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셀(177350) 4Q17 실적발표회(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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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사의 개요 
베셀은 LCD, OLED, 터치패널용 In-Line System 및 각종 장비 생산 및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영위하고 있다. 2004년 6월 설립되었으며, 최기부터 중국업체와 거래를 통해 성장하였다. 현재 중국 매출비중은 약 90%에 달하며 LG디스플레이가 10% 미만이다. 자본금은 56억원이며, 본사는 수원에 위치하고 있다. 천안공장은 항공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평택공장은 자산으로 가지고 있어 임대수익을 얻고 있다.

신규 사업으로는 경비행기 사업에 진출했다. 개발 이력에 디스플레이 부문이 있어서 개발업체에 선정되었으며, 국내 중소기업들 중에서 항공기 회사가 없었던 부문도 작용하였다. 약 3년간의 개발과정을 거쳐서 2016년 11월 시제품을 만들고 약 1년 동안 비행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2017년 12월에 종료하여 보고서를 제출하면 인증서를 받게 되고, 최종승인을 받게 되면 2018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 사업의 내용
①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의 95%가 중국(BOE, CSOT 등) 向
In-Line System : LCD 생산 라인은 공정 별로 하나의 라인에 통상 10개~20개의 공정 설비를 거치게 되는데, In-Line은 이러한 각 공정 설비를 하나의 Full 자동생산 라인으로 구축하여 생산 모델별로 특성에 맞게 자동으로 패널을 공급하고 운영하여 제품 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System이다. 중국 내 LCD In Line System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체 장비 매출의 95%가 중국에서 발생한다. 또한 OLED In Line System을 개발하여 중국 B사에 최초 공급하였으며 TSP OCR Bonding Line에 사용되는 In Line System도 업계 최초로 개발하여 양산라인에 적용하였다.

Oven & Cooling System: Oven은 글라스에 열을 가하는 장비로 TFT, CF, CELL 공정 및 OLED 공정에 이용되며 국내와 중국에 다수의 납품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Grinder: Grinder 장비는 LCD 패널을 단위 패널로 절단한 후 Wheel을 사용하여 패널 Edge 면을 연마시키는 장비이다. 2010년에 개발하여 한국 및 중국 시장에 출시하였고, 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가고 있다.

② 항공사업
동사는 국토교통부 주관의 KLA-100 항공기 개발 국책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총 공사비 279억 원 중 213억 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아 2013년부터 개발에 착수하였으며 2016년 11월 KLA-100 비행시제 1호기 출고식을 가졌다. 지상시험, 비행시험 등을 통해 2017년 12월 항공안전기술원(KIAST)으로부터 경량항공기 안전성 인증을 획득하였고, 2018년부터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

KLA-100 항공기는 국내 최초로 개발되는 자가 조종 방식의 스포츠레저용 2인승 경항공기로 정부의 국내 항공레포츠 사업 활성화의 일환으로 개발되기 시작하였다. 레저용 경항공기의 경우 미주 및 유럽시장에서는 상당히 활성화되어 있지만 아시아 지역에서는 아직까지 시장이 크게 열리지 않은 상태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의 2013년 분석 자료에 따르면 국내 경량항공기에 대한 수요는 연평균 32.9대 가량이며, 2015년 기준 누적 수요는 319대이지만 2023년에는 648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였다. 해외시장의 경우 2015년 경량항공기 대수는 1,183대이며 연평균 286대씩 증가하여 2020년에는 1,469대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중국은 ‘16년부터 경비행장 500개 건설을 계획하고 있고, ‘17년 연말까지 100여개 경비장 건설을 완료하였다. 앞으로 3~4년 동안 4백여개 경비행장이 신설될 것으로 예상되며, 각 비행장마다 경비행기 약 20대 정도를 필요로 한다. 500개 경비행장 신설이 완료되면 약 1만대의 경비행기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사는 중국 시장으로의 진출을 우선으로 준비하고 있다.

