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화피앤씨(252500) 4Q17 실적발표회(IR)

IR Book 

# 회사의 개요 및 주요 사업의 내용
세화피앤씨는 일반 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염모제가 속해 있는 “두 발 염색용 제품류”와 샴푸, 린스 등의 헤어케어 제품인 “두발용 제품류”를 전문적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다. 1994년부터 본격적으로 염모제 사업에 진출하였으며 2008년 샴푸형 염모제를 론칭하면서 성장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2018년 현재 주요 제품 라인업으로는 ‘리체나’, ‘하이스티디’, ‘세븐스피디’, ‘프리모팩토리’ 등의 염모제와 헤어케어 제품인 ‘모레모’, ‘YES !T’, ‘메리뮤’, ‘리체나’ 등이 있다.

리체나는 국내 대표적인 헤나 염모제로 크림, 파우더, 샴푸, 젤 타입 등 다양한 제형의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8년 홈쇼핑 출시 이후 현재가지 안정적으로 매출을 유지하고 있는 브랜드이다. 2017년까지 홈쇼핑 누적 390만세트, 2100만개가 판매되었으며 중국, 태국, 베트남, 인도 등의 해외 TV 홈쇼핑에도 진출하였다.

모레모는 2016년 상반기에 온라인에 론칭한 브랜드로 장기적으로 헤어케어부터 스킨케어, 바디케어까지 확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2016년 첫해 모레모 대표 제품인 워터트리트먼트를 포함하여 온라인에서 9억 5천만원(워터트리트먼트 5억 5천)의 매출을 기록하였으며, 2017년에는 37억 4,200만원(워터트리트먼트 24억)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다. 2018년에는 최소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전망하고 있다.

# 2017년 Review
2017년 연간 매출액 329억원(YoY: +12.63%) 영업이익 14억원(YoY: -37.91%), 당기순이익 -27억원(YoY: 적전)을 기록하였다. 유통채널별로는 홈쇼핑 147억원(44.7%), 온라인 22억원(6.7%), 오프라인 56억원(17%), OEM 30억원(9.7%)으로 구성된다.

매출액과 매출총이익(‘16년 140억원 → ‘17년 162억원)은 증가하였으나, 영업이익의 경우 홈쇼핑 매출 증가에 따른 판매 수수료 증가 및 모레모 브랜드 육성을 위한 광고선전비 등으로 전년대비 감소하였다. 당기순이익은 상장을 위한 스펙 합병 과정에서 41억원의 비용이 투입되면서 적자 전환하였다. (합병상장비용은 스펙 합병의 회계처리 기준에 따라 실제 발생한 비용이 아닌 장부상 기재된 일회성 비용)

2017년 4분기 경영실적은 2016년 4분기 대비 매출과 이익 모두 크게 하락하였는데, 이는 ‘16년 4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하였던 ‘라헨느 볼륨커버스틱’ 매출이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라헨느 볼륨커버스틱’은 간편하게 뿌리볼륨과 새치커버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제품으로 2016년 9월에 출시하여 2016년 4분기와 2017년 1분기 실적에 크게 기여하였다. 현재까지 누적 150억원을 기록한 이 제품의 시즌 2 제품은 올해 4월 출시될 예정이다.

# 2018년 Preview
세화피앤씨는 2018년에는 신규 브랜드 라인업 강화와 해외 매출 증가를 통해 20%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겠다 밝혔다. 먼저 국내 매출의 경우 2015년까지만 해도 염모제 매출 비중이 88%로, 염모제 부문으로 매출이 치우쳐져 있었으나 2017년에는 염모제 58.7%, 헤어케어 36.7%, 스킨케어 1.6%로 다변화되었다. 국내 염모제 시장은 5천억원 규모인 것에 반해 화장품 시장은 13조원에 이르기 때문에 동사 역시 염모제 제품에서 헤어케어, 바디케어, 스킨케어 등으로 확장하여 화장품 시장으로의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2017년 헤어케어 부문은 ‘모레모’ 브랜드의 선전이 매출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으며 2018년에도 ‘모레모’ 브랜드 강화를 통해 헤어케어 매출을 확대해갈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6년 4분기와 2017년 1분기에 전사 실적에 크게 기여하였던 ‘라헨느 볼륨커버 스틱’의 시즌 2제품이 4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NS, 롯데, 홈앤쇼핑 등으로 판매될 예정이며 시즌 1제품의 반응이 워낙 좋았으므로 시즌 2 제품 역시 호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 화장품 시장의 유통채널에서 H&B 스토어의 중요성이 올라감에 따라 동사 역시 기존에 홈쇼핑 중심의 유통채널에서 H&B 채널을 강화할 계획이다. 현재 올리브영, 랄라블라(구 왓슨스), 롭스 등으로 제품을 출시해서 판매하고 있다. 염모제 제품의 경우 홈쇼핑 판매를 오랫동안 하면서 매출원가율이 많이 하락하였기 때문에 H&B 쪽으로 일부 전환하여 이익률을 회복시켜 갈 것으로 보인다.

