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046890) 1Q18 컨퍼런스콜

# IR Review
2018년 1분기 매출 2,830억원, 영업이익 172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461억 원을 달성했다. 1분기가 전통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일반조명 및 IT부문의 균형 있는 성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하였으며, 이는 2017년 4분기에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를 충족하는 수치이다.

지난 1분기 자동차 업계의 대내외 악재에도 불구하고 내수 및 유럽 시장 등의 성장세 유지에 힘입어 일반 조명 부문이 두 자리 중반의 성장률을 달성했다. IT사업 부문은 TV 부문 내수시장 점유율 확대 및 국내외 모바일 부문의 꾸준한 매출증가로 성장세를 유지했다.

영업이익률은 6.1%를 기록하였다. 1분기 평균 환율이 4분기 1,106원 대비 1,072원으로 하락한 점, 비수기 효과로 인한 가동률 하락 및 신규 생산법인이 풀 가동에 들어가기 전에 통상적으로 발생하는 기회비용이 베트남 법인에 반영된 점 등이 매출과 이익에 영향을 주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업의 가치평가 지표인 상각전영업이익(EBITDA: 이자, 비용, 세금,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은 매출 대비 16.3%인 461억 원으로 여전히 연간 2천억 원을 상회하는 높은 현금창출능력을 유지하고 있다. 2분기부터는 미국 공장의 가동률이 증가하여 연결손익의 부담이 줄고 수익증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반도체는 2018년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2,800억원 에서 3,000억원 사이로 제시하고 전년 동기 대비 5%에서 12%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18년 1분기에는 총 284억원의 투자를 집행했다. 저사양 제품의 생산능력 확충으로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는 경쟁사와 달리 신제품 개발에 주력하였으며 차별화 기술 라인업을 강화하였다. 기술 선도를 유지하기 위해 매출의 10% 내외의 R&D 투자를 이어가고 있으며 1분기 판관비는 528억원, 감가상각비는 289억원이 지출되었다. 2018년 연간으로 작년과 같은 균형 있는 성장과 내실을 다져가겠다고 밝혔으며 미국 공장 가동률 상승이 이익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LED 패키지 가격 동향은 주요 제품에서 가격은 안정세를 보이고 있지만 중국 칩메이커들의 증설로 인한 칩 가격 하락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업계의 칩 공급 확대와 신규 투자 지출은 시장 우려 수준보다는 절제된 부분에서 집행될 것이라 전망하였으며 일부 업체는 과도한 칩 가격 하락을 우려하여 신규 MOCVD 발주량의 30%에 해당하는 100대를 취소하거나 잠정 연기하기도 하였다. 한때 20% 이상의 공급 초과 상태였던 시장은 수급 균형을 찾아가는 과정에 있으며 예전처럼 크게 악화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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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A
Q) 마이크로 LED에 대해 질문드린다. 국내 TV 업체가 마이크로 LED가 탑재된 TV를 출시할 예정이라 언급하였다. 마이크로 LED TV는 기존 TV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서울반도체 입장에서는 새로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기술이나 진행 상황 등에 대해 설명 부탁한다.
A) 디스플레이 업계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요소임은 분명하다. 현재 150인치 이상이 시도되고 양산하려 준비 중인데, 이 제품의 판가가 2~3억원대로 아직 상업용은 아니다. 실질적으로 대폭 확대되려면 100인치 내외이며 가격도 내려가야 한다. 그것이 시작 단계로 보면 된다. 5백억불 이상의 큰 시장이 있는 것은 분명하고 우리는 와이캅 기술에 의해 기본 기술을 확보하고 있고 선두주자가 되리라 보고 있다. 커머셜 용은 아님. 실질적으로 대폭 확대되려면 100인치 내외의 가격이 확실히 내려가야 한다.

