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일렉트릭(267260) 1Q18 컨퍼런스콜

# 회사의 개요
현대일렉트릭은 발전→송전→배전→소비(부하)에 이르는 전력 공급 과정 전 단계에 필요한 다양한 전기전자기기 및 에너지 솔루션을 제작ㆍ공급하고 있다. 1977년 현대중공업 중전기기 사업본부로 사업을 개시하였으며 전 세계 135개국 3,600개 이상의 고객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2017년 4월 1일에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적분할 후 전기전자기기 및 에너지 솔루션 전문 기업으로 독립 출범하여 2017년 5월 10일 유가증권 시장에 재상장되었다.

# 사업의 내용
주요 제품은 전력 공급의 단계에 따라, 발전ㆍ송전 단계(고압, 통상 50kV 이상)에서 적용되는 전력변압기, 고압차단기 등 전력기기와 이후의 배전 단계(1kV~50kV 중압, 1kV 미만 저압) 에서 적용되는 배전반, 중저압차단기 등 배전기기, 그리고 부하로써 전기에너지를 이용하여 운동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전동기를 포함하는 회전기기 등으로 구분된다. 또한 기타 인버터 등의 전력제어 제품과 공장자동화시스템 등을 구축하는 제어기술 사업도 수행하고 있다.

‘17년 4월 분사 이후 5대 경영 전략으로써 ① 주력 제품 프리미엄화, ② R&D 경쟁력 강화, ③ 글로벌 경영체계 구축, ④ ICT 에너지 솔루션 확대, ⑤ 양산 제품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먼저, 주력 제품의 프리미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를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있다. ‘18년 현재 본사 일부 생산라인과 미국 알라바마 변압기 공장을 대상으로 1,100억원 규모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적용하고 있으며 본사에서는 연간 200억원의 원가 절감, 알라바마 법인에서는 연 CAPA의 63% 증가 효과가 예상된다. 또한 ‘17년 12월 ICT 플랫폼 기반의 전력설비자산 관리 시스템을 개발 완료하여 현대중공업 변전소에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이후 타사 생산법인에 적용할 계획이다. 스마트쉽 솔루션으로써는 경제운항시스템을 개발하여 실선 검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건조 선박에 해당 솔루션을 탑재하고 있다. ‘19년부터는 타 조선사 건조 선박 및 개조 선박에 적용할 계획이다.

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선진국 내 연구소를 다수 신규 설립/증축하였다. ‘17년 12월 스위스 연구소 설립을 시작으로 ‘18년 1월 상해연구소 인수, ‘18년 3월 헝가리 연구소 증축, ‘18년 4월 용인 신뢰성 센터를 설립하였으며 R&D 연구 인력 비율 역시 ‘17년 54%에서 ‘18년 현재 67%로 강화하였다. 연말까지 추가 인력 충원을 통해 연구 인력 비율을 70%까지 확대시킬 예정이다.

또한 주요 시장별 해외 생산거점을 확보해 지역별 특화 제품을 개발하여 시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17년 10월 방콕 지사를 설립하였으며, ‘17년 12월 불가리아 법인 인수, ‘18년 1월 양중법인 인수, ‘18년 4월 알라바마 법인 인수, ‘18년 5월 중동법인 설립을 진행 중이다. 각 법인별로 해당 시장에 맞는 특화 제품을 개발, 판매 확대하여 시장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으로 보인다.

신성장 동력으로 ICT 에너지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산업용 ESS 및 EMS를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으며 그에 대한 성과로 고려아연의 산업용 ESS 솔루션을 수주하였다. 이는 단일 프로젝트로써 국내 최대 규모의 산업용 ESS 라는 점에서 시장 선점에서의 우위를 확보하게 되었다. 올해도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있으며 랜드마크 사이트 운영으로 장기적인 수익원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신성장 동력으로써 전력기기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이익률 확보가 가능한 표준 양산품 사업을 육성하고 있다. 중저압차단기, 저압 인버터 등이 주요 제품이며 ‘17년 매출 비중 15%에서 ‘18년에는 17%로 상승시키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 1Q18 Review
2018년 1분기 매출액 4,301억원(QoQ: +1,307%, YoY: -6.24%), 영업이익 -308억원(QoQ: 적지, YoY: 적전), 순이익 -276억원(QoQ: 적지. YoY: 적전)을 기록하였다. ‘17년 1분기 실적은 분할 전 현대중공업의 전기전자사업부의 경영실적 기준이며 총 4개의 연결 자회사 실적이 포함되었으며, ‘18년 1분기 실적은 헝가리 연구소, 스위스 연구소, 인도법인, 불가리아법인, 양중법인, 상해연구소의 6개 법인의 실적이 반영되었다.