해외 유통도 기대된다. 동사는 1월 29일 공시를 통해 중국의 코나인터내셔널과 화장품, 염모제 공급 계약을 체결하였음을 밝혔다. 코나인터내셔널은 중국 B2B 전문 유통기업으로 세화피앤씨의 제품을 공급받아 중국 전역에 유통하게 된다. 공시 기준 계약금액은 106억원이나, 이는 최소 개런티 금액으로 판매가 활발하면 그 이상의 매출도 가능하다.

세화피앤씨는 2018년 계획대로 해외 유통이 잘 진행되면 홈쇼핑 매출을 앞설 것으로 전망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8~10%를 제시하였다. 2015년 영업이익률 4.7%를 기록하였는데 당시 부실 재고를 한번에 정리하는 과정에서 비용이 증가하였다. 2017년에는 광고선전비 및 판매수수료로 인해 4.4%를 기록하였지만 2018년에는 일회성으로 나갈 부분이 없다. 특히 해외 매출 이익률이 높으며, ‘모레모’ 제품을 통해 홈쇼핑의 매출원가율을 개선시킨 것에 기인하여 8~10%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CAPA 확대를 위한 증설을 준비하고 있다. 해외 물량 대응이 CAPA 확대의 주요 목적이며 현재 국내에서 부지를 선정 중인 상황이다. CAPA 확대와 더불어 연구소 확대 및 연구인력 충원 역시 계획하고 있다. 2년 전부터 서울 본사에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었으나 연말이나 내년 초에는 통합 연구소를 신설하여 자체 개발 능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 Q&A
Q) 2018년 가이던스 부탁한다.
A) 공식 가이던스는 없다. 올해 시장 상황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서 기대한 것 이상의 매출이 나올 것이다. 해외 시장이 좋을 것 같다. 모레모 브랜드가 많이 알려지고 있어서 마케팅에 집중할 계획이다.

Q) ‘17년 염모제 매출은 어떤 채널에서 부진했는가?
A) 염모제 매출 채널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홈쇼핑이다. 8년 동안 홈쇼핑을 하다 보니 효율성이 많이 떨어졌다. 예전에는 주로 마트와 약국에서 염모제가 많이 팔렸는데 유통 트렌드가 많이 변하면서 OEM에선 괜찮았지만 전체적으로는 매출이 감소하였다. 올해 홈쇼핑에서 새롭게 제품을 론칭하고, H&B 유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롭스에서 3월부터 새로운 브랜드로 제품이 나가고 있는데 앞으로 H&B 유통쪽 매출을 키워가겠다.

Q) 염모제 시장규모가 5천억원이라 헸는데 세화피앤씨의 시장 점유율은 얼마나 되는가?
A) 작년까지 의약외품이라 해서 제약협회에서 관리했는데, 정확히 숫자로 집계되는 부분이 없다. 아직까지는 염모제를 가장 많이 파는 회사는 아모레퍼시픽, 그리고 LG생활건강이다. 우리는 생산규모 상으로 약 15% 정도 차지할 것으로 판단한다.