Q) 최근 경쟁사가 UVLED에 투자를 많이 하는 것 같다. 서울반도체의 현황도 궁금하다.
A) UVLED에 대해 오랫동안 말씀드렸는데, 투자자들이 체감할 수 있을 만큼 1~2천억 매출이 올라가지 못해서 우리도 안타깝게 생각한다. 경쟁사가 투자를 늘리겠다고 하지만 확실한 것은 모든 원천 기술은 우리가 보유하고 있고 앞서가고 있다. 경쟁사는 B2C 사업도 같이 하고 있어서 사업 확대가 좀 더 용이한 것 같다. 하지만 그래도 통계 기관에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글로벌 점유율에서 우리가 1위이다. UV가 어떤 어플리케이션에서 확대될 것이냐가 중요한데 이미 글로벌 각종 정수기, 냉장고, 에어컨 등의 가전제품에 장착되어 양산되고 있다. 전 가전제품으로 적용이 확대될 것이다. 우리가 많은 어플리케이션을 연구하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어서 국내에서도 가장 유명한 제약회사 중에 하나가 우리 기술을 이용해서 제품을 생산하여 2달 내에 시장에 출시할 것이다.

Q) MOCVD 수급 상황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코멘트 부탁한다.
A) 2010년 전후에 보조금을 50%씩 줄 때에는 그 영향이 엄청 컸다. 이제는 각 회사들이 시장의 수급 상황을 보아가며 투자한다. 공급 과잉이나 심각한 Shortage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MOCVD 발주가 취소도 되고 있고 공급과 수요를 맞추기 위해 업체들의 자생적인 조치도 이루어지고 있다. MOCVD가 공급 과잉이냐 아니냐도 중요하지만, 보다 근본적으로는 이 업체가 비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느냐 기술 리더십이 있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Q) 인력 면에서 삼성이나 LG의 LED 인력들이 회사의 권고로 많이 업계를 떠났다고 들었다. LED 산업에서 본인들의 전망과는 달리 대기업이 참여할 만한 사업이 아니라고 생각해서 사업 규모를 줄이는 것이 아닌가? 남는 자는 승자독식을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상황이 서울반도체가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것 아닌가?
A) 특정 업체에 대해 말씀드리기는 어렵고, 업계에서 알고 있는 내용만 설명 드리겠다. LED를 생산하기 위해서 Fab에 MOCVD나 Photo 장비들이 있는데 장비에 대한 투자 현황을 보면 그 회사가 CAPA를 늘렸는지 알 수 있다. 우리는 2017년 국내에서 2,000억원 넘게 투자했지만 다른 회사는 지난 5년 동안 투자를 안 했다. 통계를 보면 한 회사는 매출액이 반으로 줄었고, 다른 회사는 OEM으로 판매를 돌리면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글로벌하게 초대형으로 성공한 대기업은 아직 없다. 기술이 굉장히 빠르게 변하고 다품종 소량 생산의 전문성이 필요하며 전문 경영인을 얻기 어렵기 때문이다.

실리콘보다 기술의 변화가 훨씬 빠르다. 전문성을 갖고 빠른 의사 결정을 할 수 있는 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으면 어렵다. 그래서 대기업이 사업하기에는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한국에서 우리만 남게 되면 한국에서는 유지한 점은 있겠지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야 해서 방심할 순 없다. 국내 M/S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예전에는 Captive 마켓이라 해서 그들의 제품만 사용했는데, 이제는 양쪽 회사로 우리가 메이저로 들어가고 있어 매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맞다.

Q) UV 시장 관련해서 대표님께서 1~2년 전에 UV 시장에서 큰 회사와 협업하고 있다고 했는데 아직 제품화된 것이 보이지 않는다. 중소업체와 개발한 제품 한 개 정도만 확인된다. 매출면에서는 UV 시장에서 1등을 차지하고 있는데 중소업체와 개발한 것에서 매출이 일어나는 것인지 아니면 밝힐 수 없는 곳으로 나가는 게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
A) 양산이 시작되는 큰 프로젝트도 있는데, 글로벌 대기업은 일단 공개하는 것을 꺼려한다. 글로벌 대기업은 우리 제품을 메인 스트림으로 집어 넣는 것이 아니라 하이엔드 제품 일부에 시범적으로 적용하고 그 이후에 확대하려 한다. 메인으로 들어가게 되면 매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Q) 몇 년 전부터 수은 물질을 사용하면 안된다고 들었는데, 아직 UV가 대체를 못하고 있다. 언제쯤 대체할 것으로 전망하는가?
A) 2020년까지 수은 사용을 중단하는 것으로 협약은 되었다. LED 외에 대체할 수 있는 물질이 없어서 LED로 대체될 것으로 본다. 다만, 그 협약에 강제성이 없어서 부분적으로 생산하는 회사도 있을 것이다.

