깃이다. 2차 전지 수요가 전 산업분야로 확대되고 있어서 전방 산업과 논의하고 있다.

Q) 삼성SDI 쪽으로 배터리팩을 같이 개발했다고 했는데, 삼성SDI에서 수주가 늘어나는 부분은 Cell이다. 배터리팩은 자동차 회사들이 내재화하고 있어서 매출이 늘어날 수 있을지 우려된다.
A) 자동차 팩은 자동차 회사에서 많이 내재화한 것은 사실이다. 우리 회사가 EV用 팩 사업을 하는데 제한은 있지만 굴삭기 등 틈새시장도 있다. ESS用도 원전 폐쇄 등으로 인하여 시장 성장이 계속되고 있고 시장 진입에 노력하고 있다. 팩 비즈니스의 경우 완성차 업체가 배터리 팩까지 만드는 경우도 있고, 배터리 제조사가 모듈만 만들어서 공급하는 방식이 있는데 우리는 두 가지 문을 다 두드리는 중이다. 배터리 제조사와도 이야기하고 있고, 자동차 제조사와도 협의 중에 있다.

Q) Cell은 자동차 업체가 내재화하고 있다. 파워로직스가 하게 되면 ESS를 받아서 BMS를 붙여서 패키지를 만들어 공급할 것 같은데, 자동차 업체보다 경쟁력이 있는가?
A) EV用 배터리팩의 경우 시스템 설계는 OEM이 했고, 우리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는 제조만 담당한다. ESS用의 경우 배터리 모듈만 공급받아서 BMS를 포함한 시스템을 꾸려서 태양광과 연계하는 것을 계획 중이다. 그쪽 시스템과 맞춰서 배터리 팩을 만들어서 공급하는 쪽으로 준비 중이다.

Q) 시장에서는 카메라 모듈에 대해 불안하게 바라본다. 삼성의 스마트폰 판매량도 급락해서 스마트폰 부품사들의 주가도 하락했다. 카메라 모듈은 어떠했는지 업데이트 부탁한다.
A) 최근 삼성도 국내 업체에서만 모듈을 소싱하다가 중국 업체도 소싱 범위에 넣으면서 경쟁이 치열한 것은 사실이다. 우리 카메라 모듈의 원가 구조를 살펴보면 재료비가 70~75% 정도이고, 나머지가 제조 분야이다. 원가 중 IC가 가장 크고 그 뒤로 액츄에이터, 렌즈 등으로 구성된다. 재료비를 더 낮추기 위해 액츄에이터를 국산화하였다. 원가에 20% 정도 차지한다. 또한 제조 라인을 많이 자동화하였고, 모듈을 조립하는 라인도 다른 회사에 비해 인원이 절반 밖에 안 된다. 궁극적으로 OIS 등 다른 부분도 자동화하려 한다. 관련해서 정부로부터 50억원을 배정받아 스마트 팩토리 국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Q) 자동화는 언제 완료하는가?
A) 베트남은 거의 자동화로 바꾸었고, 테스트 쪽은 진행 중이다. 자동화율은 올라가는 중이다. 엑츄에이터는 삼성으로부터 인증을 받고 2018년 10월부터 베트남에서 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Q) 자동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 가능성이 있는가?
A) 시간은 좀 필요하다. 중국 업체의 덤핑으로 가격 압력이 있지만 충분히 살아남을 수 있는 경쟁력은 있다. ESS의 경우 셀을 얼마나 낮은 가격에 공급받느냐가 중요한데, 그 부분이 해결되었다. 개발한 후 제품 인증까지 6개월 정도 걸리는데 2019년부터 ESS쪽에서 큰 성과가 있을 것이다. 이익률도 좋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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