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지주(267250) 4Q17 컨퍼런스콜

# 회사의 개요
현대로보티스는 산업용 및 LCD용 로봇 제조 및 투자사업 등을 주 사업목적으로 2017년 4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하여 현대중공업에서 인적분할로 출범한 지주회사이다. K-IFRS에 따라 연결대상 주요종속회사에 포함된 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으로는 원유정제처리업(현대오일뱅크(주)), 엔지니어링서비스업(현대글로벌서비스(주)), 변압기 제조업(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주)), 토목공사 및 유사용 기계장비 제조업(현대건설기계(주))가 있다. 주요 자회사들이 영위하는 사업으로는 강선 건조업(현대중공업(주), (주)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주))이 있다.

# IR Review.
2017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56,761억원(QoQ: +28.54%, YoY: +45.26%), 영업이익 1,230억원(QoQ: -77.73%, YoY: -61.45%)을 기록하였다. 매출액은 현대오일뱅크의 정기보수 종료로 인한 생산량 증가 및 유가상승으로 매출액이 증가하였고, 연결대상법인 및 기간이 추가되었기 때문이다.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는 2017년 8월 지분취득에 따라 연결대상법인으로 편입되면서 3분기에는 8월과 9월 2개월의 매출액이 반영되었지만, 4분기는 3개월 매출이 반영되었다. 또한 2017년 3분기 기준 연결대상 회사는 총 18개사였지만, 4분기는 현대일렉트릭과 현대건설기계에서 각각 3개, 2개 등 5개사가 추가되었다. 이에 따라 4분기 총 연결대상 회사는 23개사이다. 현대중공업은 실질 지배력 미충족으로 관계기업으로 분류되어 지분법 평가대상이다.

영업이익은 정유부문의 시황호조에 따른 이익증가에도 불구하고 2017년 3분기에는 매도가능증권으로 분류되었던 현대중공업 주식을 관계기업투자주식으로 단계적으로 취득함에 따라 염가매수차익 1,905억원을 포함하여 총 2,006억원 지분법 평가이익이 반영되었지만, 4분기는 현대중공업 주식 공정가치 자산재평가 실시 및 4분기 순손실 발생에 따라 2,176억원의 지분법 평가손실이 반영되면서 전분기 및 전년동기대비 모두 감소하였다.

# 사업부문별 실적
① 로보틱스(별도)
2017년 4분기 매출액은 772억원(QoQ: -76.1%, YoY: -1.0%), 영업이익 45억원(QoQ: -98.3%, YoY: -27.4%)을 기록하였다. 매출액은 전기 배당금 수익에 따른 감소, 기아차 협력사 해외공장 투자로 산업용 로봇 매출 증가, 국내 및 중국 LCD 메이커들의 설비투자로 확대로 LCD용 로봇 매출이 증가하였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약 27.4% 감소하였는데, 이는 임금협상 관련 일시적 급여비용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며, 전분기 배당금 수익 감소로 영업이익이 감소하였다.