Q) 차량용 LED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헤드 램프용과 산업용이 두 자릿수씩 성장하고 있는데 우리가 기존의 계획 대비 성장 속도면에서 더 빠른 것인지 아니면 정체 중인 것인지 업데이트 부탁한다.
A) 엠폴라 헤드램프도 곧 양산되어 2018년 3분기에 적용될 것이고, 산업 성장률 보다 우리가 훨씬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우리는 개발과 영업을 다 보강하였기에 기존 20% 성장 목표에서 30~40% 성장을 목표로 한다.

Q) 매출 상승에도 불구하고 EBITDA 마진율은 하락하고 있다. 베트남 증설 때문이라 이해한다. 증설 이후 물량이 증가하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는데 반대로 베트남 투자는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함이라 수익성 개선보다는 이익 규모 증가가 초점일 것 같다. 언제 20%대 EBITDA 마진율을 볼 수 있는 것인가? 향후에 전략이 또 바뀔 수 있는지도 궁금하다.
A) ‘16년 말에 언제 두 자릿수 이익률이 나올 것 같으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17년을 기대한다고 하면서도 확답을 드리지 못했다. 작년에 베트남에 양산 Ramp-up을 위해 인력 트레이닝도 많이 하고 우리 인력도 베트남으로 가고 해외 투자도 많이 했다. 이 정도의 경영 수익률이면 상당히 선방한 것이라 생각한다. 변화를 추구하면서 안정적으로 Ramp-up되어 Mid/Low-End 마켓에서의 비용을 많이 낮추었다. 하이엔드 제품의 매출을 늘리면서 2018년 내에 다시 한번 이익률을 개선해야하지 않나 생각하는데 아직 확답을 드리긴 어렵다.

Q) 최근 LG전자가 ZKW를 인수하였다. LG전자도 수직계열화하여 LG이노텍의 LED가 ZKW에 채용될 것 같은데 서울반도체가 생각하는 리스크나 의견 부탁한다.
A) LG의 M&A, 오스람과 컨티넨탈의 합작사 설립 등은 우리에게 엄청난 기회라고 생각한다. 조명업체들은 경쟁사 제품을 안 쓰고 우리를 포함한 다른 회사로 전환을 많이 했다. LG전자는 자동차쪽에서 아직 유의미한 M/S를 갖고 있지 않아서 영향은 크지 않다고 본다. 오스람 건 역시 우리에게 기회이다. 경쟁사들은 오스람 제품을 꺼리게 된다. 대기업의 수직계열화는 우리 같은 전문업체는 고객과 경쟁하지 않는다는 가치관에 신뢰를 얻어가는 상황이 될 것이다.

Q) 마이크로 LED의 영향은 크게 없다고 했는데 삼성전자는 상업용으로도 이 제품을 말하고 있다. 우리는 기술적인 생산 측면에서 아직 준비가 부족한 것 같은데 시장의 기대는 높다. 관련 설명 부탁한다.
A) 2018년은 마이크로 LED 시장의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의미이지 앞으로 한계가 있다는 의미가 아니다. 트렌드는 LED 디스플레이이다. 전력 소모도 1/3로 낮고, 사이즈도 다양화할 수 있고 응답 속도도 1천배 이상 빠르다. 그래서 이 시장이 엄청나게 커질 것으로 우리도 예측한다. 우리는 그 어떤 회사보다 연구를 많이 했다. 패키지 칩을 다 갖추지 못하면 성공할 수 없다. 충분히 준비하고 있지만, 대량 양산이 가능한 시점에 말씀드리려 한다. 분명 선도 기업이 될 것이고 OLED를 뛰어넘는 엄청난 기술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상당히 준비해왔고, 아직 그 시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어떤 업체보다 많은 준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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