1분기 매출액은 중동의 주요 수요국의 재정 불안정으로 전력 인프라에 대한 투자 지연, 미국의 반덤핑 관세 장벽 강화 등에 따른 물량 감소, 조선/해양 시장의 침체로 전력기기 및 회전기기의 매출 감소에 따라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감소하였다. 다만 배전기기의 경우 ICT 에너지 솔루션 분야의 시장 확대에 따라 고려아연으로 ESS 설비 매출 628억원 등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두 자리 성장률을 시현하였다. ‘18년 1월 인수한 중국 양중법인과 ‘17년 12월 인수한 불가리아 법인에서 144억원의 연결 매출 증가 효과가 있었다.

영업이익의 경우 매출 감소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 고수익 제품 판매 비중 감소, 신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진입 비용 반영 등으로 적자를 기록하였다. 매출 구성 면에서 수익성이 좋은 초고압 제품군의 지속적인 매출 하락과 3년 전 수주한 선박용 회전기, 발전기, 배전반의 공급 완료에 따라 수익성이 낮은 제품의 비중이 올라가면서 이익률이 하락하였다. 또한 미래 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는 ICT 신사업에서 낮은 수익성에도 불구하고 시장 선점을 위해 사업을 확장하면서 수익성 하락의 요인이 되었다. 1분기 누계 ICT 신사업 부문에서 1,059억원의 수주 잔고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에 ‘16년부터 2년 동안 이어진 임단협 타결의 결과로 미지급 계상액보다 실지급액이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14억원의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었으며 해외 생산법인이 신규로 연결 실적에 반영되면서 해외 법인의 손실금액 23억원이 연결 실적에 반영되었다. 손실 금액의 대부분은 사드 영향에 따른 중국 양중법인의 손실이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 2018 Preview
현대일렉트릭은 2018년 연결 실적 가이던스로 매출 2.4조원을 제시하였으며 상저하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주요 전방 산업인 조선업의 경우 업황 회복으로 조선 3사의 수주가 회복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현대일렉트릭의 선박기기 매출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 3사가 선박을 수주하면 약 6개월에서 1년 후 선박기기 발주가 나오며, ‘17년 후반부터 조선사 수주가 회복되면서 1분기 조선 3사의 수주 금액은 전년동기대비 73% 증가하였다. 관련 부품 발주는 ‘18년 하반기 이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向 매출의 경우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으로 인해 반덤핑 관세율이 ‘17년 3월 예비판정에서 3.09%가 나왔지만 이후 약 20배 증가한 60.81%가 부과되면서 신규 수주 물량이 급감하였다. 이에 현대일렉트릭은 ‘18년 4월 현대중공업으로부터 미국 알라바마 법인을 인수하여 국내 업체 중 유일하게 미국 생산법인을 확보하였고, 주요 고객들의 발주 물량을 미국 알라바마 법인으로 유도하고 있다. 3,300만불의 유상증자를 통해 CAPA 증설 및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고 있으며, 반덤핑 비대상 품목인 고압차단기, 소용량 유압식 변압기 등의 품목을 강화하고 있다. 향후 알라바마 법인의 수주 및 매출 증가에 따라 전사 수익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중동 시장의 경우 유가의 점진적 상승 및 사우디의 정세 안정으로 한동안 침체되어 있던 주요 발주국의 전력 인프라 투자가 재개되면서 관련 문의가 증가하는 상황이며 그에 따라 ‘18년 하반기 이후부터는 수주 개선이 예상된다. 4월 기준 Inquiry 금액은 약 5천억원이며, ‘17년 연간 Inquiry 접수 금액은 10,920억원 이었다.