현대로보틱스는 인도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기아자동차 신규 공장 프로젝트를 Turn-Key Base로 수주하였다. 자동차 생산라인에 필요한 산업용 로봇과 함께 주변설비를 포함한 로봇 시스템을 수주하였으며, 이번 수주를 통해 시스템 사업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기아자동차 협력사에 소요될 300여대의 로봇 수주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OLED 공정을 위한 진공 로봇을 개발 완료하였으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인증하는 첨단기술제품에 선정되었다. 이번에 개발이 완료된 로봇은 Linear Arm 타입으로 2018년내 SCARA, Link 타입 모델을 추가로 개발하여 OLED 공정 전용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진공로봇 라인업 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 시장의 OLED 전환에 대비하고 신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② 정유부문(연결)
현대오일뱅크의 2017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46,946억원(QoQ: +40.6%, YoY: +23.2%), 영업이익 4,015억원(QoQ: +46.2%, YoY: +26.7%)을 기록하였다. 매출액은 3분기에 제2공장 정기보수가 종료되고 공장이 재가동하면서 생산량이 35% 증가하였고, 전년동기대비 원유가격이 약 23% 상승하면서 크게 성장하였다. 영업이익 역시 3분기 정기보수를 마치고 공장이 정상가동하면서 판매량이 증가하였고, 유가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으로 전분기 대비 증가하였다. 전년동기대비 원유 정제 설비와 고도화공정 증설, 제품크렉 상승에 의한 정제마진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였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현대오일뱅크(별도)의 매출액은 41,422억원, 영업이익 3,036억원을 기록하였다. 2017년 4분기 유가는 OPEC 감산 연장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9$ 상승하였다. 휘발류 크랙은 비수기 진입과 정유사들이 가을에 정기보수를 완료하고 공급이 증가하면서 하락했다. 등유와 경유 크랙은 정기보수 이후 공급이 증가하며 하락하였지만 한파로 인한 수요 증가로 하락폭은 제한되었다. 2018년 1분기 유가는 한파로 인해 수요증가로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봄철 정기보수 시즌이 도래하며 상승세는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 등유와 경유 크랙은 동절기 한파가 이어짐에 따라 강세가 전망된다.

현대케미칼의 매출액은 9,539억원, 영업이익 702억원을 기록하였다. 혼합자일렌 스프레드는 3분기 톤당 182$에서 4분기 116$로 하락하였다. 그러나 2018년 1분기는 PTA 마진 개선에 따라 혼합자일렌 스프레드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벤젠 스프레드는 4분기 중국의 벤젠 수요 감소에 따라 하락했지만 2018년 1분기 중국의 신규 스팀모노머 공장 가동에 따라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혼합자일렌과 납사의 스프레드가 감소했지만 유가상승으로 인한 정제마진 개선으로 전분기(+29.0%) 및 전년동기대비(+14.9%) 모두 증가하였다.

현대쉘베이스오일의 매출액은 1,711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비수기 영향으로 스프레드가 하락하였고, 판매량이 감소하였지만, 전년동기대비 119% 증가하였다. 이는 전년동기에 현대오일뱅크의 HCR 공정보수 실시로 인해 윤활기유 공장가동량이 낮았기 때문이다. 2018년 1분기는 중국, 인도, 중동 등 역내 시장의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어 스프레드는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오일뱅크는 2017년 3분기 제2원유 정제설비와 고도화 촉매 분해공정 용량을 증대하여 경질류 생산을 증대하고 이윤을 확대하였다. 2017년 10월에는 현대OCI 카본블랙 공장이 기계적 준공이 완료되었고 2018년 2월 상업가동을 통해 연 10만톤 규모를 생산할 예정이다. 2018년 3분기 정기보수에는 제1원유정제 설비와 고도화공정인 열분해 공정 및 수첨분해 공장의 용량증대가 계획되어 있다. 수첨분해 공정 증설과 함께 윤활기유 공장도 용량을 확대하여 생산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고도화 공정의 전처리 공정으로 잔사유의 아스팔트 성분을 제거하여 정제 효율성을 높이는 아스팔트 분해 공정이 2018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2018년은 고도화설비 증설과 아스팔트 분해 공정을 신설하여 고도화율이 2017년 38.2%에서 2018년 40.6%로 상향될 예정이다. 또한 카본블랙 공정을 상업가동하고 윤활기유 공정을 증설하면서 비정유부문의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③ 현대일렉트릭(연결)
2017년 4분기 매출액은 4,893억원, 영업이익 15억원을 달성하였다. 매출액은 3분기 대비 연결대상 기간이 늘어나면서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은 환율하락 및 원자재 단가 상승으로 감소하였다.

④ 현대건설기계(연결)
2017년 4분기 매출액은 5,903억원, 영업이익 152억원을 기록하였다. 매출액은 3분기 대비 연결대상 기간이 늘어나면서 증가하였지만 영업이익은 환율하락 및 임단협 비용 등 일회성 비용 발생으로 감소하였다.