Q) 해외 매출에 집중하겠다고 이야기했는데, 해외 법인을 통해서 나가는가? 아니면 중간 거래상이 있는 것인가? OPM은 얼마나 기대하는가?
A) 올해는 현지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 없다. 1월에 기사가 나갔는데 코나라는 회사와 총판 계약을 맺었다. 계약 자체는 최소 1천만달러를 개런티 하겠다는 것인데, 그 이상의 매출은 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익률은 전체적으로 8~10%는 유지하려고 한다. 당기순이익은 5% 이상을 예상한다. 수출을 많이 하면 영업이익이 높아질 것이다. 수출 쪽은 매출 원가가 낮다. 벤더 쪽에서 비용을 분담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다. 해외 수출이 활성화되면 이익률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

Q) 2018년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은 이해가 되는데, 이익은 잘 모르겠다. 마케팅 비용과 브랜딩 작업으로 비용이 증가할 것 같은데, 이익이 잘 나오기 어렵지 않겠는가? 2019년을 바라보아야 하는가?
A) 2015년 이전에는 마케팅 비용을 많이 세이브하지 못했다. 매출원가율이 높았고, 판관비가 좀 있었다. 하지만 2015년부터 제품의 부가가치가 높아지면서 매출원가율이 떨어지고 있는데, 그 부분을 마케팅 비용으로 쓰겠다는 의미이다. 올해 국내 매출 비중이 50% 정도 될 것 같은데, 그에 맞는 마케팅 비용을 집행하겠다는 것이다. 마케팅 비용이 올라가서 이익률이 하락할 것이라기 보다는, 세이브 되는 부분을 마케팅에 집중하겠다는 의미이다.

Q) 중국 홈쇼핑의 올해 방영 횟수나 기대하는 매출은 어떻게 되는가?
A) 3월 6일자로 중국 홈쇼핑에 진출하겠다는 기사가 나갔을 것이다. 3월에 그 회사에서 우리 회사를 방문했고, 4월 초로 방송 일정을 잡았다. 하지만 중간에 통관에서 지연된 부분이 있어서 현재 계획 상으로는 4월 말에 첫 방송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방송 횟수는 아직 모른다.

Q) 해외 공장은 어디에 건설하는 것인가?
A) 해외 공장 설립 계획은 없다. 공장부지는 국내에서 알아보는 중이다.

Q) ‘18년 1분기 매출은 전년동기와 비교해서 증가하였는가?
A) ‘17년 1분기 매출보다 적다. ‘16년 4분기부터 ‘17년 1분기까지 매직볼륨 매출 많이 차지하였는데 이번에는 그 부분이 제외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가 기대한 만큼의 매출은 나왔다.

Q) 매출 기준으로 현재 생산 CAPA와 증설 후 예상되는 매출은 어떻게 되는가?
A) 제품마다 다르다. 헤어케어 쪽이 늘어날 것 같다. 현재 공장 CAPA가 부족하다. 새로운 공장 부지를 찾는 중이다. 현재 공장은 산업단지 안에 있지 않아서 용적률이 80%밖에 안 나온다. 산업단지로 들어가면 용적률이 크게 올라가서 CAPA는 10배쯤 증가할 것 같다.

Q) 중국 코나로 나가는 물량의 재고는 누가 관리하는가? 한 번에 다 팔리지 않을텐데, 코나 쪽에서 재고를 갖고 가는 것인가? 아니면 세화에서 밀어내기로 매출을 잡는 것인가?
A) 현지법인을 만들면 모든 비용을 우리가 부담해야 하고 시간도 많이 걸린다. 기존 유통망을 갖고 있는 회사와 B2B로 하면 우리가 생산해서 코나로 공급하면 재고는 코나가 갖게 된다. 주 단위로 매출을 잡아서 선적할 예정이다. 주 단위로 오더가 올 것이다.

Q) 헤어 쪽이 늘어나고 있지만 색조라인에서 세화피앤씨는 후발주자이다. 최근 화장품은 유통기한이 강화되고 있어서 소비자가 유통기한에 민감하게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재고 관리를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
A) 유통기한은 중요하다. 예전에는 생산일자 기준으로 팔았는데 재작년부터 법이 바뀌어서 유통기한을 기준으로 판매해야 한다. 보통 우리나라 소비자는 생산일자가 일 년이 넘어가면 사용하지 않는다. 우리도 생산해서 재고를 갖고 있지 않는다. 창고 문제도 있어서 판매 계획에 따라 생산한다.

 

<세종기업데이터(www.sejongdata.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