한편, 항공기 개발과 더불어 조종사 양성 및 비행교육, 항공부품 MRO 사업에도 진출할 예정이며, 현재 관련 준비를 진행 중이다. 향후 2~3년 후,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가 감소할 때쯤 이를 커버할 수 있는 사업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 2017 Review
연결 기준 매출액 806억원(+83.27%), 영업이익 103억원(OPM: 12.79%), 순이익 50억원(NPM: 6.22%)을 기록하였다. 사업부문별로는 LCD 인라인 장비 739억원, OLED 인라인 장비 56억원, 부품 및 개조 9.7억원, TSP 인라인 장비 1.6억원이다. 고객사별 매출 비중은 BOE 59%, CEC PANDA 27%, Tianma 8% CSOT 2%, LGD 2% 등으로 중국향 매출이 전체의 95%를 차지하고 있다. 아직 항공사업 쪽에서는 매출이 발생하지 않았다.

2016년말에서 2017년으로 넘어온 수주잔고는 총 565억원(2016년 사업보고서 기준)이었으며, 2017년 중국기업으로 732억원(수주 공시 기준)의 신규 수주를 받음으로써 연간 최대 실적을 달성하였다. 다만, 순이익의 경우 지난해 4분기 원달러 평균 환율 하락으로 인한 외환차손 및 외환환산손실로 적자를 기록하면서 영업이익률 대비 다소 저조한 모습을 보였다.

# 2018 Preview
2018년에는 본업에서의 안정적인 실적과 항공 사업에서의 소폭 매출 기여로 연간 실적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현재 지분법 반영 회사인 에스케이씨에스의 추가 지분 인수가 이루어진다면, 연결 대상 자회사로 편입되면서 연결 실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2017년에서 2018년으로 넘어온 수주 잔고는 487억원(2017년 사업보고서 기준)이며, 2018년 4월 9일 중국 인핀텍이라는 회사로부터 105억원의 장비 수주를 받았다. 올해부터 진행률 방식이 아닌 인도 시점에 매출로 인식하는 방법으로 회계 처리 방법이 변경됨에 따라 지난해 수주한 계약 중 계약 종료일이 2018년인 계약건들의 일부가 올해 매출로 인식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내 추가 수주 가능성도 열려 있다. 먼저 BOE는 우한 B17라인에 120k 투자를 예정하고 있으며 관련 장비 발주는 2018년 4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BOE LCD 공정에 베셀의 제품이 들어가 있어 10.5세대 셀 공정에 대한 수주도 무리 없이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CSOT 역시 선전 T6 90k, T7 90k 투자를 예정하고 있으며 T6 관련 수주는 지난해 12월 29일에 282억원의 수주 공시를 통해 밝혔다. 4분기 발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T7의 수주도 큰 무리없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확보된 수주잔고와 수주 가능성이 높은 계약건들을 고려하면 2018년 장비매출은 2017년과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공시를 통해 밝혀지진 않았으나 현재 지분 17.56%를 보유하고 있는 에스케이씨에스의 추가 지분 가능성도 열려 있는 상황이다. 연초 에스케이씨에스의 추가 지분 인수 관련 조회공시 요구가 있었고, 회사는 검토 중에 있으나 아직 확정된 바는 없다고 답변하였다. 재공시 기한은 4월 28일이다. 에스케이씨에스는 코넥스 상장기업으로 여러가지 산업으로 보호막 필름을 제조, 공급하고 있다. 2017년 연간 매출액 185억원, 영업이익 -10억원, 순이익 -52억원을 기록하며 2016년 실적에 대비해서는 전반적으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였다. 에스케이씨에스의 지분 인수로 연결 대상 종속회사로 편입된다면 베셀의 연결 매출액은 950억원대로 증가하게 된다. 베셀은 에스케이씨에스를 통해 반도체 시장으로의 진입을 계획하는 중이다.