⑤ 현대글로벌서비스(별도)
2017년 4분기 매출액은 619억원, 영업이익 74억원을 기록하였다.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55% 증가하였는데, 이는 연말에 보증종결을 진행하는 선사 특성으로 무상보증대행 서비스 부문 매출이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56% 감소하였는데 고객사 재정사정에 따른 발주지연으로 수이성 높은 유상서비스 매출이 감소하고 상대적으로 저수익인 무상보증대행 서비스 부문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하였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부품 및 기자재 공급채널 일원화를 통해 매출증대를 꾀하고 있다. Key Account Manager 방식으로 고객사의 영업 채널을 일원화 하여 각종 부품 및 기자재를 Package 단위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해외 영업 및 물류 거점을 확대하여 현지 밀착 영업 실시 및 차별화된 Supply Chain Management 체계를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Big-Data Solution 도입/적용으로 수요 예측 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Stock 관리를 통해 납기 경쟁력 강화에 사업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추가적으로 D/T 기반 개방형 통합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부품-엔진-선단-시스템간의 상호 연결에 기반한 효율적 선박 운항/정비 Needs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운전 데이터를 분석하여 선박에서 유지/보수에 필요한 부품 공급 & 엔지니어링 서비스의 통합 패키지 솔루션 제공 기반을 마련하고, 디지털 기반 선박 유지/보수에 대한 고객 효율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 Q&A
Q) 현대로보티스 본사 기준으로 연말 순차입금이 얼마인가?
A) 연말기준 차입금은 2.2조원, 현금은 2,000억원으로 순차입금은 2조원 정도이다.

Q) 현대미포조선의 최종 지분율이 궁금하다.
A) 로보틱스가 보유한 현대중공업의 지분율은 27.8%이다. 현재까지 계획으로는 유상증자에 120% 참가할 계획이며, 약간의 변동성은 있지만 30% 미만이 될 것이다.

Q) 현대글로벌서비스만의 순이익과 자본총계는 얼마인가?
A) 순이익은 600억원, 자본총계는 2,200억원이다.

Q) 임담협 비용이 대략 얼마나 반영된 것인가?
A) 현대로보틱스 분기별 영업이익은 60~70억원 정도 발생한다. 4분기 영업이익은 45억원인점을 감안하면 약 15억원 정도가 임담협 비용으로 반영되었다. 이는 일회성으로 발생한 것이며, 향후에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Q) 글로벌서비스쪽에서 4분기에 일시적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를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낮은 무상매출이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설명해주셨다. 유상과 무상의 매출비중을 혹시 말씀해주실 수 있는가?
A) 글로벌서비스의 2017년 4분기 매출액은 619억원이다. 이중 186억원이 무상매출이며, 나머지 433억원이 유상매출이다. 3분기 대비 무상매출이 91억원에서 186억원으로 증가한 이유는 주로 보증 종결하면 발생하는 비용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대부분 선사가 연말에 보증을 종결하게 된다. 그래서 연말에는 무상비중이 올라간다. 유상매출이 감소한 이유는 주요 고객들이 실질적으로 개발도상국의 공기업이다. 육상발전 프로젝트는 그 나라의 정치적 상황과 재정건전성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연말에는 쿠바, 방글라데시 등에서 수주가 순연되었다. 현재는 모두 수주를 완료한 상태이며 이 때문에 4분기 매출액이 소폭 하락하였다.

Q) 2017년 4분기 영업이익 감소의 원인이 지분법 평가손실 때문이라고 말씀을 해주셨다. 연결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영업외손익으로 반영되어야 하는 것아닌가?
A) 지주회사는 지분법손익을 매출로 인식한다. 매출에서 손실이 났기 때문에 당연히 영업이익에도 손실로 반영된다. 원가가 없기 때문이며, 현대중공업 4분기 실적이 부진하면서 영업이익이 감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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