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010060) 2Q17 실적발표회

# IR Review.
OCI는 2017년 7월 26일 2분기 실적발표를 진행하였다.

2분기 매출액은 6,994억(OoQ: -38.56%, YoY: +5.38%), 영업이익 314억(QoQ: -54.79%, YoY: -33.42%)을 기록하였다. 석유화학 및 카본 소재 실적은 향상하였으나, 태양광 프로젝트 미발생, 폴리실리콜과 OCI SE 실적 감소 및 원화 강세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기대비 하락하였다.

# 사업부문별 손익
① 베이직 케미칼
베이직 케미컬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3,560억, 영업이익 1억을 기록하였다. OCIMSB가 6월부터 연결실적에 반영되면서 폴리실리콘 판매량 증가(QoQ: +14%)에 일부 기여하였으나, 판매 가격 하락(QoQ: -12%) 및 원화 강세로 매출액이 감소하였다. 또한 1분기 대비 낮은 전력가격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 하락 및 OCIMSB 인수비용 인식으로 전기대비 수익성이 둔화되었다.

3분기는 OCIMSB 실적이 전체 반영이 되기 때문에 실적은 전기대비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하절기 전력가격 상승으로 유틸리티 원가 상승으로 원가율은 다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이나 인도의 반덤핑 이슈에 대한 영향은 예측하기가 어렵다. 실제로 작년 3분기와 같이 수요 절벽이 일어나는 것에 대한 우려감이 시장에 존재하고 있으나 거꾸로 무역전쟁의 불안정성에 대한 선 수요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사측에서는 작년과 같은 수요 절벽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② 석유화학 & 카본소재
석유화학 & 카본 소재 부문의 2분기 매출액은 3,420억, 영업이익 50억을 기록하였다. TDI 및 카본 소재 제품 판매 가격 및 수량 증가가 이번 호실적을 견인하였다. 특히 작년 4분기에 준공된 중국 공장이 1분기까지는 실적에 기여하지 못하였으나, 가동률이 높아지면서 2분기에 수익에 기여하고 있다.

다만 3분기는 유가 하락을 반영하여 주요 제품 판매 가격이 2분기보다는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③ 에너지 솔루션
에너지 솔루션 사업부는 발전소의 매각이 유무에 따라 변동성이 큰 사업부이다. 2분기는 발전소 매각이 없어 매출액 48억, 영업이익 -13억을 기록하였다. 적자전환의 이유는 발전소 매각이 없는 경우 일반 영업으로는 이익을 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새만금 에너지 발전소가 미국의 손실을 상쇄하는 구조인데, 2분기에 정기보수 영향이 있었다. 또한 석탄 가격이 작년 4분기에 많이 올랐는데, OCI에는 약 4~6개월 후행해서 반영된다. 이로 인해 높은 원가가 반영되면서 이익이 감소하였다.

3분기는 OCISE의 우드팰릿 연료 혼소 이용으로 REC 매출 기회가 생겼다. 또한 석탄 가격이 하락하면서 수익성 회복을 기대하고 있으며, Alamo 6+도 3분기 중 완공하여 매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 OCIMSB 인수 업데이트
2017년 5월 31일 자로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2017년 6월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되었다. 취득 금액은 계약 체결 이후 피인수 기업의 운전자금 조정에 따라 기존 2억 달라에서 1억 7천 3백만 달러로 변경되었다.

인수 공장의 전체 면적은 총 60만 평이며, 사용하는 부지는 약 18만 평이다. PS-1과 PS-2공장이 있는데, 지금은 PS-2만 가동하고 있으며, 생산 최적화 목표는 2018년 3분기이다.

OCI 입장에서는 한국의 군산공장에서만 생산을 하는 것이 아니라 말레이시아라는 좋은 옵션이 생겨 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하는 목표가 생겼다. 우선은 OCI의 기술을 말레이시아 법인에 적용시켜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말레이시아 현지 직원은 약 500명이며, 군산공장의 기술부와 엔지니어, 오퍼레이터 등을 포함하여 약 120명 파견이 나갔다. 추석을 전후하여 작업을 완료할 것이며, 상주직원 약 3~40명이 남은 작업을 유지할 예정이다. 이러한 공정개선을 통해 13,800톤에 불과한 생산능력을 2018년 말까지 16,000톤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추가 증설 및 PS-1 정상화 일정도 고민하고 있다.