한편, 주력 시장 침체에 따른 매출 영향을 줄이고자 아프리카 등의 신시장으로 진출하였고, ‘18년 1분기에는 신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프로젝트 수주에 따라 예상 손실 21억원을 충당금으로 설정하였다. 신시장에서의 매출 증가 및 고객 다변화를 위한 전략적 수주는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원재료인 전기동 가격이 전년 대비 31% 증가하면서 원자재 비용 부담이 전년동기대비 75억원 증가하였다. 원자재 가격 상승 부담을 완화하고자 ‘18년 1월 중국에 구매센터를 설립하여 글로벌 소싱 체계를 구축하였고, 2018년 2분기 이후부터는 관련 효과가 이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 Q&A
Q) 알라바마 법인 관련 질문드린다. 2017년에 매출액 1,080억원, 순손실 70억원을 기록하였다. IR 자료에 앞으로의 방향성이 쓰여 있지만 2018년 매출액이 얼마나 증가하게 되고, BEP를 넘어서 영업이익이든 순이익이든 흑자를 언제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지 설명 부탁한다.
A) 우리가 현재 전망하는 것은 매출 1억 4천만불이지만 연간 영업이익은 기존 본사 물량이 알라바마로 대체 전환되는 부분이 있어서 크게 기대는 하지 않고 있다. 다만 플러스로 전망하고 있다.

Q) 연간 매출 가이던스로 2.4조원을 주셨는데, 1분기 매출이 부진해서 이 가이던스 달성이 가능할지 모르겠다. 여전히 2.4조원 매출은 가능한 것인가? 2,3,4분기 가면서 매출이 어느 정도 증가하는 것으로 전망하는가?
A) 2018년 1분기 실적을 보면 달성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2.4조원은 본사와 해외 법인을 포함한 목표 실적이다. 알라바마 매출은 점진적으로 증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하반기는 상반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아직 가이던스를 수정할 계획은 없지만, 상반기 실적을 보면서 가이던스에 수정이 필요하면 다시 제시하겠다. 2.4조원은 목표치 수준이고, 시장 상황과 실적 진행 상황을 보며 추후 업데이트 하겠다.

Q) 별도 법인 기준 1분기 신규 수주 실적이나 수주 잔고가 궁금하다.
A) 1분기 신규 수주 금액은 4억 2천 6백만불이었다.

Q) 2018년 2분기 매출과 수익성 방향이 궁금하다.
A) 실적은 나와보아야 알겠지만, 1분기에 적자 전환한 요소를 살펴보면 큰 흐름에 있어서 V자 반등은 힘들 것 같다. 2분기는 1분기보다 매출에 있어서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Q) 2018년 수주 목표가 19억불인데, 1분기 4.2억불이면 나쁘지 않아 보인다. 2,3,4분기 수주 전망은 어떠한가?
A) 실적 하락 요인의 주요 3가지 원인은 조선 시황의 흐름, 미국 반덤핑 관세 부가, 중동 시장의 침체이다. 상저하고의 형태로 3분기 내지 4분기에는 조선 向 선박기기 시장의 회복이 전망된다.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수주 흐름에 긍정적인 모습이 나올 것으로 전망한다. 1분기 주요 시장별로 살펴보면, 중동에서는 제품 문의가 올라오고 있고, 선박 기기 수주는 전년동기대비 올라오는 모습이다. 미국 向 본사 물량은 빠지는 추세이지만, 중동 쪽은 올라오는 상황이다.

Q) 고려아연 ESS 공사가 진행 중인데, 완료되는 시점은 언제인가? 2017년에 준공된 현대중공업 울산공장의 ESS는 가동된지 꽤 되었는데, 기존에 예상했던 수준의 에너지 절감 효과가 있는가? 이러한 레퍼런스를 통해 현재 어떻게 영업을 하고 있는가? 2분기 이후 가시적인 성과가 기대되는 프로젝트가 있는가?
A) 고려아연 ESS는 설치 완료되어 가동 중이다. 우리가 ESS 공사를 수주할 때는 ESS가 새로운 개념이어서 고객들에게 투자 비용은 2~3년 안에 회수된다는 조건으로 공사를 시작하였다. 현대중공업만 해도 예상보다 회수 기간이 짧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객 반응은 전반적으로 좋다. ESS와 EMS 관련하여 우리가 제시하는 밸류 포지션이 고객의 기대를 넘어선다고 말씀드리겠다. 다음 가시적은 프로젝트에 대해서 현재 말씀드리긴 어렵고, 확정되는대로 말씀드리겠다.