경비행기 사업의 경우 보수적인 시각이 필요하지만, 중국 기업과 함께 중국 쪽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긍정적인 소식이 멀지 않은 시기 내에 들려올 것으로 예상한다. 현재 국내 천안의 임시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고 있으며, 본격적인 양산을 위해서는 활주로, 격납고 등의 부대시설이 필요하다. 정부과제이기 때문에 현재 정부와 협의 중에 있으며 빠르면 상반기 내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경비행기의 대당 가격은 약 2억원에서 2억 3천만원 사이이며 중장기적으로 10% 내외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셀은 지난해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하였다. 연결 현금배당 성향은 33.1%였으며, 현금배당수익률은 2.26%이다. 2018년에도 안정적인 실적이 예상되어 최소 주당 150원의 현금배당은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 Q&A
Q) 항공사업쪽 인원은 몇 명인가?
A) 전문 인력을 포함해서 26명이다.

Q) 신사업은 무엇인가?
A) 인천 산업융합원과 함께 드론을 연구개발 하고 있다. 국고 지원도 있고, KLA급 이상의 비행기도 국책사업으로 받았다. 시장성은 무궁무진할 것으로 기대한다.

Q) 국책과제 받은 이유가 궁금하다.
A) 대기업을 제외하고, 정부에서 중소기업 찾고자 했다. 중소기업 중에 항공기를 만들 수 있는 회사 없는데, 우리는 외산 장비를 국산화한 경험을 인정받아서 국책과제를 맡게 되었다. 엔진은 독일 제품을 쓰고 우리는 설계, 제작, 테스트를 진행했다. 독일 경항공기 회사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서, 유럽 쪽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기회도 생겼다.

Q) 기존 사업이 크게 어려울 것 같지 않은데, 회사 입장에서 항공 사업은 어떤 의미인가?
A) 셀 인라인은 100% 독점하고 있고, 다른 장비들의 시장 점유율도 높다. 비행기도 마찬가지이다. 처음 시작이 어렵지, 일단 들어가면 진입장벽이 생긴다. 또한 드론이나 MRO처럼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부분도 이루어진다. 비행기 만들 때 108억 정도 들어갔는데, 그중 75억원을 국가에서 보조받았다. 회사돈 27억만 투자해서 독점이 가능한 사업을 하게 되었으니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물론 좀 더 지켜보아야 하겠지만 좋은 사업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Q) 경비행기의 제작 난이도는 어떻게 되는가? 기존 비행기 관련 회사들은 날개 하나에 부품만 공급해도 먹고 사는데, 경비행기 완제품을 만든다고 하니까 기술적 난이도가 궁금하다.
A) 2인승 경비행기이다 보니 큰 항공기 제작 기술처럼 난이도가 높은 것은 아니다. 우리나라는 소재쪽 기술과 IT 기술이 있고, 엔진만 못 만든다. 엔진은 독일 업체에서 구매한다. 충분한 경쟁력을 갖고 시작했고, 국산화 이후에는 조종사 양성 교육 사업에 중점을 둘 것이다.

Q) 비행기가 사고 나면 제조사의 책임인가?
A) 무게가 650kg이라 엔진이 꺼지더라도 활강하게 된다. 낙하산도 있고, 바다에 떨어져도 물에 뜬다. 자동으로 날아가는 시스템이며, 24시간 정도 교육받으면 누구나 운행이 가능하다.

Q) LCD 사업은 언제까지 잘 될 것이라 생각하는가?
A) ‘19년 이후에도 수주는 계속 나올 것 같다. ‘08년 샤프가 10세대 LCD에 진출했을 때 LCD 업황이 꺾였다고 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우리가 모르는 또다른 수요처가 있을 수 있다. 중국에서는 계속 중견 기업이 나오고 있는데 다 이유가 있다고 본다.

Q) 본업에서의 증설 계획은 없는가?
A) 맥스로 1천억원도 가능하지만, 외주 업체를 활용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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