군산공장과 말레이시아 공장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공장은 5만 톤이 넘는 대형 공장이지만, 전기료 등 부대조건이 원가 인상 요인이 많다. 이를 중점으로 두고 단위당 원가를 낮추는 것에 집중할 예정이다. 향후에는 고순도 반도체용 제품 등 고품질 제품으로 공장을 특화 시킬 계획이다. 반면 말레이시아는 전기료가 한국의 1/3 수준이다. 그래서 생산량을 늘려 경쟁력 있는 에너지 비용을 바탕으로 증산을 하는 게 큰 도움이 된다. 따라서 범용성이 많은 제품 위주로 운영할 계획이다. 두 공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2020년까지 원가를 약 20% 절감할 목표를 가지고 있다. OCI는 기존 고객과 말레이시아 법인의 고객처가 100% 겹치지 않는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 태양광 시장 업황
태양광 시장은 많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빠른 속도로 커지고 있다. 미국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면서 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였지만, 현재까지는 상당히 견고한 성장이 유지되고 있다. 보조금이 아니라 실제로 발전단가가 원자력을 포함한 화석연료와 비교해서 경쟁력이 크게 떨어지지 않는 상황이며, 자생적으로 시장이 확대되는 추이이다.

다만, 하반기에는 우려스러운 점도 존재한다. BNEF 전망에 의하면 2017년 세계 태양광 설치량은 전년대비 2% 성장한 77GW로 예상된다. 2017년 하반기 설치 하락폭은 2016년 대비 완화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무역분쟁 관련 미국 및 인도 정부의 정책결정을 앞두고 발생한 선수요가 중국의 설치 하락폭을 일부 상쇄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또한 미국에서 태양광 제조설비 1위 업체인 독일의 솔라월드이며, 그다음이 중국의 써니바라는 회사인데, 1분기에 파산신청을 했다. 써니바 회사의 채권단이 중국산 가격이 너무 낮은 점을 문제를 삼았고, 보호무역 차원에서 최저수입가격을 발효하자는 신청을 한 상태이다. 결과는 11월에 나올 예정이다. 신청이 받아들여져 보호무역이 발생할 경우 시장은 제한적으로 커질 가능성이 높아지게 된다. 또한 지금 40센트 초반으로 형성되는 솔라 모듈 가격이 70센트까지 올라갈 수밖에 없는데, 어떠한 결과가 나올지 예측이 불가능하다.

1년에 100%씩 성장하고 있는 인도 시장도 수입관세 반덤핑 조사에 들어가서 어떤 판결이 나올지 모른다. 이런 변수들을 어떻게 대응하고 해결해야 하는 것이 Risk 요인이다.

# 에너지솔루션 사업 업데이트
에너지솔루션 사업은 폴리실리콘이나 카본 사업부처럼 물건을 만들어서 파는 사업모델이 아니다. 발전소를 개발해서 건설한 다음 발전을 하여 전기를 파는 모델과 발전소를 지어서 통째로 판매하는 모델이다. 1분기는 약 4억 5천만불 규모의 대형 발전소를 버크셔해서웨이에 팔았다. 이로 인해 1분기는 매출과 이익이 증가하였지만, 2분기는 큰 이슈가 없어 전기대비 실적이 크게 감소하였다.

분기별 실적 등락 폭이 크더라도, 수익성 확보가 되지 않는 프로젝트는 참여하지 않을 계획이다. 건설업과 마찬가지로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돈이 남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밝혔지만 IRR 10% 이상의 수익률이 담보되는 프로젝트만 선별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다.

특이사항으로는 자산운용사가 재무적 투자자로 들어오는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OCI가 자본금의 20~25%를 투자하고, 나머지는 자산운용사가 직접 자금 지원해서 발전하는 모델이다. 안정적인 수익이 날 수 있는 OCI만의 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 중국 석탄화학사업 업데이트
Shandong OCI는 2009년에 투자해서 생산을 시작하였으며, Ma steel-OCI는 중국의 철강회사인 MA Steel 과의 합작기업이다. OCI-Jinyang는 Shandong OCI 옆에 있는 회사로 산동에너지그룹과 합작회사이다.