Q) 2018년 1분기 말 수주 잔고는 어떻게 되는가?
A) 16억 7,800만불이다. 해외법인의 수주잔고는 1분기말 기준 알라바마, 불가리아, 양중 법인 합쳐서 2억 3,400만불이다. 법인별로 분류하면 알라바마 1억 9천만불, 불가리아 2,300만불, 양중법인 9,400만불이다.

Q) 고려아연 건을 마무리하면서 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 고려아연 프로젝트의 손실이나 이익 규모는 어떻게 되는가?
A) 고려아연 ESS 설치공사는 사상 최대 규모였고, 시장을 선점하는 데 있어 어느 정도 상징성이 있는 프로젝트였다. 이익 수준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처럼 BEP 수준에 약간 못 미치는 정도 기록하였다.

Q) 남북경협이 이슈이다. 현대일렉트릭은 남북경협으로 어떤 부분을 기대할 수 있는가?
A) 대북 이슈에 대해 현재 상황에서 우리가 고려하는 부분은 없다. 향후에 이러한 이슈가 나온다면 내부적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예전에 북한 원전 사업이 진행될 때 변압기나 배전 시스템 등의 기기를 계약해서 일부 공급한 적이 있었는데, 프로젝트가 중단되면서 취소된 사례가 있다.

Q) 2018년 연간으로 충당금 성격의 손실은 어느 정도 될 것으로 전망하는가?
A) 매출총이익 기준으로 손실이 예상될 때 충당금을 쌓는데, 지금까지는 수시 충당금으로 쌓은 상태이다. 향후 예상되는 금액은 수주 이후 예산을 편성해봐야 알 수 있다. 얼마나 쌓을지 지금 말씀드리긴 어렵다. 지금까지 쌓아온 충당금은 지난 분기에 말씀드렸듯, 주로 이집트에서 수주했던 몇 개 프로젝트에서 발생하였다. 금액은 크지 않은데 확인 후에 추후에 다시 말씀 드리겠다.

Q) 충당금을 쌓은 매출 건의 경우 매출총이익은 제로일텐데 연간 매출에서 몇 %나 차지하는가?
A) 고압기기에서 변압기나 고압 차단기는 고객으로부터 주문을 받으면 스펙에 대해 협의한 후 원가 절감이 이루어진다. 시장 진입 비용도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고객과 스펙을 협의하며 재오더를 받아야 수익을 낼 수 있고, 고객이 어떻게 바뀌는 지를 설명하기 어려워 충당금 설정 규모를 말씀드리기 어렵다는 것 양해 부탁한다. 전세계적으로 초고압 시장은 성장이 거의 없다. 다만, 만약 고압기가 우리의 주력 시장인 미주나 중동 쪽에서 나온다면 긍정적이다.

Q) 고수익 제품 매출이 빠지면서 손익이 저조했다 하였는데, 초고압 쪽 수주 동향은 어떠한가?
A) 초고압이라 분류하는 것이 애매해서, 이후 추가로 말씀드리겠다. 전력기기 트렌드는 전분기대비 개선되는 모습이다. 기기별로도 중요하지만 일단 매출과 손익에 영향을 주는 것은 어느 지역에서 수주 받느냐이다. 이번 분기에 국내 물량이 증가하였지만, 관급 공사쪽 보다는 다른 육상용 플랜트에서 증가하였다. 하반기 이후에 중동이나 북미에서 변압기 및 고압 차단기 물량이 올라오면 이익과 성장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Q) 투자계획에 대해 질문드린다. 일정대로 잘 가고 있는가? 투자 계획에 변경이나 지연되는 일정이 있는가?
A) 유상증자 이후 우리의 투자 계획은 앞서 설명드린 것처럼 현대중공업으로부터 해외법인을 인수하고 미국 알라바마에 공장을 증설하고 본사에 변압기 공장에 투자하였다. 시작하는 시점에 시간 차이가 있을 뿐 실제 우리가 계획한대로 투자는 잘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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