각각의 회사들은 성공적으로 잘 운영되고 있다. 특히 Shandong OCI나 Ma-Steel-OCI는 카본 사업에서 이익을 내고 있는 몇 안되는 회사로 진행되고 있다. OCI-Jinyang의 경우는 주로 타이어 회사로 납품을 하게 되는데 안전 문제로 시간이 조금 걸리고 있다. 작년 가울부터 테스트를 받고 있는데, 빠르면 반년 길게는 1년 정도의 시간이 걸린다. 중국 로컬 메이커로부터는 승인을 받았지만, 한국타이어나 일본 회사까지는 품질 절차가 진행이 안되었다. 하반기에 품질인증 절차가 마무리가 된다면 OCI-Jinyang도 수익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며, 증설도 고민하고 있다.

# Q&A
Q) 인수한 말레이시아 설비의 하반기 판매량 목표치가 궁금하다. 개인적으로 알기로 말레이시아 공장이 돌아가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고객사가 겹치지 않는다는 말이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A) PS-2 공장은 2014년 말에 준공이 되어 2015년부터는 상업생산을 했던 공장이다. 1년에 약 1만 톤 정도를 생산하여 중국에 판매를 하였다. 과거 우리가 한 번도 거래를 하지 않았던 회사들만 골라서 판매를 하여 우리에게는 큰 기회로 다가왔다.

현재 말레이시아 공장은 월 천톤 이상 생산하고 있으며, 100% 판매에는 문제가 없다. 제품의 질도 군산공장 수준으로 빠르게 높여 가격도 OCI의 폴리실리콘 가격만큼 받을 예정이다.

Q) PS-1 공장 가동은 왜 하지 않는 것인가?
A) 우리 사정이 아니라 도쿠야마 측에서 여러가지 기술적인 이유로 공장 운영을 못했다. 우선은 PS-2 공장을 정상화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이다. 내부적으로는 여러 가지 옵션을 생각 중이다. PS-1 공장을 살릴지, 아니면 한국에 투자했던 P5 설비를 말레이시아로 이전할지 고민하고 있다.

Q) 말레이시아 공장의 가동률은 100% 인가?
A) 그렇다. 100%이다.

Q) 한국에서 증설계획은 없는가?
A) 없다. 증설은 말레이시아에서만 할 것이다.

Q) 미국 사업과 관련하여 질문을 드리겠다. IR 자료에 알라모6가 3분기에 완공이라고 표시가 되어있는데, 이는 판매까지 가능하다는 의미인가?
A) 알라모6는 거의 완공단계에 있다. 다만 매각을 하기 전에 텍사스주에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 현재는 그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단계이다. 매수를 할 회사와는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3분기에 매각을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변수가 있을 수는 있다. 다만 기존 알라모6+ 와는 차이가 조금 있을 것이다. 매각가격이나 수익성은 같은 50메가라고 하여도 작아진 규모일 것이다.

Q) OCI MSE의 자산 상각과 관련하여 추가로 상각해야 하는 자산이 있는가?
A) 지금은 기계장치를 뺀 나머지 토지나 건물 등 부동산 관련 자산만 남았다. 이 자산이 약 400억 정도 된다.

Q) 만약 보호무역이 결정되면 모듈 가격이 올라가면 MSE에게는 호재라고 생각한다. 이 부문은 어떻게 생각하시는가?
A) 애매하다. 말씀하신 것처럼 MSE의 가치가 변할 수 있다. MSE에 2012년 7월에 투자를 했는데, 그때 모듈 가격은 1$이 넘었다. 하지만 지금 모듈 가격은 50센트 이하로 절반이 넘게 하락하였다. 작은 공장에서 원가를 못 맞추면서 힘들었는데, 섹션 201이 되면 모듈 가격 자체가 많이 올라가게 된다. 그럼 미국 공장에서의 가치가 바뀔 수 있다. 셀과 모듈을 만드는 회사가 미국에 6개가 있었는데, 이중 4개가 파산했다. 남아 있는 회사는 우리와 퍼스트솔라 밖에 없다. 예상했던 부문이 아니기 때문에 내부적으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Q) IR 자료를 보면 REC 매출 발생이라는 표현이 있다. 규모는 얼마나 되는가?
A) 몇 십억 수준은 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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